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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저널치료 이론서. 저널치료는 저널, 즉 일기를 사용하여 총체적 정신건강 및 자기 신뢰를 촉진하는 심리치료이다. 이 책은 저널쓰기 기법을 독창적으로 응용 개발하여 대중적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자기점검과 경영의 도구로서의 저널치료의 가능성을 소개하고 있다.

이천 원 짜리 치료사, 저널
저널(journal)하면 신문이나 잡지가 떠오르는가? 실제로 영어사전을 찾아보면 저널의 첫 번째 의미는‘일반 diary보다 문학적인 의미의 일지, 일기’라는 뜻을 가진다. 저널치료라는 분야는 다소 생소하다. 하지만 잠 못 이루는 밤에 일기를 쓰면서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하는 나만의 비밀을 털어놓았던 경험을 떠올리면 쉽게 공감할 것이다.
글은 인간의 감정과 생각에 대한 치료적 매개체이다. 알게 모르게 저널은 자신의 아픔과 실패와 고통을, 때로는 가슴 설레는 사랑을 고백하고 쏟아내는 장소가 되었지만 그것이 치료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40여 년 전 이라 프로고프(Ira Progoff) 박사가 그의 정신과 치료와 워크숍에 저널쓰기를 적용하면서부터이다. 저자 캐슬린 애덤스는 프로고프의 저널쓰기 기법을 독창적으로 응용 개발하여 대중적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 책, 『저널치료(Journal to the Self)』를 출판하였으며, 현재 미국 저널치료센터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도 상담문화가 보편화된 미국과 마찬가지로 개인 스스로의 작은 문제들을 치료하는 자기 조력서(self-help book)들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나 상담의 대중화는 아직 낯설다. 저널쓰기는 나만의 비밀을 털어놓기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전혀 없으며, 글을 쓸 수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노트 한 권 값에 해당하는 저렴한 상담 비용으로 내면을 치유한다.『저널치료』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저널치료서이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기법을 통해 내면의 억압되어 있던 무의식은 서서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1부 이천 원짜리 치료사에서는 저널치료의 글쓰기에 임하는 태도에 대한 전반적인 제안을 하며, 2부 저널 도구 상자에서는 구체적으로 저널치료의 기법에 대해 소개 하고 있다. 이를테면 한 인물을 묘사함으로써 그 안에 투사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하는 인물묘사 기법, 무의식적으로 떠오르는 인생행로에 있어 중요했던 시점들을 더듬어 가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징검다리 기법, 원 안에 열쇠가 되는 단어나 구절을 쓰고 연상되는 다른 생각들을 한 단어나 구절로 표현하여 연결시키는 클러스터 기법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법들이 예와 함께 설명되어 있다. 3부 저널치료를 위한 글쓰기의 예에서는 한층 심화된 고통스러운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치료를 위한 하나의 지침으로 저널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론서인 『저널치료』뿐 아니라 워크북인 애덤스의 『저널치료의 실제』도 함께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1부 이천 원짜리 치료사
1. 이천 원짜리 치료사
2. 펜 끝에서 만나는 친구
3. 만족스러운 저널쓰기를 위한 8가지 제안
4. 다양한 선택
5. 저널쓰기: 15분 이내에 쓰는 19가지 방법
6. 남성만을 위한 장

2부 저널 도구 상자
7. 스프링보드
8. 인물묘사
9. 클러스터 기법
10. 순간포착
11. 대화
12. 100가지 목록
13. 의식의 흐름
14. 징검다리
15. 타임캡슐
16. 오늘의 주제
17, 보내지 않는 편지
18. 관점의 변화
19. 꿈과 심상(이미저리)

3부 저널치료를 위한 글쓰기의 예
20. 저널쓰기에서 경험한 슬픔의 다섯 단계
21. 저널쓰기를 통한 어린 시절 상처의 치유
22. 알코올 중독인 성인아이를 위한 저널쓰기


4부 그 길은 영원히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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