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읽고 싶었던, 꼭 필요한 책이었다.
2008년 7월에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고 나서
정말 "한 번 가면 평생 잊지 못할" 곳이 되었기 때문이다.
론리 플래닛에서 울릉도를 "2011년 지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비밀의 섬" 10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울릉도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한다.
왜냐하면 이승진 독도박물관 관장님이 이런 강의를 하신 적이 있다.
‘울릉도가 있어야 독도도 있다'
사실 우리는 그동안 울릉도와 독도의 관계에 대해서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독도 문제는 오로지 ‘독도’에 한정된 문제로 생각해 온 것이다.
하지만 관장님의 말씀은 달랐다. 울릉도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
역사가 있었기에 지금의 독도도 있고, 앞으로 독도를 계속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울릉도의 의미도 무척 중요하다는 것이다.
“울릉도 없는 독도는 없습니다.
독도 문제를 이야기할 때는 근대 울릉도 주민과 독도의 관계를 생각해야 합니다.
울릉도에서 살았던 사람들과 그들이 영유했던 문화,
역사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일본은 가능한 한 울릉도와 독도를 분리시켜 이해시켜려고 합니다.
하지만 울릉도를 지키면 독도는 뺏기지 않습니다.
울릉도에 관심을 더 가져야 독도를 지킬 수 있습니다."
울릉도를 한 번 방문했을 때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아름답고 서정적이면서도 이국적이고
소박하면서고 장엄한 풍경에 넋을 놓았다.
그런데, 맛집에 스포츠에 트레킹까지.. 속속들이 즐길 만한 것이 그리 많나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울릉도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때묻지 않은 자연이다.
그 울릉도의 치명적인 매력을 네 가지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다고 이 책은 흥미진진하게 소개해준다.
1. 육로일주 2. 성인봉 등반 3. 해상 일주 4. 독도탐방
맞아 맞아!
그 때 울릉도 갔을 때 들렀던 곳이야. 정말 이 사진처럼 완전 멋있어.
오홀~ 저 섬득할 정도로 이색적이었던 바닷빛!!!
정말 사진으로 봐도 리얼해..
어머? 울릉도에.. 그 자그마한 섬에 이런 멋진 곳이 있었어?
내가 보고 온 건 정말 수박 겉핥기에 불과했구나..
책을 보면서 내내 공감과 감탄의 연발이었다.
공룡이 나타날 듯한 성인봉과 울등도 나리분지에서의 눈꽃축제는
꼭꼭꼭 가보리라 다짐하면서
이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읽고 또 다시 한 번 읽고
또 다시 한 번 읽을 때마다
꼭 꼭 꼭 가보고 싶은 코스가 늘어날만큼..
이 책 속에 울릉동의 무한 매력이 한 껏 담겨있다.
더불어 독도와 울릉도의 역사적 사실도 공부할 수 있어야 더없이 값지고 소중한 여행책이다.
책 맨 뒷면에는 이렇게 울릉도 여행 관련 상세지도도 부록으로 달려있어서
작가의 진심어린 권유와 배려가 느껴진다.
1박 2일에도 나왔던가?
울릉도!하면 생각나는 거!!!
모두 "오징어"를 써서 복불복을 면한 것 같은데..
하지만, 울릉도는 오징어보다 더 큰, 숨은 매력이 너무나 많은 곳이다.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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