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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읽는 쿨한 지리 이야기 : 십대들을 위한 경제지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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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성정원
  • 출판사 : 맘에드림
  • 발행 : 2019년 09월 25일
  • 쪽수 : 24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940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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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따분한 지리는 가라!
    교과서 밖으로 뛰쳐나온 지리,
    경제를 만나다!


    얼마 전 뉴스에서 한때 화려한 명성을 자랑했던 ‘경리단길’의 쓸쓸한 현주소를 집중 조명한 바 있다. 경리단길은 불과 수년전만 해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소위 서울의 핫 플레이스 중 한곳이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사람들의 발길은 점차 뜸해졌고, 이제는 곳곳에 임대를 알리는 빈 상가들이 즐비하다. 솟구칠 대로 솟구친 임대료 때문에 빈 가게를 임대하겠다며 선뜻 나서는 사람들도 거의 없는 형편이다. 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비단 경리단길뿐만이 아니다. 이미 서울 곳곳에 경리단길의 전처를 밟는 곳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경제와 지리의 역동적 상호작용이 만들어낸
    흥미진진한 세상 이야기 속으로...


    경리단길을 포함해 도시의 핫 플레이스에서 종종 나타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지리와 경제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 사실 지리는 경제의 이모저모를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한 학문이다. 경제와 지리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사회 현상들을 만들어낸다.
    이 책은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 구석구석을 살펴보는데, 특히나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저 달달 외우기 바쁜 지루한 암기과목으로서의 지리가 아니라, 지리의 각 요인과 경제 사이의 역동적 상호작용이 만들어낸 흥미진진한 결과들을 살펴봄으로써 자연스럽게 경제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지리의 시선을 따라가면
    경제의 흐름이 보인다!


    지리학은 태생적으로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성격을 동시에 띤다. 특히나 21세기의 지리학은 단순한 암기과목을 넘어 세계의 정치, 경제, 역사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데 주요한 학문으로서 더욱더 주목받고 있다.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경제를 바라보다!

    현대사회 최대의 화두는 뭐니 뭐니 해도 경제일 것이다. 경제지리학은 경제를 움직이는 여러 가지 지리 요인들을 탐색함으로써 보이는 현상 이면에 어떤 메커니즘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기능하고 있는지를 추론하고 생각해보게 해준다. 특히나 경제지리학은 우리나라의 통일 이후 북한의 산업입지를 결정할 때도 주목해야 할 학문 분야이다.
    이 책은 지리의 다양한 요인들이 경제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고 있고, 또 서로 어떤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실제 사회문제나 현상 등을 중심으로 생생하게 풀어간다. 무엇보다 지루한 것에 질색하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경제지리학에 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지리라는 렌즈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의 시야를 한층 넓혀줄 뿐만 아니라 사고의 깊이 또한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각과 깊이 있는 사고를 키우는 지리의 힘

    저자는 이 책에서 땅, 인구, 기후 등 지리의 다양한 요인들이 경제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제 사례들과 함께 제시하며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지리가 경제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이내믹한 변화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리가 글로벌한 시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길러주는 매력적인 학문임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즉 어떤 사건과 현상을 융합하거나 하나의 사회문제나 현상을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한층 깊이 있는 사고를 이끌어내는 지리학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지리의 눈으로 경제를 바라보라!
    사회현상과 융합된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지리의 매력


    지리를 이해하는 출발점은 우리 각자가 타고난 모습이 서로 다르듯이 이러한 차이를 ‘지리’와 연관시켜 생각해보는 것이 아닐까? 세상에는 지역에 따라 문화, 언어, 종교, 산업, 경제 상황 등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우리는 바로 이러한 다양성에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다양성이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상호작용의 중심에 지리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지리가 세상만사를 결정한다고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지리를 이해함으로써 어떤 방식으로 한계를 극복할 것인가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리가 만들어내는 다양성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과정에서 어쩌면 기존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창의적인 방안을 생각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바로 그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지리는 어떤 지역의 정체성을 밝혀주는 동시에, 그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체성 또한 설명해준다. 그리고 그들이 맺는 수많은 관계들에 얽힌 비밀에 관해서도 수많은 힌트를 제공해주고 있다. 지리 속에 담긴 수많은 비밀들은 어쩌면 우리 인류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알려주는 중요한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진실에 대한 탐구

