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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도시를 통치하는가 : 어느 문화 도시가 들려준 도시 정치 이야기[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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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신혜란
  • 출판사 : 이매진
  • 발행 : 2022년 05월 18일
  • 쪽수 : 327
  • ISBN : 979115531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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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도시는 욕망의 덩어리다

개발과 보존이 갈등하고, 성장과 참여가 충돌하는 도시
기억화와 장소 만들기가 부딪히고 기억 공간과 장소 마케팅이 엇갈리는 도시 정치
민관 협력, 협치, 성장 레짐, 거버넌스가 교차하고 결합하는 문화 도시

출판사 서평

‘5·18의 도시’와 ‘문화 도시’ 사이 - 광주를 통해 보는 도시 정치와 문화 경제
한국인의 91퍼센트는 도시에 산다. 도시는 ‘창조 도시’, ‘명품 도시’, ‘문화 도시’, ‘녹색 도시’, ‘몰세권’을 둘러싸고 경쟁한다. 오늘날 도시는 욕망, 그중에서도 공간을 둘러싼 욕망들이 부딪치고 교차하고 충돌하고 경합하고 합쳐지는 현장이다. 도시 이름 붙이기와 장소 만들기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사이, 많은 도시가 ‘문화 도시’라는 자리를 탐낸다. 도시를 둘러싼 정치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나누는 이야기의 중심에 이제 ‘문화’와 ‘경제’가 자리한다.
《우리는 모두 조선족이다》에서 이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정처 모를 정체성들이 연출하는 경쟁의 지리학을 살핀 신혜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가 이번에는 문화 경제와 도시 정치로 눈을 돌렸다. ‘문화 경제의 정치는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라는 질문을 붙잡고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한 도시에 천착한 이야기를 묶어 내놓았다. 그 도시는 광주다. ‘광주비엔날레’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알려지다가 요즘 ‘무너진 아파트’와 ‘복합 쇼핑몰 없는 광역시’로 유명해진 광주는, 그전에는 ‘5·18의 도시’였다. 광주는 ‘문화 도시’와 ‘5·18의 도시’ 사이에서 갈등하고 충돌하고 타협했다. 5·18에서 벗어나려는 경제 성장 욕구와 5·18을 기념하려는 노력이 만나고, 중앙과 지방이 부딪치고, 문화와 경제가 통합하고, 기억과 개발이 갈등하고, 도시 정치와 거버넌스가 뒤섞이는 모습을 20년 넘게 보고 들은 신혜란은 켜켜이 쌓인 ‘광주가 들려준 이야기’에 직접 그린 삽화를 더해 누가 도시를 통치하느냐는 물음에 답한다.

욕망과 기억 사이 - 1995년부터 2021년까지 광주가 들려주는 도시 정치 이야기
“기억과 경제 성장은 어떻게 충돌하고 결합하는가?” 신혜란은 광주를 사례로 삼아 문화 경제와 도시 정치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묻는다. 문화 경제란 문화와 경제가 융합하고, 경제 영역에서 문화가 하는 구실이 커진 현실을 가리킨다. 도시 쇠퇴를 극복하려는 문화 도시 개발 전략이 대표적이다. 도시 정치란 어떤 도시를 발전시키는 방향을 정할 때 벌어지는 협의, 갈등, 협상의 역동성을 뜻한다. 도시를 형성하는 여러 요소를 둘러싼 의사 결정에 관련된, 그리고 그런 결정이 형성되는 과정을 이끄는 사람들이 하는 정치다. 소수 엘리트, 여러 이해관계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단체나 주민 등이 모두 도시 정치의 주역이다. 권력 관계와 변화하는 과정의 역동성에 중점을 두고 살피는 신혜란은 심층 인터뷰, 참여 관찰, 집단 심층 면접 같은 질적 연구 방법을 활용해 도시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풍성하게 한다.
광주는 정치적 이유로 경제 성장에서 소외된 중간 규모 도시다. 광주비엔날레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거쳐 ‘광주형 일자리’까지 이어진 진통과 변화는 문화 전략에 기반한 도시 정치를 대표한다. 도시 경제의 성장을 위한 문화 전략, 비엔날레라는 세계적 문화 행사를 통한 도시 선전, 기억을 중시하는 ‘문화 집단’과 성장을 우선하는 ‘경제 집단’ 사이의 갈등,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를 놓고 갈라진 시민사회, 기억 공간 형성 과정과 민관 협력의 어려움, 파견된 ‘늘공’과 시민단체 출신 ‘어공’의 오월동주, 문화적 도시 재생과 시민 참여 같은 다양한 쟁점들이 한 도시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누가 도시를 통치하는가》는 광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광주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광주는 말한다. 문화와 경제를 따로 보면 안 된다고, 문화와 경제를 통합하는 단계에서는 문화냐 경제냐를 따지다가 갈등이 일어난다고, 한 장소를 이전하거나 새로 만드는 일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기억 공간 형성은 꽤나 지루한 싸움이 된다고. 1997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진 현지 조사는 도시에 살아 있는 다양한 욕망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과정이었다.

