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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의 창을 통해 만나는 붓다의 생애!
‘읽는 붓다’에서 ‘듣는 붓다’로 가기 위한 안내서!
인류에게 남겨진 보석과도 같은 두 진리의 세계를 함께 만나다!

붓다와 그의 가르침은 모든 예술로 해석되고 표현될 수 있습니다. 붓다의 가르침은 특수하면서도 보편적인 진리입니다. 예술 또한 특수하면서도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모든 예술 중 가장 직접적인 감동의 울림을 주며, 인류의 보편적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통하여 붓다의 생애와 가르침을 해석했습니다. 클래식 음악 작품과 작곡가들의 에피소드와 함께 붓다의 삶의 큰 부분들을 함께 풀어보며 그 접점을 찾았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 인류에게 남겨진 보석과도 같은 두 진리의 세계를 함께 만나는 즐거움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클래식을 만난 붓다》를 통해 더 많은 불자들이 클래식 음악에 더 큰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클래식 애호가들도 어렵고 낯선 불교가 아닌 친근한 느낌의 붓다를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클래식을 만난 붓다》에서 소개하고 있는 클래식 음악 작품마다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어,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읽으면서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진명(스님 법련사 주지·동국대학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 소장)
“클래식과 불교, 두 진리의 세계를 함께 만나는 즐거움”
음악에 동양과 서양이 어디 있겠냐 만은, 살아가는 자연환경과 전통과 관습에서 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피아니스트 김준희는 그런 차이와 다름을 넘어 음악으로 동서양을 넘나들며 시공을 넘어 붓다의 생애에서 바흐와 베토벤을 교감하게 하고, 현악기와 관악기가 호흡을 맞추며 붓다가 스승을 찾아 떠나는 고행길에 동행하게 했으며, 현대 음악가 존 케이지의 음악에서 붓다의 성도 전 선정을 마주하게 했다.

김호성(동국대학교 불교학부 교수)
《클래식을 만난 붓다》를 읽으며, 어떤 울림이 울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자꾸만 들리지 않는 소리를, 소리 없는 소리를 들으려는 저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상상력, 혹은 감수성 속에서 이 책은 교향곡 ‘붓다’로 연주되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붓다’를 생각하고, ‘붓다’를 읽으면서 음악을 듣는 사람! 김준희 선생입니다. 저 같이 음악의 문 밖에만 서성이던 사람조차도 감동이 적지 않았으니, 하물며 여러분들이겠습니까.

장형준(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음악과 종교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피아니스트로서의 연주 경험과 깊은 학문적 사유를 바탕으로 붓다의 일대기를 클래식 음악이라는 소재로 섬세하게 풀어낸 김준희는 불교와 클래식 음악이라는 두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음악이 다른 그 어느 예술보다 충분히 통섭적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스물 세 편의 수채화 속에서 붓다와 클래식 음악이 나누는 지적인 대화에 귀 기울여봅니다.

들어가는 글 _ 부처님오신날과 어울리는 클래식 곡이 있을까요?

01 탄생 - 슈만, 교향곡 1번 E♭장조 〈봄〉 Op. 38
02 사문유관 - 브람스, 호른 트리오 E♭장조 Op. 40
03 라훌라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 F 장조 Op. 102
04 출가 -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중 BWV 1004 〈샤콘느〉
05 후원자 - 하이든, 교향곡 6번 D장조 〈아침〉
06 스승 - 모차르트,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C장조 K. 299
07 고행 - 리스트, 〈메피스토 왈츠〉 1번
08 깨달음 - 존 케이지, 〈4분 33초〉
09 권청 - 멘델스존, 서곡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 Op. 27
10 초전법륜 - 모차르트, 관악 세레나데 B♭장조 〈그랑 파르티타〉 K. 361
11 귀족 자제의 출가 - 코플랜드, 〈보통 사람들을 위한 팡파레〉
12 포교 - 파야, 〈불의 춤〉
13 상수제자 - 비발디, 〈조화의 영감〉 중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14 위대한 유산 - 바흐, 〈인벤션〉과 〈신포니아〉
15 기원정사 - 슈베르트, 〈바위 위의 목동〉 D. 965
16 여성의 출가 -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
17 중도 - 슈만, 피아노와 비올라를 위한 〈그림 동화〉
18 반역 - 바그너, 〈발퀴레〉 중 〈발퀴레의 비행〉
19 모두를 위한 설법 - 쇼팽, 폴로네이즈 F#단조 Op. 44
20 멸망 -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7번 B♭장조 Op. 83
21 슬픔 -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8번 A단조 K. 310
22 열반으로 - 리스트, 〈먹구름〉
23 입멸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번 C단조 Op.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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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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