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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만에 세계 MBA 무대 전면에 부상한 중국 MBA를 집중 탐구한 책. 중국 MBA의 현황에서 학교생활에 이르기까지 중국 MBA의 모든 것을 심층 분석한 유학가이드북이다. 다각도로 분석한 중국 MBA의 현황과 각 대학별 유학 관련 정보 외에도, MBA 유학생들의 생생한 유학 체험담과 유학 실패담, 에세이 및 추천서 견본 등을 실어 중국 MBA를 지원하려는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

아울러 저자가 중국 비즈니스를 해온 경험을 살려 중국생활에 대한 조언과 중국경제 현황, 변화하는 중국의 모습에 대한 글도 싣고 있어 중국의 현실을 한층 깊이 있고 가깝게 느낄 수 있다. <10년 후 중국>의 저자 박한진이 바라보는 중국 MBA의 현재 및 전망도 함께 실었다.

10여 년 만에 세계 MBA 무대 전면에 부상한 중국 MBA 집중 탐구

중국,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인해 MBA 중심지로 '급부상'
최근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이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MBA 교육 과정에서도 세계적 중심지로 명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전세계 MBA 순위에서 중국의 MBA 전문학원인 CEIBS(중국 유럽 국제 비즈니스 스쿨)는 2003년엔 90위, 2004년엔 53위, 그리고 2005년엔 22위에 오르는 등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우수한 경영진 및 경영 교육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교육여건이 개선된 것에 기인합니다.
각 학교들은 중국어로 진행되는 MBA와는 별개로 영어로만 진행되는 IMBA과정도 개설하고, MIT Sloan school 등 서구의 명문 MBA들과 제휴를 맺고 그들의 교육프로그램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상급 수준의 일류 교수진을 확보하고 저명한 학자와 기업가들을 교수나 강사로 초빙하는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의 최고경영자(CEO)들 사이에서 MBA 과정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서구 유명 대학을 졸업한 서구 엘리트들이 미국 MBA가 아닌 중국 MBA로 유학을 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실 전세계적으로 서구 MBA 열풍이 시들해지고 미국이나 유럽 MBA 학위가 취업시장에서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MBA는 새로운 대안으로 전세계의 젊은 엘리트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10년 후를 생각한다면 지금 남들보다 먼저 중국 MBA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중국 MBA의 현황에서 학교생활에 이르기까지 중국 MBA의 모든 것, 심층 분석
본서는 중국 MBA 유학으로 미래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중국 MBA 유학 가이드북으로서, 크게 두 Part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Part는 중국 MBA를 개괄적으로 살펴보는 장으로서, 1장에선 중국MBA가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했는지, 중국 MBA가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고찰하며, 2장과 3장에 걸쳐 중국 MBA의 선정과 지원 절차, 합격 비결 등 중국 MBA로 가는 방법과 입학 후 유학생활을 슬기롭게 보내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자인 엘칸토 중국법인 사장 이학진 씨가 15년간 중국에 살며 비즈니스를 해온 경험을 살려 중국생활에 대한 조언과 중국경제 현황, 변화하는 중국의 모습에 대한 글도 싣고 있어 중국의 현실을 한층 깊이 있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Part II에서는 중국의 MBA 학교별로 학교 소개와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 유학생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청화대학 MBA, 북경대학 MBA, 상해교통대학 MBA, 복단대학 MBA, CEIBS, BiMBA 등 중국 명문 MBA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각 학교별로 상세한 입학 정보를 싣고 있어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귀중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또한 각 대학별로 MBA 유학생(졸업했거나 현재 재학 중인)들의 지원 동기, 합격 비결, 학교생활 체험담, 경력 관리 방법 및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실어 생생한 유학 체험담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MBA 지원 과정에서나 합격 후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어 중도 포기했던 실패담과 에세이(중문, 영문) 견본과 추천서 견본도 실어 실제 MBA에서 유학하려는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습니다.
≪10년 후 중국≫의 저자이자 중국통으로 알려진 박한진 씨가 바라보는 중국 MBA의 현 주소 및 전망도 함께 실었습니다.

추천사: 중국 MBA에 도전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_ 박한진
서문: 세계와 중국을 가슴에 품은 '新엘리트'들에게

PART Ⅰ. 중국 MBA의 모든 것

Chapter 1 왜 중국 MBA인가?
1. 중국 MBA의 탄생과 발전
2. 중국 MBA의 현주소
3. 중국 MBA 일반 현황
4. 중국 MBA의 매력과 전망

Chapter 2 중국 MBA로 가는 길
1.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 및 자격
2. 학교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
3. 지원 절차
4. 합격 비결

Chapter 3 중국 MBA 생활
1. 중국에서 생활하기
2. 보람 있는 학교생활을 위하여
3. 중국 MBA로 얻어야 할 결과물
4. MBA 졸업 후의 진로

