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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글]

현재 일반적으로 상용되고 있는 음양오행설의 제반 이론들 속에는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설명되지 못하는 부분들이 존재하며, 이 부분들 때문에 음양오행설과 이를 응용하는 각 분야의 학문들이 아직도 비판적 시각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현실에서 본 <음양오행의 원리이해>는 음양오행의 모든 이론체계에 대한 성립원리를 현대인의 사유에 합당한 논리적인 방법으로 명쾌하게 설명해 나간다. [양장본]

음양오행이나 사주명리학, 풍수지리학, 한의학 등 모든 동양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모두 읽어 보아야 할 책.

이 책은 3000년 음양오행설의 신비를 벗기고 실체를 밝히는 내용으로 음양설과 오행설의 기본 이론에 관한 모든 설명들이 다 들어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개인이나 부족, 국가의 미래를 알기위한 노력들은 여러 수단과 방법으로 끊임없이 지속되고 발전되어 왔다.

혹은 자연의 변화 현상이나 법칙을 통해, 혹은 영감이나 직관, 초자연적 현상이나 신(神)의 존재에 의존하며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노력들은 여러 경로를 통하여 끊임없이 시도되어 왔다.

그중에서도 동양은 특히 일정하게 변화를 거듭하는 대자연의 이치를 응용하는 미래예측학(未來豫測學)이 다양하고 깊게 연구되고 발전되어 왔다. 이러한 동양의 모든 미래예측학인 역학(易學)은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을 그 이론적 근간(根幹)으로 하고 있다.

본 <음양오행설의 원리이해>는 바로 이러한 음양오행설의모든 이론에 대한 근거와 성립원리를 밝힘으로써 오랜 신비의 옷을 벗기고 과학의 옷으로 갈아입히는 책이다.

대부분의 내용은 저자가 연구를 통해 이치와 원리를 새롭게 깨닫고 정리한 독창적인 내용으로, 저자가 2001년부터 현재까지 각 대학 교육원 및 사설단체, 방송매체 등에서 강의를 해오며 다듬고 임상을 거쳐 새롭게 정립한 이론들이다.

이렇게 새롭게 정립한 이론들은 오랜 음양오행설의 모순적 요소들을 배제하고 과학적이며 논리적인 이론체계로 새롭게 재정립하여, 성립원리는 모르는 채 무조건적으로 적용해오던 이론들의 성립과정과 원리를 밝히고 올바른 적용방법을 제시하여 음양오행설을 응용하는 모든 술학분야의 정확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현재 사주학이나 동양 역술을 한층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토론과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주학의 이론들을 논하기에 앞서 근간이 되는 음양오행설의 제반이론들에 대한 정당성과 논리성에 대하여 먼저 논해야 할 것이다.

사주명리학 및 모든 동양역학의 가장 근본이 되는 이론은 음양오행설이다. 이 음양오행설 중에는 객관적으로 의심이 가거나 명쾌하게 설명되지 않는 모순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음양오행설이 미신 혹은 신비적이며 비논리적인 학문이라는 비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김홍경이나 양계초 같은 학자는 음양오행설이 미신임을 밝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했다는『음양오행설의 역사』에서 陰陽五行說을 2000년 동안 미신을 낳은 본거지라고 아주 혹독하게 비판하고 있지만 아무도 그의 비판에 객관적인 설명을 하지는 못하고 그저 무조건 음양오행설이 옳다고 우기기만 하고 있다.

이렇게 모든 동양학의 가장 근본 법칙인 음양오행설에 근본적 모순이 존재하며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 음양오행설을 응용하고 활용하는 모든 학문들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되며 정당성을 잃게 될 것이다.

이렇게 근본적인 모순이 해결되지 않은 음양오행설을 기본법칙으로 하여 만들어진 각종 이론이나 비법들이 얼마나 정확할 수 있을까?

이렇게 원리를 제대로 밝히지도 못하고, 모순도 해결하지 못한 음양오행설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각종 응용 이론과 비법이라면 아무리 오래 아무리 깊게 공부해도 정답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들어맞을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고 …

역학은 미신이 아니라 정말 진리이며 정말 과학적인 학문이라고 주장만 할뿐 정작 현대인의 분석적 사고에 부합되는 과학적인 설명을 충분히 해내지는 못하고 있다.

