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의 내가 바로 디자이너 시리즈 중 일상복 편입니다.

정말 아이보다 엄마가 더 좋아할 것 같은 그림들~

정말 좋아요..

우리 어릴적 종이인형 놀이와는 완전 다른 정말 섬세하고 아름다운 놀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예쁜 그림들과 정말 진짜 옷처럼 멋진 스티커,

그리고 스텐실 2장과 패턴지 16장

 

아이들이 꿈꾸는 꿈 중에 하나인 디자이너.

사실 여섯살인 울 막둥이가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세상에 이런 여러가지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줄 수 있다는 것으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이 달리에서 만드는 "내가 바로 디자이너" 라는 책 한권으로 또 하나의 꿈을 키워갑니다.ㅎㅎ

 

우선 좋아하는 스티커를 찾아서 손등에 올리고

 

 

액세서리로 먼저 치장을 하고, 맘에 드는 빨간 원피스를 하나 골라서 붙이려는데

이런 풀이 없네요.

풀이 없어 나중에 하자고 했더니 언니들 책상에 가서 테이프를 가져 오네요.

양쪽으로 붙여서 붙이면 된다고.. 호오! 이런 방법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역시 아이들은 놀이에서도 무언가를 터득하더군요.^^

 

 

자르고 붙이고 오리는 놀이를 하더니 이젠 크레파스를 들고 색칠하는 걸로 또 하나의 디자인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평상시에 볼 수 일상복엔 어떤 옷들이 있고

여러가지 모양과 용도에 따라 다르게 입을 수 있는 옷들에 대해서도 배웠답니다.

어여쁜 원피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바지, 굽 높은 하이힐..

이 달리에 나오는 일상복은 아이가 좋아하는 원피스가 많아서 더 좋아하는 것 같네요

 

  

  

오늘도 유현이는 거실에 한 가득 펼쳐진 스텐실과 스티커 그리고 풀 대신 테이프와 크레파스로 또 다른 옷을 만들고 있답니다.~

 

책 뒤편에 나와 있는 다른 디자인 책도 갖고 싶다는 아이에게 이 달리를 재밌게 열심히 가지고 놀면 또 다른 달리도 가질수 있다고 애기해 주었답니다.ㅎㅎ

 

사랑스런 우리아이에게 또 다른 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준 NGO와 달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동화속 세상을 기발하게 표현해 보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책

처음교육에서 하뚱 두들북을 시리즈로 내 놓은 멋진 책 중에서 우린 상상가득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네요^^

 

언제나 책은 읽으면서 내용을 접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던 우리(?)에게 그림으로 표현하는

책을 받고 처음엔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아이는 무턱대고 펜부터 집어 듭니다.

"엄마! 이거 어떻게 하면 되는거예요?"

"엄마! 이건 그리고 지울수 있어요?"

 

엄마가 읽고 이 책에 대해 어떻게 활용할까 생각하고 있는 사이에 

아이가 먼저 사용방법을 터득하고 엄마에게 확인하는 경우가 생기네요.ㅎㅎ

 

 

여러가지 동화 속 이야기들이 모여 있는 하뚱 두들북 상상가득!

책속에 이런 동화 애기들이 들어 있어요.

 

1. [혹부리 영감] 도깨비 그리기

2. [백설공주] 마녀의 사과 바구니

3. [무지개 물고기] 물고기 비늘을 그려주세요

4.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 쿠키 굽기

5. [라푼젤] 라푼젤을 만나러 온 왕자님

6. [도서관에 간 사자] 책 표지 디자인

7. [인어공주] 가장 멋진 꼬리

8.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누구의 똥일까요?

9. [재미있는 내 얼굴] 다양한 표정 그리기

10. [진짜 진짜 신 나는 낚시 친구] 낚시터 물고기 그리기

11. [구리와 구라의 소풍] 신 나는 소풍

12. [두드려 보아요] 방문을 열면 무슨 일이

13. [벌거벗은 임금님] 나는 디자이너

14. [성냥팔이 소녀] 성냥팔이 소녀의 소원

15. [이상한 화요일] 하늘에서 내려다 본 모습 그리기

16. [괴물이다 괴물] 외계인과의 대화

17. [흥부와 놀부] 박에서 나온 보물

18. [금도끼 은도끼] 도끼를 찾아 주세요

19.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깨끗이 빨래를 해서 햇볕에 말려요

20. [코끼리를 배달해 주세요] 교통기관

21.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 주는 요술나무

22. [우리 아빠가 최고야] 우리 아빠

23. [우리 엄마] 우리 엄마

24. [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단다] 내 동생

25. [줄무늬가 생겼어요] 소중한 나

26. [잭과 콩나무] 씨앗이 자라서 무엇이 될까?

27.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

28. [견우와 직녀] 별자리 그리기

29. [마술 연필] 맘껏 낙서하기

30. [괴물들이 사는 나라] 괴물이 쫒아와요

31. [깊은 밤 부엌에서] 꿈 그리기

32. [피노키오] 거짓말쟁이 피노키오

33. [콩쥐팥쥐] 콩쥐를 도와 주세요

34. [기분을 말해봐] 기분 표현하기

35. [구름빵] 하늘에는 무엇이 있을까?