PART Ⅱ. 중국 MBA 유학생들에게 듣는다

Chapter 4 청화대학 MBA
1. 학교 소개 및 지원 방법
2. 유학생에게 듣는다_최원용

Chapter 5 북경대학 MBA
1. 학교 소개 및 지원 방법
2. 유학생에게 듣는다_이홍삼

Chapter 6 상해교통대학 MBA
1. 학교 소개 및 지원 방법
2. 유학생에게 듣는다_박상민, 이상준

Chapter 7 복단대학 MBA
1. 학교 소개 및 지원 방법
2. 유학생에게 듣는다_나북경(가명)의 실패담

Chapter 8 CEIBS
1. 학교 소개 및 지원 방법
2. 유학생에게 듣는다_이성규

Chapter 9 BiMBA
1. 학교 소개 및 지원 방법

Chapter 10 기타 주요 MBA
장강상학원
중국인민대학 MBA
대외경제무역대학 MBA
중산대학 MBA
남경대학 MBA
절강대학 MBA

결론: 이제는 중국 MBA로 눈을 돌려라
부록: 에세이 견본 (중국어/영어), 추천서 견본 (영어)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의 MBA, 청화대학 MBA _ 최원용 (2005년 졸업)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인 2002년 5월, 나는 출장 차 생애 처음 중국 북경을 방문하는 기회를 얻었다. 대학생활과 직장생활 동안 나는 이미 스무 곳에 가까운 나라에 가보았고, 나름대로 새로운 곳에 잘 적응을 한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비행기로 한 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는 북경에서의 경험은 그간의 나의 편견과 중국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도시 전체가 뛰어가고 있는 듯한 그 느낌, 비슷한 듯 다른 언어, 북경 시내를 뒤덮고 있는 고층빌딩 건설현장. 나는 곧바로 그 도시에 매료되었고, 중국에서의 기회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중국어를 거의 하지 못하는 상태로 중국 청화대학 MBA의 길에 들어선 지 이제 2년 여, 그리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나는 나의 선택에 100% 넘게 만족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소중한 경험을 해왔으며, 졸업을 앞둔 지금, 내가 투자한 것에 대한 보상을 뛰어넘는 실리를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MIT MBA와 합작으로 탄생한 MBA , 복단대학 MBA _ 나북경(가명)의 실패담
그러나 나는 첫 수업에서부터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복단대학 MBA는 그야말로 '전문가 양성소'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대학에서 상경계열이 아닌 중문학을 전공했던 나에게 첫 수업의 강도나 강의 내용은 모두 생소했다. 주제넘게 선택한 IMBA 과정은 영어로 강의가 진행되는 바람에 나에게는 이중고를 가져다주었고, 결국 학업 중도 포기를 생각하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나는 중국의 MBA를 너무 우습게 보았다. 중국어에 자신이 있었고 대학원 과정을 너무 쉽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화근이었다. 비경영 분야 전공자나 관리직 출신이 아닌 지원자들은 전공 분야를 미리 준비하고 입학을 해야 스트레스로 인한 중도 포기를 막을 수 있다. 자신의 능력과 처한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MBA를 선택하는 일은 무모하기 그지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여러분들은 나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한다.

영국 Financial Times 선정 전세계MBA 22위, CEIBS _이성규 (2003년 졸업)
첫째,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 특히 중국의 세기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1996년에 처음으로 중국어 공부를 시작한 이래로 중국어에 대한 관심은 중국의 문화, 역사, 경제로 넓어져갔고, 이에 따라 중국의 경제적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성장이 있는 곳에 기회가 있음을 알았기에 남들보다 먼저 그 기회를 잡고 싶었다.
둘째, CEIBS가 상해에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내가 CEIBS에 지원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이미 상해는 중국 경제성장의 모델로 개발되고 있었고, 세계 유수 다국적기업의 아시아태평양본부는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 상해로 이전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중국 경제성장의 중심에서 중국의 경제발전을 접할 수 있다는 점과 졸업 후 직장을 제공할 기업이 바로 옆에 있다는 점은 CEIBS의 크나큰 장점이었다.
셋째,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중국 본토 유일의 국제화된 경영대학원이기 때문이다. CEIBS는 EU와 상해시정부 사이의 합작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학교프로그램은 미국이나 유럽식이며 교수진도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 출신이다. CEIBS의 교육이념은 서구식 경영이론의 중국식 접목이니, 미국이나 유럽의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이론을 배움과 동시에 중국식 비즈니스까지 배울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넷째, 중국 내에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인맥의 중요성은 어느 사회에서나 무척 중요하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희석되긴 했지만 '관시'라는 중국의 인맥은 중국 비즈니스에서 아직까지 그 중요성이 무척 크다고 할 수 있다. 중국 본토 최고의 경영대학원인 CEIBS는 그 명성에 걸맞게 중국 산업계를 이끌어갈 미래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이는 곳이고, 각 분야에서 맹위를 떨칠 이들과 네트워크를 맺을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