    이 책의 저자는 청소년들이 ‘지리’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며 한층 넓은 시야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 특히 우리 청소년들이 ‘하나의 진실’에 갇혀버린 채 다른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하는 연습을 하도록 도와준다.
    우리는 어떤 ‘사건’, ‘개념’, ‘진실’에 대해 ‘가장 인정받는 하나’를 정답이라며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하나의 ‘사건’, ‘개념’, ‘진실’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과 주장이 있을 수 있고, 그런 것들을 균형 있게 받아들일 때 비로소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가장 인정받는 하나의 진실이 아닌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구성함으로써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해볼 기회를 제공해준다.

    ‘경제’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흔히 ‘경제적’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때로는 이 말로 인해 ‘경제’가 모든 가치에 우선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경제적’이라는 이유가 면죄부처럼 여겨지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물론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인 면은 중요하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이 결코 최우선의 가치는 아니라고 말한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세상만사를 너무 경제의 논리로만 접근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야기들을 풀어간다. 예컨대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쫓겨나는 세입자들의 이야기,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힘겨워 하는 에너지 소외 계층과 기후난민 이야기, 인구가 급속히 줄어들며 소멸되어가는 농촌의 외딴 시골 마을 이야기, 부자들이 먹을 신선한 채소를 생산하기 위해 노예처럼 혹사당하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의 이야기 등은 오늘날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고, 또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만한 사회문제들이다.
    저자는 세계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가치와 태도를 키우는 것은 시험성적을 위한 지식을 얻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교과서 안에 머무는 지식이 아닌 인생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되는 진정 살아 있는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더 넓고, 더 깊은 세상을 스스로 탐구하기를 바라며

    CHAPTER 01 젠트리피케이션과 둥지에서 쫓겨나는 사람들
    “조물주 위의 건물주?”
    누군가에게는 무례하기 짝이 없는 도시
    젠트리피케이션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젠트리피케이션 제대로 이해하기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을 바라볼 것인가?

    CHAPTER 02 경제논리와 종교윤리의 상관관계
    “신은 누구에게 부를 허락했나?”
    동서양 경제발전의 차이는 종교 때문이다!?
    수익도 손실도 공동으로 책임지는 이슬람교의 경제관
    세계의 금융시장을 장악한 유대인의 비밀
    돈도 신처럼 숭배하는 힌두교

    CHAPTER 03 날씨와 돈벌이
    “날씨는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리는 언제부터 지구온난화에 주목하게 되었나?
    날씨를 잡으면 돈이 보여요!
    날씨, 기업의 새로운 경영 전략이 되다!
    기후변화, 사회문제로 이어지다

    CHAPTER 04 인구와 경제
    “인구 감소는 경제를 위태롭게 할까?”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인구 이야기
    대한민국이 늙어가고 있다!

    CHAPTER 05 먹거리의 생산과 유통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의 내일을 바꾼다!”
    먹거리 생산에 숨겨진 이상한 이야기
    식량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희한한 요인들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법은 없을까?

