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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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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정영애
  • 출판사 : 푸른책들
  • 발행 : 2009년 07월 10일
  • 쪽수 : 135
  • ISBN : 978895798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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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숲은 생명이에요!

『숲을 구해 주세요』는 자신들이 사는 곳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숲 속 생명들의 이야기입니다. 생쥐네 일곱 식구와 반달곰 아저씨를 비롯해 여우 우유, 원숭이 따그닥, 방울뱀 방울이 등 따뜻한 그림으로 표현된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숲 속 이웃들을 통해 동심과 자연에 대한 친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쥐네 일곱 식구는 할아버지와 아빠, 엄마, 야하 누나, 야호 형, 그리고 쌍둥이 형제 야후와 야차입니다. 생쥐네 일곱 식구는 오랫동안 편안하게 살아왔던 숲에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자 이사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로 이사온 숲에는 어우 우유네, 달팽이 이치네, 토끼 신혼부부 등 정다운 이웃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반달곰 아저씨가 숲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환영을 받은 생쥐네 일곱 식구와 달리, 반달곰 아저씨는 숲 속 이웃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너무 많이 먹기 때문'이지요. 반달곰 아저씨가 많이 먹어버리면 다른 동물들은 먹을 것이 없어지기 때문인데….

'아침햇살' 선정 좋은 어린이책

출판사 서평

▶ ‘그들이 어디에 사는지’ 차마 알려줄 수 없는 이유
요즘 사람들은 자연을 어떤 방식으로 만날까?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사람들은 자연을 찾아가지만 그곳에서도 역시 사람들은 자연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다. 어디에나 유흥시설이 들어서 있고, 도심과 마찬가지로 밤마다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짜 자연을 만나러 오는 게 아니라, 자연 가까이에서 한바탕 놀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피해 자연에 깃들어 사는 생명들은 좀더 깊숙하고 외진 곳으로 또 도망을 가야만 한다.
그나마 요즘 사람들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아이로니컬하게도 집 안의 거실이다. 거실에 편안히 앉아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연의 속살을 찬찬히 들여다본다. 다큐멘터리가 방영될 때마다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그 생명들이 어디에 사는지 사람들은 늘 궁금해 하지만, 결코 그 주소를 자세히 알려주지 않는다. 자연의 잠재적인 훼방꾼인 사람들이 그 주소를 들고 언제 그곳에 들이닥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정영애 장편동화 『숲을 구해 주세요!』는 바로 자신들이 사는 곳의 주소가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숲 속 생명들의 이야기이다.

▶ 아이들이 자연을 친구로 받아들이게 하는 이야기
『숲을 구해 주세요!』에는 주인공들인 생쥐네 일곱 식구와 반달곰 아저씨와 더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동네 친구로 나온다. 여우 우유, 원숭이 따그닥, 방울뱀 방울이, 달팽이 이치……. 아이들은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귀여운 동물들을 만나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된 숲 속을 거닐며, 자연이 친구라는 생각을 한 치 더 깊게 할 것이다.
처음엔 반달곰 아저씨가 숲 속 마을에 집을 지으려 하자, 어른 동물들이 반대한다. 반달곰 아저씨가 너무 많이 먹어서 먹이 구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이 동물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반달곰 아저씨는 숲 속 마을에서 함께 살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이 책에는 가족 간, 이웃 간, 자연과 인간 간 등 함께 사는 데 있어 서로 간의 ‘사이’에 따뜻한 배려를 자리 잡게 하자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숲을 구해 주세요!』에서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정영애 작가의 독특한 메시지 전달법이다. 바로, 이야기를 감춤으로써 우리가 자연을 어떤 마음과 행동으로 대하고 있는지 반성해 보라는 작가의 재미있는 제안이 담겨 있다. 생쥐네와 이웃들은 반달곰 아저씨를 잡으러 다니는 사람들을 피해 또다시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난다. 생쥐네가 이렇게 두 번째 이사를 가야만 할 때, 결국 작가는 어디로 이사를 가는지 말해 주지 않는다. 더 이야기하면 숲 속 동물들이 위험해지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덧붙인다.
이처럼, 『숲을 구해 주세요!』는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더불어 산다는 것의 의미와 책임과 반성 등의 메시지를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로 전하고 있다.

▶ 작가의 말
숲을 허물면 숲에 살던 동물들은 이사를 가야 해요. 이 동화에 나오는 동물들도 사람들에게 숲을 빼앗기는 바람에 이사를 가야 했지요. 살 곳을 잃으면 누구나 화가 납니다. 숲에 살던 동물들도 화가 나겠지요. 하지만 이 동화에 나오는 동물들은 미워하지 않아요. 화도 내지 않아요. 그저 서로서로 도와 주고 보살펴주지요. 나는 이 동화를 통해 보이지 않는 이웃 간의 사랑과 숲의 소중함을 여러 사람들에게 일깨워 주고 싶었어요. - ‘지은이의 말’ 중에서

▶ 주요 내용 - 세상엔 계산으로 답이 나오지 않는 것이 너무나 많단다!
생쥐네 일곱 식구는 할아버지와 아빠, 엄마, 야하 누나, 야호 형, 그리고 쌍둥이 형제 야후와 야차입니다. 생쥐네 일곱 식구와의 첫 만남은 그들이 이사는 가는 길에서 이뤄지지요. 오랫동안 편안하게 살아왔던 숲이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관광지로 개발까지 하게 되어 없어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에요. 불안함에 마음을 졸이다 결국 생쥐네는 이사를 가기로 한 것이지요. 생쥐네가 새 마을로 이사를 가니 새로운 이웃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여우 우유네, 달팽이 이치네, 원숭이 따그닥 가족, 방울뱀 방울이네, 토끼 신혼부부 후후네가 생쥐네 가족을 반갑게 맞이해 줬어요. 반달곰 아저씨는 생쥐네가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마을로 이사를 오지요. 하지만 반달곰 아저씨는 환영받지 못했어요. 덩치가 너무 크기 때문이에요. 숲 속 거의 모든 이웃들은 “우리는 알밤 한 개만 먹으면 배부르지만 반달곰 아저씨는 아마 백 개는 먹어야 배가 부를 걸요?”라고 말해요. 하지만 부엉이 할아버지가 “세상엔 계산으로 답이 나오지 않는 것이 너무나 많단다.”라고 설득하자, 숲 속 다른 동물들도 반달곰 아저씨를 이웃으로 받아들이게 돼요. 그러던 어느 날, 반달곰 아저씨를 잡으러 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숲 속 동물들은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게 돼요. 그런데 또 돈에 눈이 먼 사람들로 인해 사는 곳을 잃게 될까 봐 가는 곳은 알려주지 않네요.

목차

이사
반달곰 아저씨
아기새 콕콕이
나뭇잎 편지
콕콕이도 날고 싶을 거야
꽃목걸이
콕콕아, 안녕!
과자가 먹고 싶어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
반달곰 아저씨와 생쥐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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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정영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김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동화쓰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한국아동문학"과 "아동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한국아동문학상"과 "아동문예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장편동화 『내 친구 꼬마 엄지』, 『큰 일학년 작은 이학년』, 『굴러다니는 학교』, '우리는 한편이야', '우리는 한마음', '마법의 팔찌', '내겐 너무 특별한 친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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