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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해 사랑하는가 : 진정한 사랑을 고민하는 당신에게[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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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요즘 세상엔 목숨을 건 사랑 같은 것은 없을걸요!”

이 시대의 젊은 사람들은 경제적,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결혼은 물론 연애까지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1인 가구를 꾸리는 사람들, 비혼주의자들이 늘어 가는 것을 보면 많은 이들이 ‘사랑’까지도 놓아 버린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각박한 지금 시대에는 자신을 모두 희생하는 사랑이나, 상대를 위해 죽을 수도 있을 정도로 강렬한 사랑을 하기가 쉽지 않을 뿐이다. 게다가 어렵게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도 관계를 지속하는 것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렇듯 진정한 사랑을 고민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누구를 위해 사랑하는가》가 도서출판 톨(사장 김대영)에서 출간되었다.
《약간의 거리를 둔다》, 《타인은 나를 모른다》 등으로 한국에서 잘 알려진 저자의 초기작으로, 일본에서 출간 즉시 400만 부가 팔리며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은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 방법과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지혜까지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에세이다.

사랑이란 말을 자주 쓰면서도 한평생 진정한 사랑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사랑은 실용품이 아니다. 그 무엇으로도 살 수 없다. 구하는 방법도 없거니와 그 결과도 보장되어 있지 않다.
사랑은 생명, 그 자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슬프고, 그러면서도 더욱 찬란히 빛나는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출판사 서평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저절로 알게 되는 나의 사랑법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는가.”

만일 누군가를 위해 죽을 수 없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것일까?
저자가 던진 이 강렬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누구를 위해 사랑하는가》는 장마다 ‘사랑은 역경을 겪어야 단단해진다.’, ‘사랑은 사로잡히는 것’과 같은 짧은 일화들로 저자가 일생을 통해 겪은 사랑의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한다. 나아가 ‘신비로운 매력은 사랑이 지속되게 한다.’,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등의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일상에서는 신경 쓰지 않았던 조언들을 짚어 주어 독자들에게 자신의 사랑법은 어떠한지 되돌아보게 한다.
특히 이 책은 매 장마다 시작하는 부분에 저자와 평생을 함께한 남편, 미우라 슈몬과 저자의 사랑의 편지가 실려 있다. 여성의 관점에서 조곤조곤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 데 더해서 같은 주제로 미우라 슈몬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비교해 볼 수 있어 독자들은 더욱 다양한 시각으로 자유롭게 그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게다가 이 책에는 부모가 반대할 만한 직업을 가진 여자와 함께하기 위해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길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은 이, 사랑의 도피를 해 가구라고는 밥상밖에 없는 단칸방에서 시작한 이 등, 저자가 경험한 사랑뿐 아니라 저자가 만난 다른 이들의 삶 속에서 찾은 사랑에 대한 생생한 예화도 담겨 있다. 이 책 한 권을 읽다 보면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사랑을 만나며 저절로 자신의 사랑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사랑이 사랑으로 존재하는 것은 우리의 노력 때문이 아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사랑을 한 것이 아니다.
단지 그때 우리에게 사랑할 능력이 부여된 것일 뿐이다.
― 소노 아야코

한 시간 전까지 전혀 모르던 남남이
일생을 목숨 걸고 사랑하는 사이가 되기도 하는 것이 바로 연애다.
오히려 그러한 뜻밖의 일이 아마도 연애의 조건일 것이다.
― 미우라 슈몬

시대가 변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소중한 가치가 있다!

사람은 왜 잡을 수도 없고, 눈으로 직접 볼 수도 없는 사랑을 소중하게 여길까? 마음에 안정을 주고 기쁠 때도 있겠지만, 그로 인해 슬프고 괴로울 때도 있는데 말이다. 아마 그 이유는 마음에 사랑이 가득하면 삶을 더 활기차게 살 수 있음을 다들 잘 알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은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추구해 온 소중한 가치다. 사는 것에 급급해 마음에 여유가 없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서도 사랑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소중함이 이어져 내려온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시간이 지나도 사람 사이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 가치이고, 그렇기에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더 나아가 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따르다 보면 사랑이 없어 팍팍해져만 가는 듯한 지금 시대에서 자신에게 맞는 사랑을 찾고, 일상을 전보다 더 활기차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랑하며 살 수 있게 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해도 언제나 마음으로부터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만은 언제나 부드러워야 합니다. 사랑은 거기서 시작됩니다.”
― 본문 중에서

목차

머리말
그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는가 6

제1장
사랑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누구를 사랑해야 할까? 13
사랑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들 25
신비로움이 사라졌을 때 37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 51

제2장
우리는 무엇에 흔들리며 괴로워할까?