단지 과학적이라고 주장만 한다. 극히 단편적인 사건이나 부분 하나만을 논리적으로 분석하여 과학적이라 하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사주학에 적용되는 제반 이론들과 그 기본이 되는 음양오행설의 제반 이론들에 대하여 성립원리 및 과정들을 논리적이며 일관되게 설명한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

본 <음양오행의 원리이해> 는 왜 하필 음양인지, 왜 하필 5행인지, 왜 木이 나무로 상징 될 수 있는지와 木으로서 나무의 어느 특성까지를 대입하여 설명할 수 있는지 등 음양오행에 관한 모든 이론들의 가장 기본 원리부터 분석해 나가며 ‘왜?’ 라는 물음에 명쾌한 답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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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Ⅰ장 음양오행설의 모순과 허실 · 21
음양오행설의 철학적 의미와 법칙적 의미
음양오행설의 논리적 측면과 고증학적 측면
음양오행설의 모순과 허실
오행 중 특별한 역할의 土
음양오행설과 주역, 하도와 낙서 ?
음양오행설의 기원은 오행성이 아니다
음양오행설의 모순과 ‘논리로 푸는 사주학’

제Ⅱ장 음양설의 원리이해 · 35
최초의 음양 ?
절대적인 음양과 상대적인 음양

제1절 음양설의 성립과 기본개념 · 39
1. 음양설의 성립
2. 음양설에 대한 고대문헌의 기록과 전개
3. 음양설의 세 가지 기본개념
4. 음양설의 기본개념과 사물의 음양분류

제2절 음양설에 대한 비판적 견해 · 55
1. 음양설에 대한 비판적 제 학설
2. 음양설의 두 가지 비판적 측면

제3절 음양설 이론체계의 성립원리 분석 · 63
1. 자연현상의 변화를 통한 음양설의 원리분석
가. 낮과 밤의 변화에 따른 ‘명암변화의 인지’
나.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따른 ‘시간의 흐름’
다. 음양설의 2가지 기본원칙 ‘명암변화’와 ‘시간 흐름’
2. 음양설의 2가지 기본원칙과 3가지 기본개념
가. 음양설의 2가지 기본원칙과 3가지 기본개념
나. 음양설의 2가지 원칙과 사물의 음양분류
3. 밤과 낮의 원운동 모델을 통한 음양설의 원리분석
가. 밤과 낮의 원운동 모델
나. 원운동 모델을 통해 분석하는 음양설의 원리

제4절 오행설에 적용된 음양의 이론체계
1. 오행 목 ․ 화 ․ 토 ․ 금 ․ 수 의 음양 구분
2. 오행에 적용되는 음양설의 2가지 기본원칙
가. 음양의 2가지 원칙으로 분석하는 목 ․ 화와 금 ․ 수의 특성
나. 오행과 십간에 적용되는 음양의 2가지 기본원칙

제Ⅲ장 음양설에 대한 새로운 해석 : 陰 ‧ 陽 ‧ 中
제1절 음양설 속의 삼재사상 · 105
1. 주역 계사전과 ‘일음일양지위도’의 세계
가. 주역과 팔괘
나. 계사전과 ‘일음일양지위도’의 세계
2. 지구의 자전운동과 순환 원 모델
가. “일음일양”과 하루의 낮과 밤
나. 지구의 자전운동과 순환 원 모델
3. 천‧지‧인 3원론의 삼재사상
가. 2원론의 음양설과 3원론의 삼재사상
나. 주역에 나타나는 삼재사상
다. 사주명리학에 나타나는 삼재사상
4. 천부경과 그리스도교 교리에 나타나는 삼재사상
가. 천부경에 나타나는 삼재사상
나.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 교의와 삼재사상
5. 음양설의 삼재 3원론, 음 ‧ 양 ‧ 중
가. ‘일음’ 운동과 ‘일양’ 운동의 순환 원 모델
나. 음양설 속에 존재하는 음양외의 제3요인
다. 동일한 우주론의 서로 다른 표현 ‘음양설’과 ‘삼재사상’
라. 상대적 개념의 ‘음 ․ 양’과 절대적 개념의 ‘음 ․ 양 ․ 중’
6. 음양설 속에 내포된 삼재사상

