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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탐험 : 남극 횡단의 역사가 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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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최다 매체 ‘올해의 책’ 선정작인
    [플라워 문]의 저자의 최신작!
    위대한 도전과 용기를 그려내다


    세계 최초로 ‘단독 무 지원’ 남극 횡단에 도전한 헨리 워슬리의 감동적인 일대기. 탁월한 논픽션 작가 데이비드 그랜이 그의 도전을 강렬하고 힘 있는 필치로 그려냈다. 영국 특수부대 출신의 퇴역장교인 워슬리는 2015년, 사랑하는 가족과 작별을 고하고 ‘궁극의 탐험’을 떠난다. 이미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의 발자취를 따라 남극에 도전해, 섀클턴이 실패한 지점을 넘어선 바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남극 대륙을 횡단해야 한다. 외로움과 두려움을 감내하면서, 그리고 생명을 위협하는 육체적 피로와 숨겨진 크레바스와 싸우면서. 그의 위대한 도전은 각자의 삶에서 저마다의 목표를 향해 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격려가 되어준다.

    출판사 서평

    “데이비드 그랜은
    오늘날 최고의 내러티브 논픽션 작가다.” _[샌디에이고 매거진]


    지구상에 존재하는 극한의 장소 가운데서도 남극은 인간에게 가장 잔혹한 곳이다. 평균 고도 2.3킬로미터에 이르는 이 광활한 얼음의 대륙은 귀여운 펭귄의 고향이지만, 내륙 온도가 영하 75까지 내려가는 가장 추운 곳이며, 시속 320킬로미터의 강한 돌풍이 몰아치는 지역이기도 하다. “물에 젖기만 해도” 곧바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고, 자칫 발을 헛디뎠다가는 영영 돌아올 길 없는 크레바스 틈새로 떨어질 수도 있다. 때때로 발끝조차 보이지 않는 화이트아웃에 눈멀게 되는 곳이 바로 남극이다.

    2015년 11월, 36년간의 군 생활을 영예롭게 마친 55세의 헨리 워슬리는 사랑하는 가족 곁에서 평화로운 은퇴 생활을 보내는 대신 홀로 남극으로 향했다. 그로서는 벌써 세 번째 남극행이었지만, 이번에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무 지원 단독’ 남극 횡단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했다. 900해리(약 1,667킬로미터)에 달하는 여정을 그 어떤 물리적 지원도 받지 않고, 혼자서 완수하고자 한 것이다. 그는 모든 식량과 옷, 텐트 등을 실은 썰매를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만 끌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일찍이 어느 누구도 시도해본 적 없는 그야말로 가장 위험한 ‘궁극의 탐험’이었으며, 인간 한계에 대한 도전이었다. “남극을 가로지르는 이 여정은 세상에서 가장 험난한 횡단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p.14)

    저자 데이비드 그랜은 헨리 워슬리의 위대한 도전을 생생한 필치로 그려낸다. 그는 미국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가장 최신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대가로, 수많은 영예로운 상을 휩쓸고 있는 최고의 작가다. 치밀한 자료조사에 기반을 두면서도 마치 소설을 보는 듯한 흥미진진한 구성으로 마법 같은 이야기를 빚어낸다. 그의 전작 [플라워문]은 최다 매체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마틴 스코세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 제작 중이다. 이번 책 [궁극의 탐험]도 같은 제작사에서 영화 판권을 계약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랜은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워슬리의 육성이 담긴 방송, 기고문, 비망록 등과 가족을 비롯한 주변인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섀클턴 탐험대와 워슬리 탐험대가 남긴 사진 등을 수록함으로써, 마치 탐험대와 함께 남극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한다.

    위대한 실패자의
    빛나는 리더십


    워슬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에 관한 책을 펴낼 정도로 그에게 푹 빠져 있었다. 무엇보다 그가 보여주었던 과감하고도 탁월한 리더십과 용기, 인내를 배우고자 했다. 그는 실제로 자신의 멘토를 닮아갔다.

    섀클턴은 사실 탐험가로서는 불운했다. 최초로 남극에 도달하고자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끝내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1907년의 니므롯 탐험대는 그 누구보다 남극 가까이에 근접했으나, 그는 대원들의 건강을 염려해 물러설 것을 결정한다. “극지방 탐험 역사상 가장 이타적이고 놀라운 결단”이었다. 1915년에는 범선 인듀어런스호가 빙산에 갇히고 만다. 하지만 그는 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대원들을 이끌고 남극을 걸어서 통과해 이듬해 기적적으로 전원 무사 생환했다.

    이처럼 섀클턴은 비록 탐험에는 실패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탐험대원 전원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유명하며, 오늘날엔 탐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더로 불린다. 섀클턴은 목숨이 위태로운 대원들에게 “그가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들을 구출하리라는 확신”을 심어주었고, 정말로 그들 모두와 함께 돌아왔다. 탐험대를 이끌며 험난한 고비를 겪을 때마다 워슬리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으며 답을 찾아내곤 했다. “섀클턴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성공도, 실패도
    중요한 것은 아니다


    워슬리의 첫 번째 남극행은 니므롯 탐험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서였다. 그는 인듀어런스호 탐험대의 후손인 윌리엄 가우, 제임슨 애덤스와 함께 남극 대륙을 가로질렀고, 마침내 섀클턴이 탐험을 포기했던 지점을 지나 남극점에 도달한다.

