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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구석기 시대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 후 서유럽의 재건과 통합 그리고 최근의 사회주의 붕괴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놀랄 만큼 풍부하고 충실하게 설명하면서 국부(國富) 격차의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고대 지중해와 근대 초기의 해상무역, 중세의 농업, 근대 공업화 시기의 산업기술 및 금융제도의 발달과 그 역할, 국제관계, 경제정책 등을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그밖에 1989년 이후 최근 세계경제의 놀라운 변화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동아시아, 체제전환국가 등의 최신 경제발전에 관해서도 다루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다양한 도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최신 참고문헌에 관해 평가까지 곁들여주어 독자들이 주제와 관련된 학술문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침을 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거시적 총량개념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특정 모형에 근거하기보다는 자원'인구'기술'제도 등 그가 중시하는 경제발전 요인을 기준으로 내용을 체계화하고 있다. 그는 이 `분석 틀'을 이용하여 오랜 전통을 지닌 서구의 문화와 비교적 전통이 짧은 비서구 문화의 경제질서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역사적 논쟁거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개진하고 있다. 한편, 그는 마르크스의 학문적 업적을 부정함과 동시에 신제도학파 계량경제사학자도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오래 전부터 전통 경제사가들이 강조해 왔던 중상주의'자본주의'산업혁명 따위의 용어조차도 과감하게 부정하고 있다.
물론 이 책에는 학술적으로 중요한 몇 가지 내용이 생략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저자가 각각 Emory University과 University of Illionois의 경제사 담당 교수로서 전문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학부생' 강의용 교재로 쓴 책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이 책의 주된 저자인 캐머런은 미국의 경제사학회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초청교수로서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브라질 등 여러 나라를 두루 여행한 바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경제사 관련 주요 연구업적을 그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는데, 그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종합적으로 잘 정리하여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이 독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13개국어로 번역되었다는 사실만 가지고도 이 책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인정을 받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우선, 이 저서는 유럽경제사, 세계화 역사, 세계경제발전 등에 관한 대학생의 유익하고 생동감 넘치며 이해하기 쉬운 교재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교사를 포함한 사회 각계각층의 지식인에게도 세계의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시기의 인류가 어떻게 경제생활을 영위하였으며 왜 성공하거나 실패했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의 학문적 기여도가 얼마나 큰 지는 경제사학자들이 이 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 데서도 쉽게 가늠할 수 있다. Bucknell University의 Michael Moohr 교수는 ‘본인은 캐머런 교수의 학술활동을 오랫동안 찬미해 왔다. 그는 항상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그의 문장은 산뜻하고 수려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University of Connecticut의 Richard N. Langlois 교수는 ‘캐머런의 사태해석은 항상 감각과 일관성이 있는 것 같다.’고 했으며, 경제학계의 대표적인 저널인 Journal of Economic Literature의 편집진은 ‘역작(力作). 이 책은 도를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장원제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 후 서유럽의 회복과 통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주제에 관한 세세한 사항을 놀랄 만큼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 학문적이고 명료하며 읽기 쉬울 뿐만 아니라 적절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고 호평하고 있다.
이제 고인이 된 캐머런은 평생 동안 수많은 연구업적을 낳았지만 이 책을 완성하는 데 가장 큰 애착을 갖고 40년 이상의 정열을 쏟아 부었다. 이 제4판은 University of Illinois at Ubana-Champaign 교수인 Larry Neal이 그의 병세가 악화된 상태에서 캐머런의 요청을 받아들여 완성하였다. 캐머런이 이 개정작업에 끝까지 동참하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한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인 것 같다. 이제 닐은 이 책의 공동저자가 되었으며 앞으로 캐머런의 유지를 받들어 이 책의 개정작업을 훌륭히 지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구석기 시대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 후 서유럽의 재건과 통합 그리고 최근의 사회주의 붕괴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놀랄 만큼 풍부하고 충실하게 설명하면서 국부(國富) 격차의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고대 지중해와 근대 초기의 해상무역, 중세의 농업, 근대 공업화 시기의 산업기술 및 금융제도의 발달과 그 역할, 국제관계, 경제정책 등을 비중 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그밖에 1989년 이후 최근 세계경제의 놀라운 변화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동아시아, 체제전환국가 등의 최신 경제발전에 관해서도 다루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다양한 도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최신 참고문헌에 관해 평가까지 곁들여주어 독자들이 주제와 관련된 학술문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침을 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거시적 총량개념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특정 모형에 근거하기보다는 자원?인구?기술?제도 등 그가 중시하는 경제발전 요인을 기준으로 내용을 체계화하고 있다. 그는 이 `분석 틀'을 이용하여 오랜 전통을 지닌 서구의 문화와 비교적 전통이 짧은 비서구 문화의 경제질서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역사적 논쟁거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개진하고 있다. 한편, 그는 마르크스의 학문적 업적을 부정함과 동시에 신제도학파 계량경제사학자도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오래 전부터 전통 경제사가들이 강조해 왔던 중상주의?자본주의?산업혁명 따위의 용어조차도 과감하게 부정하고 있다.
물론 이 책에는 학술적으로 중요한 몇 가지 내용이 생략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저자가 각각 Emory University과 University of Illionois의 경제사 담당 교수로서 전문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학부생' 강의용 교재로 쓴 책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이 책의 주된 저자인 캐머런은 미국의 경제사학회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초청교수로서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브라질 등 여러 나라를 두루 여행한 바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경제사 관련 주요 연구업적을 그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는데, 그는 이 책을 통해 이러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종합적으로 잘 정리하여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이 독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13개국어로 번역되었다는 사실만 가지고도 이 책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인정을 받고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우선, 이 저서는 유럽경제사, 세계화 역사, 세계경제발전 등에 관한 대학생의 유익하고 생동감 넘치며 이해하기 쉬운 교재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책은 교사를 포함한 사회 각계각층의 지식인에게도 세계의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시기의 인류가 어떻게 경제생활을 영위하였으며 왜 성공하거나 실패했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의 학문적 기여도가 얼마나 큰 지는 경제사학자들이 이 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 데서도 쉽게 가늠할 수 있다. Bucknell University의 Michael Moohr 교수는 ‘본인은 캐머런 교수의 학술활동을 오랫동안 찬미해 왔다. 그는 항상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그의 문장은 산뜻하고 수려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University of Connecticut의 Richard N. Langlois 교수는 ‘캐머런의 사태해석은 항상 감각과 일관성이 있는 것 같다.’고 했으며, 경제학계의 대표적인 저널인 Journal of Economic Literature의 편집진은 ‘역작(力作). 이 책은 도를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장원제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 후 서유럽의 회복과 통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주제에 관한 세세한 사항을 놀랄 만큼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 학문적이고 명료하며 읽기 쉬울 뿐만 아니라 적절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고 호평하고 있다.
이제 고인이 된 캐머런은 평생 동안 수많은 연구업적을 낳았지만 이 책을 완성하는 데 가장 큰 애착을 갖고 40년 이상의 정열을 쏟아 부었다. 이 제4판은 Un
iversity of Illinois at Ubana-Champaign 교수인 Larry Neal이 그의 병세가 악화된 상태에서 캐머런의 요청을 받아들여 완성하였다. 캐머런이 이 개정작업에 끝까지 동참하지 못한 채 유명을 달리한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인 것 같다. 이제 닐은 이 책의 공동저자가 되었으며 앞으로 캐머런의 유지를 받들어 이 책의 개정작업을 훌륭히 지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평