    CHAPTER 06 유럽과 유럽연합
    “브렉시트, 유럽 통합을 뒤흔들다!”
    각자도생의 유럽이 하나로 뭉치기까지
    브렉시트, “나 나간다… 진짜 나간다고!”
    브렉시트 국민투표, 그 후…

    CHAPTER 07 통일과 경제
    “북한, 어디까지 알고 있니?”
    북한이 달라지고 있다
    통일로 나아가는 한 걸음, 한 걸음
    미리 가보는 북한의 구석구석

    에필로그) 지리, 경제를 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하다!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그런데 현대사회의 도시는 과연 이렇듯 우아하고, 예의바름을 유지하고 있을까요? 혹시 누군가에게는 오히려 매우 천박하고 무례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건 아닐까요?
    (/ p.14)

    시간이 흐를수록 도시는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점차 주변지역에서 인구가 유입되고 이로 인해 도시는 점점 성장하여 외연적으로 확대됩니다. 예컨대 조선시대 서울은 성곽 이내의 공간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인구가 점차 많아지면서 공간범위가 넓어진 것처럼 말이죠.
    (/ p.22)

    젠트리피케이션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어느 특정 공간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즉 주거 공간, 상업 공간, 문화·예술 공간을 막론하고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 p.29)

    공장들이 하나둘 문을 닫았고, 흉물스럽게 버려진 노후화된 건물 들이 늘어나면서 지역은 점점 황폐해졌고, 주민들의 불만도 높아졌죠. 지역을 다시 살리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한 끝에 창고 건물을 활용하여 광고나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유명세를 탔고, 카페와 공방이 들어서면서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 p.34)

    칼뱅은 종교개혁을 주도할 때, 노동은 신이 인간에게 주신 사명이므로, 근면하게 일하는 것이야말로 신앙심의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노동의 대가로 얻게 되는 ‘부’의 축적 또한 정당하다고 보았죠.
    (/ p.49)

    유대인들은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기독교인들은 보험, 자동차, 철강 등 대규모로 투자되는 사업에서 기득권을 가지고 진출했지만, 박해와 추방으로 움츠러들어 있던 유대인들은 기독교인들이 진출하지 않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밖에 없었죠.
    (/ p.65)

    하지만 인도인들도 소고기를 먹습니다. 물론 힌두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죠. 인도에서 이슬람교를 믿는 비율은 약 13%인데 인도의 인구가 13억 4천만 명(2017년 기준)이라고 할 때, 약 1억 7천명은 이슬람교 신자들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소고기를 먹습니다. 기타 종 교를 믿는 나머지 7%도 마찬가지입니다. 힌두교를 제외한 약 20%의 인구가 소고기를 금기하지 않는다면 약 2억 7천만 명의 인구는 소고기 소비가 가능한 셈입니다.
    (/ p.74)

    지구온난화가 공론화된 이유가 이렇듯 정치적이었기 때문인지 몰라도 일부에서는 지구온난화가 실제 우려할 만한 문제인지에 관해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즉 역사적으로 볼 때, 지구의 기온은 주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고, 지금은 기온이 상승하는 시점에 있는 것이라는 주장이죠. 하지만 어쨌든 현재 지구의 기온은 상승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며, 이로 인해 우리도 과거와 다른 여러 가지 변화들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 p.84)

    과거와 달리 이제 우리나라도 계절의 변화가 정해진 패턴대로 변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컨대 봄과 가을이 거의 사라지고, 무덥고 긴 여름과 여름에 비해 짧지만 혹한을 몰고 오는 겨울 등 기존에 알고 있던 계절의 패턴에서 벗어나고 있는 거죠. 이에 장기적인 기상 상태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도 패션사업에서는 사업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p.92)

    그런데 또 다른 이유로 난민이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기후 난민이죠.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자 사라지는 국가들이 생겨난 것입니다. 인구 1만 여명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는 평균 해발 고도가 3m에 불과한데 1년에 5mm씩 잠기고 있죠.
    (/ p.107)

    18세기 산업혁명 당시 대부분의 학자들은 인구가 많을수록 사회가 윤택해지고 부유해진다고 인식했습니다.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생각도 이와 다르지 않았죠.
    (/ p.114)

    이상과 같이 맬서스는 불평등한 사회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맬서스는 인구의 증가가 식량의 증가보다 많지 않아 균형이 이루어지고 빈곤이 없다면 인간은 나태함으로 인해 자연의 야만적인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고, 인간 문명이 발달할 수 있었던 것은 빈곤이라는 압력이 가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p.116)