도시 정치와 문화 경제 거버넌스 사이 - 개발과 보존이 함께하고 성장과 참여가 공존하는 도시
광주는 국가와 도시의 관계, 수도와 지방 도시의 위계, 문화 전략, 장소 마케팅, 협치, 도시 재생, 기억 공간, 신 경제 기업 전략, 시민사회의 분화 등 다른 많은 도시가 겪거나 겪게 될 실험과 운명을 오롯이 보여줬다. 도시는 제도와 재정 면에서 국가의 지원과 규제를 받는다. 국가와 도시는 주요 행위자 사이의 관계도 다르다. 국가 정치에 견줘 도시 정치에 관여하는 지역 사회 행위자들 사이에는 인맥, 관계, 명성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 광주가 그랬다.
기업과 자본이 자유롭게 움직이게 되면서 한 도시의 운명은 그 도시 사람들의 손을 벗어나고 있다. 여전히 국가 수준의 정책과 정치가 도시를 좌우하지만, 도시는 세계적 수준에서 벌어지는 변화에도 휩쓸린다. 한 도시 안에서 중요한 사안을 결정하는 일보다는 외부에 맞선 대응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 그런 대응을 하려고 발맞추는 사람들 사이의 상호 작용이 바로 현대 도시 정치다. 문화 경제를 이해하고, 개발과 보존이 함께하고, 성장과 참여가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도중에 문화, 경제, 기억, 개발의 정의와 범위가 새롭게 규정된다. 광주는 실천적 유연성과 심리적 탄력성, 협력의 마음 근육을 키워 문화 경제 거버넌스를 발전시킨 좋은 사례다. 우리 모두 광주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자.

목차

머리말

1부|도시와 도시 정치, 그리고 문화 경제

1장 서론 - 광주, 현대, 도시 정치
현대 도시 정치란 무엇인가|광주를 통해 보는 도시 정치|장소 만들기 욕망들이 만나다
2장 도시 정치 이해하기
누가 도시를 통치하는가|누가 도시를 만드는가|어떻게 도시 정치를 연구하는가
3장 도시 쇠퇴와 문화 전략
문화로 도시 마케팅하기|도시 재생, 다른 듯 비슷한 듯|아시아 개발 국가 도시의 문화 전략|세계 도시 열풍 속 중간 규모 도시
4장 도시에서 조우한 문화와 경제
문화 경제란 무엇인가|문화 경제의 정치|협력적 갈등

