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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구상한 것은 2009년도로 8년 전의 일입니다. 치주과학 교과서는 분량이 많고 이론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좀 더 임상적이고 쉬운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 애초 계획과는 달리 원내생에게만 국한되지 않은 학부생은 물론, 치주 외 전공의 수련의, 또는 개원가에 계신 일반 GP 선생님들 모두 재미있게 읽고 도움 받을 수 있는 책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연수회와 함께 병행하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실제로 연수회 시에는 교재로 활용 예정입니다. 하지만 최대한 이야기하듯 재미있게 꾸며보았기에 혼자서 읽어나가시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치주를 공부하는 학생, 군복무 중인 선생님들, 치주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 원장님들 모든 분들에게는 치주의 큰 그림을 그리시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통해 저희가 추구하고 있는 ‘치주의 도’를 함께 깨닫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발치 후 임플란트로 가기 전에 환자분들이 자연치아를 조금이라도 더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적절한 치주 치료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들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치주의 테마 중 비타민으로 여겨지는 필수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 책입니다. 양은 적습니다만 그 중요성은 매우 큰 내용들입니다.
치주학의 기본이지만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좀 더 알기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될 수 있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결과적 사실만을 제시하기 보다는, 왜 그렇고 이것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문헌적 근거를 바탕 삼아 최대한 풀어보았습니다. 그러기에, 이 책을 통해 방대한 치주학에 대한 개념과 원칙을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Chapter 01 칼을 댈 것인가 말 것인가 (외과/비외과적 치료)
1. 외과 비외과 치료의 선택
2. 비외과적 치주 치료
3. 외과적 치주 치료
4. 비외과적 치주치료와 외과적 치주치료의 비교
5. 비외과적 방법이자 치료를 성공으로 이끄는 환자의 양치질 습관

Chapter 02 치주의 취약점 Furcation (치주질환의 기시점)
1. Furcation A to Z
2. Furcation의 분류
3. Furcation 이환부의 치료
4. Summary


Chapter 03 골 defect의 분류 (분류할 수 있으면 치료할 수 있다)
1. 치주 골병소의 분류
2. 골결손부의 치료 방법
3. 예후에 미치는 요소

Chapter 04 치주조직재생 미생에서 완생으로 (치아살리기 무한도전)
1. 치주조직재생을 논하기 위한 기본 개념
2. 치주조직재생 미생에서 완생으로
3. Summary

Chapter 05 치관연장술 (생물학적 폭경으로부터 치아 보존까지)
1. 근거 중심의 치료법 선택 : 임플란트 vs 자연치 보존
2. 기본적 치관연장술
3. 심미성을 고려한 치관연장술
4. 부착치은과 각화치은에 대한 고찰
5. 흥미로운 컨셉 RAI
6. Summary

Chapter 06 잃기 전에 채우는 치조제 보존술 (Open healing concept의 등장)
1. Open wound healing
2. 차폐막의 역사
3. Open healing 치조제 보존술의 치유 양상
4. 노출된 콜라겐 차폐막의 운명
5. 임상 연구를 통한 open healing의 검증
6. Hidden X suture
7. Summary

Chapter 07 치주질환과 위험 인자 (두 도시 이야기)
1. 치석과 치태는 반드시 치주염으로 가는가
2. 두 도시 이야기
3. 치주질환과 위험인자
4. Summary

Chapter 08 치주염인듯 치주염 아닌 치주염 같은 (peri-implantitis)
1. 임플란트의 거대한 역사
2. Peri-implantitis의 정의
3. Peri-implantitis의 유병율
4. 치주염인듯 치주염 아닌 치주염 같은
5. Peri-implantitis의 치료법
6. 예방이 최선이다
7. Summ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