    그리고 2015년, 워슬리는 인듀어런스호 탐험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세 번째로 남극에 도전한다. 그가 택한 마지막 남극 탐험 루트는 칠레 남쪽의 버크너섬을 출발해 남극점을 통과한 다음, 타이탄 돔을 올라가 로스 빙붕의 가장자리까지 내려간 뒤 태평양 쪽을 향하는 경로였다. 무엇보다 아무런 지원 없이, 오로지 혼자만의 힘으로 하는 초유의 도전이었다.

    그는 외로움과 두려움을 감내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육체적 피로와 숨겨진 크레바스와 싸우면서, 얼어붙은 황량한 풍경 속으로 홀로 들어선다. 체중이 급격히 줄고 앞니가 빠져버릴 정도로 몸이 쇠약해졌지만, “언제나 조금만 더”라는 모토를 따라 온힘을 다해 한 걸음씩 발을 옮겼다.

    미국의 소설가 토마스 핀천은 “누구나 남극을 마음에 품고 산다”고 했다. 이때 남극이란 자신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곳을 말한다. “나가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워슬리에게 그곳은 바로 진짜 남극이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그런 ‘남극’을 마음속에 품고 있지 않을까? “거칠고 험난한 줄 알지만 도무지 내려놓을 수 없는 꿈,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한 번은 떠나야 하는 모험, 가슴을 콱 메우고 도무지 내려갈 줄 모르는 체기, 들을 때마다 설레는 오래된 이름. 이 모두가 남극의 다른 이름”일 것이다.

    워슬리의 스키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성공했다고 끝난 게 아니며, 실패했다고 죽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하는 용기다.”(16쪽) 그에게 있어 성공이나 실패는 어쩌면 그리 중요한 게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추천사

    “그랜의 산문은 세차게 앞으로 나아간다…. 남극의 거대함과 워슬리가 탐험에서 겪는 고난을 문체에 고스란히 싣고서.”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멋진 책이다. 얼음 위에서 썰매를 지치는 자의 거친 숨소리와 영하 40도에서 피부가 타는 듯 에는 고통을 능숙하게 묘사해낸다.”
    - [월스트리트 저널]

    “투지 넘치는 워슬리의 입체적인 초상에 역사적인 탐험 이야기를 엮어낸다. 워슬리의 모험과 탐험대가 처한 아찔한 위험, 그리고 남극의 ‘장엄한 죽음의 풍경’으로 서사적 마법을 펼쳐 보인다.
    - [북리스트]

    “간결하지만 감정선을 건드리는 산문을 통해, 그의 주인공이 금지된 장소로 향하는 여정에서 펼쳐 보인 드라마와 그 순수한 무모함을 담아낸다. 단지 물에 젖는 것만으로도 운명을 달리할 수 있는 그런 곳 말이다.”
    -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인상적인 디테일에 대한 천부적 재능이 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그랜은 능숙한 솜씨로 독자들이 마치 탐험대와 함께 여행하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

    “풍부하고 빈틈없는 내러티브.”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목차

    1장 치명적 위험
    2장 작은 목소리들의 유혹
    3장 지옥은 추운 곳이다
    4장 강철 같은 근성
    5장 공격 계획
    6장 젖으면 죽는다
    7장 무한한 공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도판 출처

    본문중에서

    사방을 두리번거렸지만 보이는 건 지구 가장자리까지 펼쳐진 얼음뿐이었다. 흰 얼음과 푸르스름한 얼음, 빙설과 쐐기 얼음. 살아 있는 생명체는 보이지 않았다. 바다표범은커녕 새 한 마리 없었다. 오직 그 혼자였다.
    (/ p.13)

    사람이 텅 빈 공간으로 가는 이유는 다양하다. 어떤 이들은 단지 모험을 사랑해서, 어떤 이들은 과학적 지식에 대한 간절한 목마름 때문에 움직인다. 또 어떤 이들은 ‘작은 목소리들의 유혹’, 즉 미지의 것이 지닌 신비스러운 매력에 현혹돼 잘 다져진 길에서 벗어난다.
    (/ p.29)

    그는 계급과 직급 같은 딱딱한 위계질서를 무시하고 모두에게 같은 양의 식량을 배급하고 동등하게 일거리를 할당했다. 때로 불같이 화를 내며 누가 통솔자인지를 여지없이 보여줄 때도 있었지만, 섀클턴은 하찮은 일도 마다 않고 대원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 p.44)

    “기존의 목표가 사라지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워슬리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승진을 했더라면 다가오는 탐험을 준비할 시간도, 그토록 원했던 탐험가가 될 수도 없지 않았겠는가.
    (/ p.81)

    곧이어 세 사람은 발아래서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푸른색 얼음판이었다. 하지만 대원들은 그 아름다움이 속임수임을 금방 깨달았다. “콘크리트처럼 딱딱했다.” 머지않아 아이젠의 스파이크가 휘고 깨지기 시작했다. 대원들은 반복해서 미끄러지며 얼음에 세게 부딪쳤다.
    (/ p.121)

    “힘과 에너지를 전부 소진한 것 같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고했다. “하지만 아직 내 속의 의지가 내 심장에, 신경에, 힘줄에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하라고.”
    (/ p.165)

    저자소개

    데이비드 그랜(David Gran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7.03.10~
    출생지 미국
    출간도서 5종
    판매수 454권

    미국의 논픽션 작가. 역사상 특별한 발자취를 남긴 인간과 사건에 대해 여러 매체에 글을 써왔다. 뉴욕 뒷골목의 갱단 이야기부터 극지 탐험가들의 알려지지 않은 모험담까지 현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작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전작 《플라워 문》은 2017년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그해에 최다 매체에서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다. 그는 1967년 코네티컷에서 태어나 1989년 코네티컷 컬리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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