운명을 결정하는 열쇠 63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는 즐거움 76

제3장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

사랑을 받는 여자 85
운명의 남자 93
운명 앞에서 99

제4장
어떤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하나

그만두어야 할 결혼 115
멋진 부부가 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125
함께 헤쳐 나가는 길 140

제5장
한 남자를 사랑할 때

여자들이 느끼는 삶의 보람 151
사람을 대하는 각자 다른 방법 158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남편 164

제6장
나만은 사랑하는 사람의 편이 되어야 한다

이 세상을 홀로 걸을 수 있도록 177
마음의 가장 약한 부분 187

역자 후기
무의미의 의미 194

본문중에서

3년만 늦게 만났더라면 결혼했을지 모를 상대와도 너무 빨리 만나 버리는 바람에 헤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같은 상대라도 때가 오기 전의 사랑은 이루어지기 어렵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 p.36)

하늘에 맡긴 채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 그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비록 그 흐름의 끝이 죽음일지라도 삶이란 어차피 마지막을 향해 흐르므로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해도 결코 고독하다거나 지루하다고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그렇게 살도록 하느님이 정해 놓으셨기 때문이며, 그 사람의 그러한 행위는 누구에게 칭찬을 받지 않더라도 그 일 자체로 훌륭하게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 pp.65~66)

노아의 방주가 아라랏산 위에 내려앉았던 것은 노아가 원했기 때문이 아니다. 노아가 탄 방주는 그저 그곳까지 밀려갔을 뿐이다.
우리의 일생도 노아의 삶과 같다. 그 불가사의한 운명을 대범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 pp.74~75)

인생에 있어서 무엇이 옳은지는 누구도 알 수 없기에, 자신이 생각한 대로 행하며 그 결과를 남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p.84)

사람은 함께하는 상대에게 성실할 때가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한다.
(/ p.92)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의 도피는 ‘사랑하는 사람’만이 목적이다. 상대의 집안이나 명예, 그 사람이 가지고 올 그 무엇도 전혀 바라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이다.
(/ p.121)

만일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편이 도벽이 있는 남자라면 사이가 불편해지느니 차라리 나도 도둑이 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이 자신을 따라 열심히 도둑질을 하는 아내를 보고 무엇인가를 깨닫는다면 아마도 도둑질을 그만둘 결심을 할지도 모른다. 그렇지 못해도 부부는 함께할 수 있다.
(/ pp.166~167)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져 돈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대답은 간단하다. 아내도 빈털터리가 될 각오를 하면 부부 관계는 지속되고, 자신의 재산을 지키려고 하면 부부 사이의 신뢰는 깨진다. 고통을 함께 나누지 않으면 부부는 금세 남이 된다.
(/ p.170)

부모는 자식을 일찍 떼어 놓아야 한다. 설령 고아가 된다 해도 이 세상을 혼자서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홀로 설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게 하려면 자식이 좋아하는 길을 걸어가게 할 수밖에 없다. 부모가 평생 자식을 돌봐 줄 수는 없을 테니 말이다.
(/ p.189)

사실 자식 곁에서 오래 살며 그저 곁에 있어 주는 일,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어머니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인지도 모른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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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소노 아야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31.09.17~
출생지 일본 도쿄
출간도서 137종
판매수 16,761권

1931년 일본 도쿄에서 출생했다. 성심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1954년 《멀리서 온 손님》이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으로 선정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그 후 인간의 죄와 죽음, 신앙, 가족, 교육 등을 주제로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로마 교황청에서 성십자가 훈장을 받았으며(1970년), 제49회 일본예술원상 은사상(1993년), 제46회 NHK 방송문화상(1995년), 제31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화상(1997년), 제4회 요미우리 국제협력상(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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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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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 대학에서 수학했다. 1947년 《문예신보》에 ‘가을’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문화 훈장을 받았으며(1993년), 한국시인협회상(1975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1985년), 공초문학상(1995년), 서울시 문화상(1995년), 대한민국 예술원상(1997년), 구상문학상(2012년) 등을 수상했다.
출간작으로는 《그 소식》, 《쓸쓸함을 위하여》, 《태양의 건너마을》, 《지상의 그 집》, 《내 안의 광야》, 《지상의 끝에서 돌아보는 지상》, 《조선의 꽃》, 《세상의 모든 것들은 이별을 노래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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