제2절 음양설속에 내재된 중간자의 역할분석 · 135
1. 음양설속에 내재된 중간자 역할
가. 일음 운동 과 일양 운동
나.󰡒양 ․ 음󰡓외의 중간자
2.󰡒상대적 개념󰡓과󰡒절대적 개념󰡓의「음 ․ 양」과「음 ․ 양 ․ 중」
가. 운동량에 의한 분류 - 상대적 개념
나. 운동 형태에 의한 분류 - 절대적 개념

제Ⅳ장 오행설의 원리이해 · 149
제1절 오행설의 성립과 발전 · 151
1. 오행설의 성립과 발전
가. 오행설의 문헌적 기원
나. 오행설에 대한 문헌의 기록과 전개
2. 오행설의 기본개념과 특성

제2절 오행설에 대한 비판적 제 학설 · 165
1. 명대 이전의 비판적 견해
2. 명대 와 이후의 비판적 견해
3. 오행설의 몇 가지 비판적 측면

제3절 오행설 이론체계의 성립원리 분석 · 179
1. 오행설의 기본개념과 특성
가. 오행 원을 통한 목 ․ 화 ․ 토 ․ 금 ․ 수의 기본특성 분석
나. 오행 원을 통한 목 ․ 화 와 금 ․ 수 의 양 ․ 음 특성 분석
2. 오행의 상생상극과 편생편극
가. 상생상극과 편생편극의 개념분석
나. 상생상극과 생극제화의 개념분석
다. 상극론과 상모론
3. 오행과 상생상극론의 성립원리
가. 오행의 성립원리, 왜 하필 오행일까?
나. 오행의󰡒상대적 개념󰡓과󰡒절대적 개념󰡓
다. 오행 상생론의 성립원리
라. 오행 상극론의 성립원리

제4절 土의 3가지 역할, ‘오행 土’와 ‘중앙 土’와 ‘매개체 土’ · 216
1. 문헌에 나타나는「중앙 土」의 특별한 역할
2. 오행 ‘土’와 중앙 ‘土’에 대한 역할분석
가. 기준점이 정해지기 이전의 오행원 - ‘오행 土’
나. 기준점이 정해진 오행원 - ‘중앙 土’
3. 생극제화의 개념을 통해 분석하는 5행과 4행
가. 객관적 시각의 5행과 주관적 시각의 4행
나. 뜨고 지는 태양과 자전하는 지구
4. ‘土’의 또 다른 역할 ‘매개체 土’
가. 상대개념의 ‘2’, ‘4’와 절대 개념의 ‘3’, ‘5’
나. 절대개념의 원인(3, 5)과 상대개념의 결과(2, 4)
다. 동등한 역할의 ‘중간자 土’와 ‘오행 土’
라. 중앙 土의 또 다른 역할, ‘매개체 土’
5. 논리완전수와 오행의 구궁도
가. 최초의 완전수 ‘3’과 불완전수 ‘2’
나. 완전을 의미하는 수 ‘5’
다. 부족함의 숫자 ‘2’와 ‘4’와 ‘8’
라. 지나침의 숫자 ‘3’과 ‘6’과 ‘12’
마. 완전을 의미 하는 숫자 ‘3’, ‘5’, ‘10’
6. 오행 종합소속표와 뒤바뀐 소리오행
가. 오행종합소속표
나. 훈민정음과 뒤바뀐 소리오행

제Ⅴ장 十干에 적용되는 음양오행의 원리 · 249
제1절 十干에 적용되는 물상개념 · 251
1. 十干의 일반적 특성과 문헌적 기원
가. 십간의 일반적 특성과 초기개념
나. 십간의 물상적 개념과 특성
2. 十干의 물상론에 대한 재해석
가. 십간의 물상론에 대한 비판적 제학설
나. 십간의 물상론에 대한 새로운 해석

