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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대 경영학의 거장 피터 드러커의 경영론을 바탕으로 경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9가지 지침을 제공한다. 실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저자가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 경영자 10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업 경영의 실전 노하우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10년의 장기 불황속에서 기적을 일구어 낸 경영자들의 놀라운 성공 비화가 숨김없이 공개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피터 드러커의 9가지 법칙을 전제로 전략 경영의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경영자의 강렬한 집념에서 나온다는 것을 강조한다.

창업이나 경영을 논할 때 비즈니스 모델이나 경영 전략을 내세우는 경제학자나 컨설턴트가 있다. 비즈니스 모델에 입각하여 사업 계획을 책정하고 재무 계획을 수립하는 등 그럴싸한 설명을 한다. 그런나 성공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말로 경영에 대해 이야기하는 컨설턴트 만큼 믿을 수 없는 사람은 없다. 그 이유는 성공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만 있으면 돈이 된다는 말은 이 세상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아무리 사업 계획이나 재무 계획을 되풀이하여 검토해 봐야 경영상의 근본적인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론상의 비즈니스 모델과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힘은 이질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즈니스의 성공을 비즈니스 모델로는 논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대부분의 내용을 경영자로서 가져야 할 경영 전략으로 인사 관리와 경영자가 가져야할 마인드와 철학, 그리고 비전에 할애하고 있다.

시장을 창조하고 경제를 주도하는 것은 신이나 경제학자가 아닌 기업이다 ! 경영자의 머릿속은 영업 부분을 포함한 노무와 인사에 대한 걱정 60%, 리스크 관리와 자금 조달을 포함한 경리?총무 업무에 관한 고민 30%로 90% 이상이 경영상의 실무적인 고민들로 가득 차 있다. 경영 전략의 수립과 집행에 대한 고민은 겨우 10% 정도에 불과하다. 이러한 고민들을 끌어안고 현장에서 뛰고 있는 경영자들의 귀에 장기적 불황이 심화될 것이고 경제가 어떤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거시경제 이론은 실제의 복잡한 기업 환경과 기업의 자생력을 도외시한 탁상공론일 뿐이다. 조그만 회사라도 직접 경영해 본 경영자로서 체감하는 경영 상황은 이론가나 평론가들이 내뱉는 말과는 사뭇 다르다. 경영은 이론과 명석한 두뇌로 창조해낸 완벽한 비즈니스 모델을 뛰어 넘어 마치 오장육부를 쥐어짜는 듯한 경영자의 헌신과 집념이 뒷받침될 때 기적을 발휘할 수 있는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경영자 10인과의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역경을 헤쳐내고 기적을 일구어낸 성공 신화를 엿본다. 이들의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들은 장기화된 불황을 기업 경영의 실패 원인으로 변명하는 대다수의 경제학자나 언론, 그리고 무능한 경영자들에게 일침을 가할 것이다. 과연 비즈니스 모델은 성공의 열쇠인가? 창업이나 경영을 논할 때 비즈니스 모델이나 경영 전략을 내세우는 경제학자나 컨설턴트가 있다. 비즈니스 모델에 입각하여 사업 계획을 책정하고 재무 계획을 수립하는 등 그럴싸한 설명을 한다. 그러나 성공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말로 경영에 대해 이야기하는 컨설턴트만큼 믿을 수 없는 사람은 없다. 그 이유는 성공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만 있으면 돈이 된다는 말은 이 세상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아무리 사업 계획이나 재무 계획을 되풀이하여 검토해 봐야 경영상의 근본적인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론상의 비즈니스 모델과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 책에서는 이것을 ‘경영 전략의 발상법’이라고 한다)은 이질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즈니스의 성공을 비즈니스 모델로는 논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대부분의 내용을 경영자로서 가져야 할 경영 전략으로 인사 관리와 경영자가 가져야 할 마인드와 철학, 그리고 비전에 할애하고 있다. 경영의 본질은 스킬(skill)이 아니라 윌(will)이다 ! 피터 드러커가 말한 ‘비전에 대한 강렬한 헌신과 신념’은 성공한 경영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이며 어떻게 해서든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강렬한 사명감과 강렬한 의지야말로 경영을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이다. 기업 경영에 있어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이론(=Skill) 이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강렬한 의지(=Will)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한다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말로 모두 표현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경영 전략을 완벽하게 수립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비즈니스에 목숨을 건다고 할 수 있는 정도의 진지함이 있어야 비로소 무엇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직감도 작용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강한 실행력도 갖추게 되는 것이다. 경영을 개인의 치부(致富)로 여기는 사고방식으로는 보다 큰 성공을 이룰 수가 없다. 사람을 움직이려면 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뜻을 세우고 하고 싶어하는 일이 사회에서도 원하는 바가 되고, 대다수의 사람들로부터 공명과 동의를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더불어 돈도 따라오게 되어 있다. 더 높은 비전 더 높은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디딜 때 살아 꿈틀대며 발전하고 성장해 가는 기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경영은 슘페터의 말대로 지극히 인간의 얼굴과 모습을 한 또 하나의 인격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글

Prologue '비즈니스 모델'은 만능인가

1장 평론 경제학자들이 경제를 구할 수 없다

2장 비즈니스 모델은 성공의 열쇠인가

3장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무엇인가

4장 경영자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한다

5장 경영자의 집념이 비즈니스 모델을 움직인다

6장 조직을 움직이는 것은 비즈니스 모델인가

7장 경제의 주인공은 인간이다

참고문헌

“대학 교수나 상공회의소의 높으신 분들은 머리가 좀 이상한 것 아닌가? 홈런 타자와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똑같은 방망이를 휘두르면 어떤 야구 선수라도 그와 같은 홈런을 칠 수 있는 겁니까? 그 사람들은 그런 연구만 하고 있어요. 옆집 아줌마가 음식을 잘 한다는 말을 들으면 ‘사모님 어떤 냄비를 쓰세요?’라고 질문하러 갈 사람들입니다.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영어만 입에 달고 다니면서 말이죠.(…) - 홈런 타자와 같은 방망이로 홈런을 칠 수 있을까 “우리는 경영을 위해 모든 정열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거나 명예를 갖고 싶다는 욕망은 반드시 떳떳하지 못한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정열과 에너지를 약하게 만듭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역시 대의명분이 필요합니다. 누구에게 질문을 받더라도 자신의 양심에서 벗어나지 않는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당당하게 공언할 수 있는 훌륭한 목적이라면 그 누구도 신경쓸 것 없이 에너지를 높여갈 수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경영의 목적은 차원이 높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경영자의 뜨거운 신념이 비즈니스를 키운다 “경기가 불황이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자기 머릿속의 경기가 구조적으로 나쁜 것입니다. 거품 경제가 터졌다고 말하는 사람의 머릿속이 터져 버린 것은 아닐까요? 그런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다른 곳에 나쁜 원인이 있다고들 말하지요. 그래서 ‘그럼 그게 무엇입니까?’라고 물어보면 ‘그런 것도 모르면 어떻게 할 방도가 없군요’라고 대답합니다. 예를 들어 40도의 고열이 있다고 칩시다. 그 와중에 칼을 든 강도가 침입하여 죽여버리겠다고 말하는데, 머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그냥 자고 있겠습니까?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난 후에 비로소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경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