2부|광주와 5·18 - 어느 문화 도시에서 만난 문화 경제와 도시 정치

5장 공공의 기억과 문화 경제 - 5·18과 광주 문화 전략
추모와 관광이 결합하다|도시 이미지와 5·18|광주 문화 전략에서 5·18은 무엇인가|지역주의, 지역 소외, 지역 정치
지역주의와 발전주의가 만나다|기억 공간의 정치 - 기억 공간을 만들 자격은 누가 가지는가|광주 기억 공간 사례가 말하는 것
6장 광주 문화 전략 들어가기
무슨 일이 벌어졌나 - 광주 문화 전략 도시 정치의 사건 개요|현장 조사와 연구 방법
7장 장소 마케팅 문화 전략의 좌충우돌 - 광주비엔날레
이미지 바꾸기 - 광주비엔날레의 시작|불가능을 가능하게 - 첫 광주비엔날레를 준비하다|광주비엔날레 비판|도시 이미지 - 내가 누구인가를 합의하기
8장 문화 전략이 만난 저항과 대안, 타협 - 안티비엔날레와 5·18
안티비엔날레와 망월동|안티비엔날레가 통합된 까닭|광주비엔날레와 중소 도시의 네트워크|문화 경제에서 경험한 광주 안 권력 관계
9장 문화 전략 속 권력, 네트워킹, 타협
얽힌 인맥과 도시 권력 구조|서울에서 온 사람들 - 지방 도시에서 국가 행사를 할 때|광주비엔날레 안으로 들어온 갈등|다른 철학, 다른 스타일|적응과 학습|장소 마케팅으로 들어오는 5ㆍ18의 기억
10장 문화 경제의 둘째 단계 -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들어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확대된 도시 전략|새로운 도시 재생, 달라지는 정치적 기회 구조|아시아문화중심도시 프로젝트와 재편된 문화 정치
11장 문화 전략 속 시민사회의 고민과 변화
갈림길에 선 광주 시민사회|문화적 도시 재생, 약일까 독일까|참여인가 배신인가 - 각자의 길로 나아가는 시민사회
거버넌스, 스타벅스|시민사회, 세 가지 다른 선택|동조와 적응, 시민사회의 갈등적 협력|광주 시민사회의 성찰 - 공존하는 목소리들
12장 도시 정치의 시작과 결과 - 도시 공간 생산과 장소 만들기
문화 경제 장소 만들기의 단계들|기억을 편집하고 해석하다 - 기억 공간 만들기
13장 기억 공간 만들기의 소용돌이
별관 논쟁, 시작하다|풀리지 않는 의문들|우리는 정말 합의한 걸까|5·18 피로감, 아니 5·18 단체 피로감|피해자는 고상해야 할까|기억 공간을 만들 자격
14장 공간에 거는 정체성 욕구, 그래도 타협하기
난감하지만 견디기|이 기억 공간은 나에게 무엇인가 - 나와 공간의 정체성 만들기|타협의 공간, 새로운 문제, 새로운 계획|기억의 정치에 개입하는 지식

3부|도시 정치는 계속된다

15장 도시 정치는 계속된다
역사의식과 피로감의 미래|5·18 상품화, 또는 앞으로 나아가기|새로운 문화 경제|새로운 도시 재생 - 광주형 일자리
16장 새로운 이름과 창조되는 정체성
어쩌다 보니 창의도시 - 창조되고 편집되는 정체성|도시 이름이 수행하는 도시 개발과 장소 만들기|궁극적 목표는 중앙 정부의 지원과 인정?
17장 결론 - 광주 이야기에 담긴 이야기들
아시아 도시의 기억과 경제|기억이 도시 발전을 만날 때|문화 경제 거버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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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이 책은 광주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광주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가깝다. 이제 문화와 경제를 따로 보면 안 된다고, 문화와 경제의 통합이 말은 되지만 실행 단계에서는 여전히 문화냐 경제냐를 따지게 된다고, 한 도시의 역사가 오해받는다 해서 새로운 이미지를 억지로 만들려 하면 문제가 불거지고 저항을 일으키게 된다고, 중앙 정부가 지원을 많이 하면 해볼 만하다고, 그런데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중소 도시가 하기는 꽤 힘들다고, 한 장소를 이전하거나 새로 만드는 일은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그중에서도 기억 공간 형성은 꽤나 지루한 싸움이 된다고.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이럴 듯하다. 문화 도시의 도시 정치는 다양한 욕망을 알아차리고 인정하고 공존하는 법을 배운 과정이었다고. - 8쪽

요즘에는 도시마다 상황이 다르다는 주장은 줄어들고 미국식 도시 정치 개념이 널리 쓰인다. 1990년대부터 전세계의 도시 정치가 미국의 도시 정치처럼 복잡하고 난삽해진 때문이었다. 도시 정치에 참여하는 행위자들이 다양해지면서 미국 도시 정치 이론, 특히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엘리트들이 도시 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똑같은 태도를 보이는 모습하고 닮은꼴이 돼갔다. 강력한 왕실이나 정부가 유지되던 사회에서도 점점 다른 세력, 특히 기업의 입김이 세지고 시민사회도 존재감이 커지면서 통치 주체 측면에서 역동성이 나타났다. 그런 변화를 가까운 곳에서 살펴보고 분석하는 일이 도시 정치 연구의 중심이 됐다 - 34~35쪽

현지 조사는 1997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졌다. 이 시간 동안 광주는 광주비엔날레를 중심으로 문화 전략을 시작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중심으로 한 문화 도시 재생을 시도하고, 광주형 일자리 도시 재생을 계획하고, 옛 전남도청을 복원하기로 결정했고,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선정됐다. 광주 문화 도시 개발에 관한 이 행위자 중심 경험 연구에 쓴 연구 방법은 심층 인터뷰였다. 광주비엔날레, 리셉션, 학술 행사, 포럼 등을 찾아 참여 관찰도 했다. - 103쪽