36. [달 샤베트] 하늘에서 무엇이 내리나요?

37. [사윗감을 찾아 나선 두더지] 두더지 아빠를 도와 주세요

38. [아기돼지 삼형제] 내가 살고 싶은 집

39. [산타할아버지] 산타할아버지 선물 보따리

40. [별주부전] 용궁 그리기

41.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시합] 우리도 함께 달려요

42. [우리는 친구] 내친구

43. [허영심 많은 까마귀] 내가 제일 멋있어

44. [야호, 비 온다] 비가 오면

45. [100층짜리 집] 누가 살고 있을까?

46. 오륜기 미로

47. 사다리 게임

 

읽었던 책도 있고 미처 읽지 못한 책도 있지만 아이와 함께 집에 있는 책들을

찾아 보면서 한번 더 읽게 된 책들도 있네요.ㅎㅎ

 

책 속의 이야기를 자기 손으로 그린다는 것에 색다른 느낌이 드는지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하뚱이와 함께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다 맘에 들지 않으면 손으로 쓱싹(유현아! 지우개가 있잖아~) 진짜 편리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하뚱이를 가지고 놀고 싶어하는 유현이는 바쁜(?) 엄마를 대신해

늦은 저녁 학교에서 돌아온 언니를 붙잡고 그림을 그려 주라고 보채는 유현이!

 

 

아직은 상상으로 그린다는 것보다는 책과 똑같이 그리고 싶어해서

백설공주의 마녀 바구니에는 꼭 사과를 그려야 하고

도깨비 뿔은 머리에 하나씩 있어야 하는 고집을 부려 엄마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하지만

하뚱이 상상가득과 함께 여러번 반복하다 보면 처음교육의 목표처럼

자신의 상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아이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하뚱의 좋은 점 하나 더^^

책의 재질이 코팅되어 있어 찢어질 염려 없고 스프링 처리되어 책장을 쉽게 넘길 수 있어

아이가 혼자서 가지고 놀기에 더 없이 좋은 것 같네요.

 

 

아이와 엄마를 위한 책을 만날 수 있게 해 준 NGO와 처음교육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겨레아이들의 팔도밥상 어린이 요리책!

동네방네 소문난 팔도 밥상 탐험이라는 생소한 요리책을 만났습니다.

사실 맛있는것 찾아다니는 맛 탐방도 한번씩은 해 본 경험이 있지만

이렇게 우리나라 각 지방의 특색을 찾아 아이와 함께 알아가는 재미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책머리에

심진미 작가의 여는 글에서 각 지방의 기후와 특산물에 따른 여러가지 조리, 저장방법에 대해 배웠고 작가의 안내로 요리를 시작하기전에 필요한 약속, 조리도구 갖추기, 미리 준비할 재료들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애기 해 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이제 아이와 함께 한가지 요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우선 책속에 나와 있는 경기도, 서울, 강원도, 충청도,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

우리나라 각 지방의 대표하는 요리들 중에 하나 골라 봤어요.

아이가 잘 만들수 있고 간단한 걸로.. ㅎㅎ

 

 

소풍날의 단골 음식인 달걀, 단무지 시금치 당근이 들어가는 김밥이 아닌 또 다른 김밥!

충무김밥~

여섯살 아이가 만들기 쉬운걸로 한다고 골랐는데 너무 쉬운 걸 골랐을까요? ㅎㅎ

우선 준비한 무는 손질하여 소금에 살짝 저려 고추가루와 명치액젓, 깨소금 등으로 버무리는 것은 엄마가 했습니다.

아이는 김밥 만들는걸 했구요.

큰 1회용 장갑을 끼고 식탁의자를 가져다 올라 서서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우리들이 항상 먹었던 김밥이 아니라 자꾸 물어 보더라구요.

"엄마! 왜 김밥에 계란이랑 햄이 안들어가요. 단무지는? 시금치는?"

"왜 이렇게 작게 만들어요?"

궁굼한게 참 많은가 봅니다.ㅎㅎ

 

 

책속 충무김밥 뒤에 나오는 음식 유래담을 읽어 주었더니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도 조금은 알것 같은가 봅니다.

알면서 또 모르면서 맛집만 찾아다니고 먹어 본 음식들을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아이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 보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다음엔 무엇을 만들어 먹어볼까요?

개인적으로 안흥찐빵을 참 좋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거라

주말에 시간내서 큰 맘 먹고 한번 만들어 봐야 겠어요.ㅎㅎ

그리고 책 뒤에 나오는 동네방네 소문난 시장 구경도 가 본 곳 보다는 가보지 못한 곳이 더 많네요.

기회가 된다면 여기저기 소문난 시장 구경도 한번 해야겠고 아이구.. 할일이 많네요.^^

 

체험과 서평을 함께 할 수 있어 더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NGO 그리고 한겨레아이들 출판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