    또한 케인즈에 따르면 재화의 공급은 그 스스로 수요를 창조할 수 있다는 세이의 법칙(Say’s Law)과는 정반대로 총 공급의 크기는 총 수요의 크기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았습니다. 재고가 생겨나고 실업이 발생하는 것은 모두 수요가 부족한 것이므로 유효수요를 창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고 소득을 재분배하는 식의 개입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 거죠
    (/ p.123)

    커피나 카카오 같이 개발도상국에서 직접 재배되는 작물의 경우 최근 공정무역1에 대한 압박으로 농장 노동자의 처우가 개선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선진국에서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출신 이주 노동자들의 노동력 착취는 아직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죠. 이러한 착취를 통해 재배된 대표적인 작물 중 하나가 바로 신선도가 중요한 토마토입니다.
    (/ p.145)

    물론 한편에서는 토종 씨앗을 살리기 위한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도의 토종 씨앗 보존 센터인 ‘나브다나(Navdanya)’는 토종 씨앗을 보존하여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죠. 앞으로 이러한 선한 노력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야, 미래 우리의 식탁도 풍요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 p.150)

    사실 프랑스는 유럽 공동체가 미국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세력으로 성장하기를 원했는데, 만약 미국의 강력한 우방국인 영국이 들어온다면 경쟁체제보다는 유럽이라는 자유무역지대로 남을지 모른다고 우려했죠. 프랑스는 하나 된 유럽이 미국으로부터 독립된 하나의 세력으로 남고 싶었던 것입니다.
    (/ p.179)

    최근 브렉시트와 함께 떠오르는 또 다른 용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브렉소더스(Brexodus)입니다. 브렉소더스란 ‘brexit’에 탈출을 의미 하는 ‘exodus’를 합친 말로, 쉽게 말해 브렉시트로 인해서 영국에서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탈출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기업들은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투자를 꺼리고 있죠.
    (/ p.192)

    경제위기와 함께 체제는 흔들렸고, 제대로 먹고 살기조차 힘들었던 이 시기를 북한 주민들은 ‘고난의 행군’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시 기에 국가는 인민들을 먹여 살릴 만한 능력이 없었고, 이에 북한 사람들은 굶어 죽기 직전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집안 물건까지 내다 팔면서 하루하루 끼니를 준비해야만 했죠. 이렇게 내다파는 물건이 사고팔리던 곳이 바로 장마당입니다.
    (/ p.205)

    그런데 2018년 4월 27일을 전후하여 주식시장에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감지되었습니다. 바로 시멘트, 건설, 철도 등과 관련된 종목들이 급등한 거죠. 2018년 4월 27일, 그렇습니다. 이날은 남한과 북한의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난 역사적인 날입니다. 주식시장은 투자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인데, 이때 주식시장에서 급등한 종목들은 바로 남북한의 경제협력이 추진되면 가장 먼저 진행되어야 할 북한의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업종들이었죠.
    (/ p.214)

    러시아에서 PNG를 들여올 수 있다면 우리나라의 천연가스 공급망이 현재보다 다양해져 한층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소비량이 많은 수도권과 포항과 울산 등의 산업 단지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 p.219)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북한의 5도를 아직 수복하지 못한 우리 영토라고 간주하고, 통일이 된 후에 이 지역의 행정업무를 원활하게 담당할 수 있도록 이북 5도청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임명된 도지사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북한도 마찬가지로 아직 수복하지 못한 공화국 남반부 9도의 도지사를 임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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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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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에서 지리를 가르치고 있다. 지리에 대한 지식도 가르침에 대한 노하우도 부족하지만,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배우는 지리가 교실을 넘어 세상과 연결되기를, 학교에서 함께하는 동안의 추억들로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키워가기를 바라는 지리 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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