모순되지만 이 도시 권력 구조는 국가가 한 결정 덕분에 변화하기 시작했다. 처음에 시민과 시민단체는 예술을 도구로 내세우고 5·18이라는 공공의 기억을 지우려 하는 경제 성장 어젠다에 반대했다. 기억이란 과거의 산물이지만 미래 지향적이기도 했다. 민주화에서 중요한 구실을 한 우리 도시를 사회 정의와 인권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이었다. 비판은 영향력을 발휘해 5·18의 기억이 전면에 등장했다. 이런 도시 발전 전략이 광주비엔날레 행사를 거치며 대형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발전하면서 시민사회 성원들은 더 좋고 큰 기회를 맞았다. - 196쪽

1995년 광주비엔날레가 시작된 뒤 광주 시 정부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기업처럼 됐다. 한국의 성장 이데올로기는 수십 년 동안 상식으로 자리잡지만 빠른 도시 개발 기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광주는 이런 문제로 진통과 변화를 겪을 필요가 없었다. 강력한 지역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국가 지원을 받아 문화 경제를 이끈 시 정부는 권위적 태도를 유지하면서 기업가처럼 행동했다. 광주비엔날레에 관여하는 행위자들이 투자가나 개발 사업가가 아니라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여서 장소 만들기 정치에 거리를 둔 탓에 시 정부가 기업가 구실을 했다. - 206쪽

기억 공간 만들기에서 유족과 피해자가 설 자리가 좁아지는 모습은 5·18을 비롯해 9·11 추모박물관과 오클라호마 국립기념관 같은 많은 사례에서 공통된 현상이었다. 유족과 시민이 주요 행위자이지만 전문가들이 주도하기 시작하면 뒤편으로 밀려났다. 비전문가인 유족의 의견을 얼마큼 반영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았다. 소통해야 한다는 원칙은 예전보다 더 강조되고 있지만, 유족과 전문가는 지식과 정보의 양이 다른 만큼 전문가도 모든 사안을 일일이 다 설명하기 어렵다. 그래서 협의 과정은 갈등과 타협이 끊임없이 이어질 때가 많다. 애도에서 장소 만들기로 전환하는 지점은 도시 개발의 문화 정치에서 핵심이다. 변화와 갈등과 긴장이 일어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기억에 기반하기는 하지만 도시 개발 프로젝트 형태를 띠면서 전문 지식과 정치력으로 무장한 장소 만들기 전문가는 다른 행위자들의 존재를 약화시킨다. - 262~263쪽

광주 이야기에 담긴 함의는 기억과 발전(개발)의 연결이다. 이 연결은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도시 정치 사례에서 나올 수 있다. 어떤 기억을 기념할 때 우리는 의미를 되새기는 일과 기억을 소비하는 일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이 둘은 흔하게 결합되고 종종 충돌한다. 기억과 도시 발전의 관계가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갈등이 일어날 기회도 많아진다. 비극적 기억이 장소 마케팅과 도시 재생의 기초가 되는 도시 정체성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점점 깨닫게 되고, 인간과 사회에 의미와 이야기를 남기는 기억들이 상품이 되고 관광지로 바뀌는 데 반발하게 되기 때문이다.
광주는 시행착오를 여러 번 거치면서 결합과 충돌을 학습했다. 충돌이 눈에 먼저 띄지만 나는 충돌이 당연하고 결합은 특별하다고 말하고 싶다. 가치와 스타일이 다른 사람들이 문화 경제라는 새로운 가치 덕분에 문화 경제 방향을 띤 도시 발전 프로젝트에서 조우하기 때문이다. 민주화 운동의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과 도시 발전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이 그렇게 충돌했다. - 310~311쪽

저자소개

신혜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2022년 현재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다. 도시 정치를 포함하는 정치 지리, 이주민 연구를 주로 하고, 정치 지리, 공간의 정치와 지정학, 질적 연구 방법론, 인구 지리학, 사회 지리학, 젠더와 다문화 지리학을 가르친다.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학과 학생이던 시절 철거촌 공부방 교사를 하며 도시 문제가 첨예하게 드러나는 철거 상황을 지켜봤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 들어가 사회과학으로 전공을 바꾼 뒤 도시계획학 석사 과정에서 도시 정치를 접하면서 자본주의, 세계화, 국가, 도시, 개인의 역동성이 뒤얽힌 도시 정치 과정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작업에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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