"본인은 캐머린 교수의 학술활동을 오랫동안 찬미해 왔다. 그는 항상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그의 문장은 산뜻하고 수려하다. 책 내용의 수준은 대학의 학부생에게 적합하다."
Michael Moohr, Bucknell University

"본인은 강의시간에 계속해서 (이 책을) 이용하게 되어 이제 한결 더 행복하다. 캐머린의 사태해석은 항상 감각과 일관성이 있는 것 같다."
Richard N. Langlois, University of Connecticut

"역작(力作). 이 책은 도를 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장원제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 후 서유럽의 회복과 통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주제에 관한 세세한 사항을 놀랄 만큼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 학문적이고 명료하며 읽기 쉬울 뿐만 아니라 적절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Journal of Economic Literature

고전적인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경제사를 개관하면서 국부(國富)격차의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간결한 세계경제사(A Concise Economic History of the World)』의 4판은 1989년 이후 최근 세계경제의 놀라운 변화까지도 다룸으로써 그 분량이 더 늘어났다. 진정한 세계화 역사의 결정판인 이 개정판은 유럽연합(EU), 동아시아, 체제전환국가 등의 최신 경제발전에 관해 다루고 있다. 세계 전역의 경제를 이해하기 쉽게 다룬 이 간결한 교재는 다양한 도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최신 참고문헌에 관해 평가까지 곁들여줌으로써 독자들이 주제와 관련된 학술문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해 주고 있다. 현재 스페인어(2판), 프랑스어, 독일어(2권), 폴란드어, 중국어 등 11개국어로 읽을 수 있는 이 유일무이한 저서는 유럽경제사, 세계화 역사, 세계경제발전 등에 관한 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유익하고 생동감 넘치며 이해하기 쉬운 교재로 평가를 받고 있다.
Oxford University Press

제1장 서론 - 경제사와 경제발전
제2장 고대의 경제발전
제3절 중세 유럽의 경제발전
제4절 서구 팽창 이전의 비서구경제
제5절 유럽의 제2차 성장 국면
제6장 경제적 민족주의와 제국주의
제7장 근대산업의 출현
제8장 19세기 경제발전의 결정요인
제9장 경제발전의 유형 - 선발공업국
제10장 경제발전의 유형 - 후발공업국과 비공업국
제11장 전략부문
제12장 세계경제의 성장
제13장 20세기 세계경제의 개관
제14장 국제경제의 분열
제15장 세계경제의 재건(1945~1973년)
제16장 21세기 초의 세계경제

제1장 서론 - 경제사와 경제발전
제2장 고대의 경제발전
제3절 중세 유럽의 경제발전
제4절 서구 팽창 이전의 비서구경제
제5절 유럽의 제2차 성장 국면
제6장 경제적 민족주의와 제국주의
제7장 근대산업의 출현
제8장 19세기 경제발전의 결정요인
제9장 경제발전의 유형 - 선발공업국
제10장 경제발전의 유형 - 후발공업국과 비공업국
제11장 전략부문
제12장 세계경제의 성장
제13장 20세기 세계경제의 개관
제14장 국제경제의 분열
제15장 세계경제의 재건(1945~1973년)
제16장 21세기 초의 세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