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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유럽의 역사』는 저자가 2005년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원대학교에서 진행해온 ‘근대 유럽의 사상과 현대사’라는 강의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근대 유럽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우리 사회를 재조명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근대 유럽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우리 사회를 재조명해보자

이 책은 저자가 2005년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원대학교에서 진행해온 ‘근대 유럽의 사상과 현대사’라는 강의를 바탕으로 쓴 것이다.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분에 있어서 유럽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았다. 따라서 서양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곧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양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현재를 이해하고, 오늘날 현대사를 살아가는 우리가 현대 사회를 정확하고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할 수 있다. 서양의 역사와 사상을 통해 역사의 현재성을 인식하고 나아가 서양을 통해 현재 우리 한국을 이해할 수 있다. 역사란 현재를 반영한다.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와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서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필수적이다.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우리는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다. 또한 역사를 깊이 이해해야 얕은 지식을 가지고 선전선동하는 선동가들이나 정치인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사리분별을 하며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기초를 이루는 헌법, 정치 제도, 사회제도, 교육제도 등은 거의 모두 근대 유럽사의 산물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사회를 이해하려면 근대 유럽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우리 사회는 현재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반세기 전에 이미 이데올로기에 대한 대립을 지양하고 실용적 접근을 시도한 서유럽의 좌파에 비해 우리는 여전히 자신들의 이념이 우월하다는 닫힌 사고를 가진 자들의 투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만 옳다면서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들을 보고 있다. 사회통합보다는 사회분열을 조장해 이익을 보려는 정치인들이 판을 치고 있고, 이러한 정치인들을 지지하는 성숙하지 못한 대중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우리는 근대 유럽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의 시각을 보다 다각화 다층화함으로써 시야를 넓히고 좀 더 계몽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근대 유럽에 대한 역사적 이해가 깊어진다면 분명 가능한 일이다.

머리말

제1장 종교개혁과 근대
종교개혁과 근대성 | 종교개혁의 배경 | 위클리프와 후스 | 루터의 종교개혁 배경 | 마르틴 루터 | 루터의 종교개혁 전개 | 슈말칼덴 동맹과 아우크스부르크 화의 | 농노 반란 | 아우구스티누스 | 토마스 아퀴나스 | 아우구스티누스와 아퀴나스 | 칼뱅의 종교개혁 | 종교개혁가들의 인간관과 에라스무스 | 트렌토 공의회와 예수회 | 로욜라 | 잉글랜드의 종교개혁 | 에드워드 6세의 종교개혁 | 엘리자베스의 국교회 | 청교도주의 | 회중교회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 | 프랑스의 낭트 칙령 | 분리주의와 침례교 | 독일 지역의 경건주의 | 영국의 복음주의 운동(감리교 운동) | 미국의 대각성 운동 | 종교개혁의 성격

제2장 절대주의와 부르주아, 그리고 상업자본의 발달
절대주의와 중세 봉건주의 | 절대주의 시대의 성격 | 인클로저 운동과 산업의 발전 | 30년 전쟁과 베스트팔렌 질서

제3장 근대의 자연법과 계몽주의
자연법 | 고대의 자연법과 로마법 | 아우구스티누스의 자연법 | 중세의 자연법과 토마스 아퀴나스 | 근대의 자연법 | 토마스 홉스의 정치사상과 자연법 | 로크의 정치사상과 자연법 | 루소의 사상과 일반의지론

제4장 시민혁명과 자유주의
잉글랜드의 의회 전통 | 잉글랜드의 계층 분화 | 제임스 1세 | 찰스 1세와 청교도 혁명 | 크롬웰의 공화정치 | 영국 내전에 대한 평가 | 왕정복고와 찰스 2세 | 제임스 2세 | 명예혁명과 의회주권의 확립 |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병합 | 식민지 개척과 미국의 독립 선언 |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 | 7년 전쟁 | 영국과 아메리카 식민지 | 영국의 중상주의 강화 | 보스턴 차 사건 | 대륙회의 | 무력 충돌 | 영국의 패배와 의회파의 왕권 견제 및 그 이후 | 미국 독립혁명의 의의 | 프랑스혁명 | 1848년 2월 혁명 | 독일 | 오스트리아 | 영국

제5장 산업화와 경제적 자유주의
자유주의 | 애덤 스미스의 자유주의 - 고전적 자유주의 |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주의 - 사회적 자유주의 | 홉하우스의 자유주의 | 홉슨의 자유주의

제6장 산업화와 사회주의
산업혁명과 생산양식의 변화 | 산업혁명의 결과 | 자본주의란? | 마르크스의 과학적 사회주의 | 사회주의에서 말하는 민주주의란? | 국제노동자연합 | 러시아혁명 | 러시아혁명 이후 유럽의 사회주의 | 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 그리고 공산주의의 차이점 | 칼 포퍼의 공산주의 사회 비판 | 공산주의와 인류 역사

제7장 19세기 유럽 질서
차티스트 운동 | 영국 빅토리아 시대 | 보수당의 디즈레일리 내각 | 자유당의 글래드스턴 내각 | 영국 의회제도의 발전 | 이탈리아 통일 | 독일 통일 | 비스마르크의 등장 | 비스마르크의 독일 통일 전략 | 비스마르크의 외교 정책 | 비스마르크와 독일

제8장 양차 대전과 포츠담 질서
제1차 세계대전 | 베르사유 질서 | 반유대주의 | 뮌헨회담 | 제2차 세계대전 | 추축국의 패배 | 제2차 세계대전의 결과

제9장 냉전과 데탕트
포츠담회담 | 냉전과 냉전체제 | 트루먼 독트린 | 마셜플랜 | 제1차 베를린 위기 | 유럽석탄철강공동체 | 6?25 전쟁 | 1955년 제네바 회담 | 수에즈 위기 | 제2차 베를린 위기 | 베를린 장벽의 구축 | 독불 우호조약과 서독 내 드골주의와 대서양주의 | 쿠바 사태 | 월남전 | ‘프라하의 봄’의 좌절 | 68운동 | 월남 개입 중지 | 미소 간의 데탕트 합의 | 중국과의 접근

제10장 사회적 시장경제와 신자유주의
질서자유주의 | 신자유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