제2절 십간에 적용되는 상생론과 상극론 · 268
1. 십간의 생 운동과 극 운동
가. 십간의 생 운동
나. 십간의 극 운동
다. 십간의 생극운동에 대한 일반적 견해
2. 십간의 상생상극론에 대한 재해석
가. 기와 질로 대비되는 양의 천간과 음의 천간
나. 양간끼리의 생극과 음간끼리의 생극

- 부록 (부록목차) · 281
1. 하원정명리학회와 현인의 삶
2. 미래예측학박사 석하 소재학
3. 신이론의 주요내용과 연구 활동 진행현황
3. 축하의 글
참고문헌 · 348

오행은 서로 순환하며 인접해 있는 것끼리는 생하고 하나 건너있는 것끼리는 극하는 상생상극의 이론을 가지고 있으며, 오행 각각은 목의 분출하고 뻗어가는 특성, 화의 분산하는 특성 등 고유의 특성과 자연계의 나무, 불, 흙, 쇠, 물 등에 대입되기도 한다. 또한 오행의 상생관계를 물상에 비유하여 나무는 불을 낳고, 불은 흙을 낳으며, 흙은 쇠나 돌을 낳고, 쇠나 돌은 물을 낳으며, 물은 나무를 낳는다고 설명한다.

상생관계는 상극과 함께 오행의 가장 중요한 이론이다. 이것이 논리적인 이론이라면 오행의 다섯 가지인 목 ․ 화 ․ 토 ․ 금 ․ 수 모두가 동등하며 타탕한 관계가 성립되어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쇠나 돌이 물을 낳는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적절한 관계가 아니며, 적절한 설명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이것은 객관적으로 보편타당한 관계가 아니다.

때문에 이것이 오행의 상생이론 이라면 이것은 이미 논리적 이론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하였다고 볼 수 있으며, 만약 상생이론이 정확하다면 나무, 불, 흙, 쇠, 물 등이 잘 못 적용된 경우 일 것이다.

상극관계에서도 나무가 흙을 극하고, 흙이 물을 극하고, 물이 불을 극하고, 불이 쇠를 극하고, 쇠가 나무를 극한다고 설명하는데 과연 이들의 관계역시 모두 동등하고 개관적으로 타탕한가에 대하여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 특히 나무와 흙의 관계가 서로 극하는 관계라는 설정은 누가 보아도 부자연스러운 면을 배제할 수 없다. 흙이 있어야 나무가 자라고, 산에는 나무가 있어야 산의 흙이 산사태 등으로부터 보호 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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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 木은 구체적인 형체나 나무라기보다는 목의 ‘뻗어가는 특성 혹은 기운, 운동성’일 것이며, 火역시 불이라기보다는 ‘분산되는 특성 혹은 기운, 운동성’일 것이다. 다른 오행역시 형이하학적 개념인 ‘물’보다는 형이상학적 개념인 ‘특성 및 기운, 운동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木의 양인 갑이 강한 것은 뻗어가는 기운이 강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형체가 강한 것을 의미 하는 것은 아닐 것이고, 을이 약한 것 역시 뻗어 가는 木의 기운이 약하다는 것이지 형체가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木을 나무로 비유한다면 나무 중에 다자란 ‘큰 나무’와 이제 막자라는 ‘새싹’ 중에 木의 ‘뻗어가고, 자라나는’ 특성이 강한 것은 당연히 새싹일 것이다. ‘새싹’이 비록 형체는 ‘큰 나무’에 비해 작지만 ‘뻗어가고, 자라나는’ 특성과 기운은 ‘큰 나무’ 보다 더 강할 것이다. 반면 이미 다 자란 ‘큰 나무’는 형체는 크지만 자라는 특성은 ‘새싹’이나 ‘작은 나무’에 비해 약하게 된다.

그렇다면 木의 양인 갑목은 나무에 비유한다면 자라나는 기운이 강한 ‘새싹’에 해당이 되겠고, 木의 음인 을목은 이미 다 자라 형체는 크지만 자라는 기운은 약한 ‘큰 나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