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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으로의 능력을 회복하도록 인도하는 『비전을 디자인하라』. 지금 당장 인생을 디자인할 것을 권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님이 허락하신 미래를 마음 속에 그리며 미래 인생 지도를 그리라고 말한다.

이 책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이 해야 할 몫을 찾아 그것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미래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사이에 흐르는 기도의 강을 건너 비전을 디자인하도록 성경적인 지침을 가르쳐주고 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 나간 절대 소수,
그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비전을 디자인 했다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탁월한 리더십을 요구한다. 이제 리더십은 개인과 집단을 넘어 사회와 국가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하나의 기준과 삶의 절대 키워드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장 시급히 필요한 것이 탁월한 리더십일까? 믿음의 사람들에게 던져진 수많은 문제 앞에서 우리가 바라고 추구해야 하는 것이 리더십일까? 무엇이 잘못 되었기에 오늘과 같은 문제들이 끊이지 않을까?

이 질문에 장대은 목사는 문제의 원인을 리더십의 부재 보다는 ‘인물의 부재’ 때문이라고 말한다. 리더십이란 하나님이 주신 능력의 일부분일 뿐, 리더십을 위시한 하나님의 능력을 지닌 즉,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존재로서의 인물’이 없기에 오늘의 문제는 문제로 존재하며 우리에게 아픔으로 남겨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회복하라!
그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회복하는 삶이란 곧 십자가를 지는 삶이라고 말한다. 우리에게 십자가는 고난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장대은 목사가 말하는 십자가를 지는 삶이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가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활용하는 인생,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이루어가는 삶, 즉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의 삶을 살아가며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 나가는 삶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하나님은 분명 우리를 향한 계획과 목적을 가지고 계신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생을 통해 그분의 계획을 이루어 나가고자 밤을 지새우며 삶을 계획하는 이들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3박 4일의 수련회 일정을 위해 만든 매뉴얼은 한 권의 책을 이루면서도 우리의 인생을 위한 계획서는 어디에서도 한 장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믿음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할 일을 하나님의 몫으로 돌려놓고 변명한다. 그러나 그것은 믿음이 아니다. 믿음은 나의 할 일에 대하여 나의 책임을 전제한 것이다.


생애 디자인, 지금 당장 시작하라!
이 책은 지금 당장 자신의 생애를 디자인하라고 강력히 권한다. 그리고 어떻게 인생의 밑그림을 그려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이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인생의 디자인 스케치를 도와준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서 그 분의 뜻을 삶에 그려나가는 단독자, 비전 디자이너로 설 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 사람의 능력을 회복케 하실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권세가 우리의 삶을 통해 다시 불길처럼 타오르게 하실 것이다.

프롤로그

1. 나의 비전, 하나님의 꿈
1장. 토끼의 비극: 비전상실 증후군
2장. 책임질 수 없는 선택으로부터의 자유
3장. 지혜는 발효된 지식이다
4장. 비전설정을 위한 다섯 가지 주제
5장. 0점을 회복하라

2. 문제가 있는 곳에 비전이 있다
6장. 문제가 있는 곳에 비전이 있다
7장. 문제 해결의 핵심 키워드: 학습 & 질문
8장. 독서콘서트에 동참하라
9장. 학습법을 학습하라
10장. 배움에서 익힘으로 나아가라

3. 비전을 디자인하라
11장. 비전성취를 위한 다섯 가지 주제
12장. “I have a dream" List를 작성하라
13장. 나만의 명언 만들기
14장. 호도애 비전 명언록
15장. 나를 찾는 술래잡기

에필로그

그런데 이러한 차이 가운데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장 큰 차이를 결정짓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중략-

넷째, 문제를 기회로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보통 이상의 삶을 사는 뛰어난 사람들입니다.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문제는 해결될 수 있는 것으로 봅니다. 문제로 인해 큰 실패를 맛보더라도 이에 굴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7전 8기 정신의 소유자들입니다. 시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많은 지도자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다섯째, 문제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입니다. 훌륭한 사람들이라고도 하며 문제해결사라고도 불리웁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이 뛰어난 사람들과 차이를 보이는 것은 문제를 기다리지 않고 찾아다니면서 해결하는 사람들이라는 데 있습니다. 인류의 성자들이 여기에 속하며 성자라 불리우지 않더라도 역사의 수많은 지도자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들은 온 인류와 연결된 삶을 살아갑니다. 타인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느낍니다. 타인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고통에도 함께 참여합니다. 타인의 문제를 바라만 보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의 현장 속으로 뛰어듭니다. 주위 사람들은 이러한 이들의 삶을 고난과 고통이라는 단어로 설명하곤 합니다. 그러나 정작 본인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다른 사람들이 고난과 고통이라 이야기하는 자신들의 삶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중략-

오늘의 교육은 재능을 중심으로 한 비전 찾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는 비전 찾기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합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비전 찾기가 갖는 핵심은 재능을 중심으로 한 비전 찾기에서 벗어나, 문제가 있는 곳에서 자신의 비전을 찾는 데 있습니다. 이 패러다임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진정으로 아는 자들의 삶 속에서는 이러한 선택이 있어 왔습니다. 이러한 선택은 지금도 계속되어지고 있습니다. 한 가지 기대를 가져본다면 좀 더 많은 이들의 삶의 선택이 이러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자신의 재능을 쏟아 붓는 것이야 말로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라 믿습니다.

문제가 있는 곳에서 비전 찾기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이것이 세상과의 차이입니다. 이 방법은 재능을 경시하지 않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재능이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비전 찾기가 강조하는 것은 우선순위의 문제일 뿐입니다. 참된 비전의 발견이 우선될 때 우리의 재능은 그 빛을 발하게 됩니다. 수많은 이들의 능력이 잘못된 곳에 사용되고 있는 오늘, 우리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