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TV에서 방영한 시리즈물을 보면서 처음 알게 된 애거서크리스티의 작품들을 통해 미스테리의 세계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되었고 그 이후로도 꾸준히 책과 영상물로 접해왔습니다.

 

너무 많은 작품중에 가끔 좀 싱겁다 싶은 결말도 있지만 대부분은 참 멋진 스토리와 추리가 펼쳐지지요. 하지만 낱권으로 일일히 다 구입하자니 너무 많기도 하고 가끔은 기대에 조금 못 미치는 작품도 있어 선택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 많은 애거서크리스티 작품중 당연 작품성과 구성면에서 탄탄하고 뛰어난 10개의 소설을 묶은 애디터초이스 세트는 10권이라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수량에 수많은 애거서크리스티 작품중 어느하나 빠지지 않는 명작만을 골라 놓았으니 소장해서 두고두고 읽기에 너무나 좋습니다.

 

외국작품의 경우 번역상의 오류나 문체가 매끄럽지 못한 점 등이 다소 있어 작품에 몰입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세트는 작품속 인물들의 추리과정이나 심리를 공유 할 수 있을 만큼 매끄러운 번역이 강점인것 같습니다.

 

애거서크리스티의 영원한 팬으로서 출판사 황금가지의 애거서크리스티 에디터 초이스 세트를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추리소설, 애거스크리스티, 미스테리

초3 아들이 한참 역사에 재미를 붙여서 한국사바로보기, 맹꽁이 서당, 진시황릉에서 살아남기 시리즈 등을 재밌게 보고 위인전도 무척 잘 보길래 좀 더 견문을 넓혀주고자

영웅 초한지 시리즈를 샀는데 오자마자 보기 시작하더니 금방 5권을 다 보네요.

보고나서 아들이 완전 강추라길래 저도 함께 읽어봤더니 그림이나 내용이 참 쉽고 재밌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유명한 고사성어의 유래도 나오고 책 맨 뒤쪽의 그당시 사회적 배경이나 역사적 사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참 좋네요.

게다가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살아남기 시리즈의 작가 문정후 선생님 작품이라 더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난세의 뛰어난 영웅들의 영웅담 속에서 자신의 능력과 힘만 믿었던 항우가 아닌

유약하지만 지혜롭게 사람들을 잘 가려서 등용한 유방이 천하통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과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중요함과 독재적인 리더십과 귀를 열고 소통하는 리더십의 차이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역사만화는 구체적인 그림과 구성을 통해 역사나 인물에 대해 쉽고 재밌게 접하고 배울수 있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학습만화 많이 만들어 주시길 잘 부탁드립니다. ^^

 

8세이고 롤러코스터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들때문에 구매했습니다.

 

책이 생각보다 너무 얇아서 놀랐구요.(거의 설명서 수준 정도로 얇네요.)

그나마 내용이 알차서 덜 아까웠습니다.

 

책이라기 보다는 롤러코스터 만들기 키트라고 보는게 더 낫겠는데

문제는 조립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끼우기도 힘들지만 끼워 놓으면 레일이 고정이 안되고 자꾸 빠져서

아이가 거의 한시간 넘게 울면서 조립했다는...ㅠㅠ

 

결국 아빠의 도움을 받아서 그럭저럭 만들었는데 겁나서 맘껏 변형도 못하고

걍 그 형태로만 가지고 놉니다.

 

레고 정도는 아니더라도 좀 조립하기 쉽고 형태 유지가 잘 되었음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롤러코스터에 대한 제대로 된 책이나 만들기 키트가 있었음 하는 바램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