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선진국의 재정상황을 점검한다는 부제처럼 민간위기에서 재정위기로 전이된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재정 상황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우리의 대비책과 2012년 전망을 다룬 책이다.
위기 이후에 있을 기회를 대비하기 위해 현재를 분석하고 새로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다. 새해가 시작되면 점집을 찾아서 올 한해의 행운을 알아보듯 이 보고서를 통해 2012년의 세계경제의 흐름과 전망을 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관심이 가는 것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얼마나 선진국들의 재정위기가 지속될 것인지의 문제와 금융자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세계적 분위기이다. 또한 한국경제의 불황 또한 얼마나 지속될지 여부이다. 뉴노멀 시대에 각종 지표들이 커플링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주요 선진국의 금융위기는 우리에게도 역시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잘 다져온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각종 수출이 호황을 이루고 세계적인 기업들이 성장해가면서 유래없는 실적을 보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빈부격차의 확대와 청년실업률의 상승, 올해 있을 각종 선거 등으로 인해 우리 경제의 흐름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전이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새로운 시대는 새로운 관점을 필요로 한다. 이 보고서를 통해 재정, 세계경제, 국내경제, 산업, 기업경영, 공공정책,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12년을 하루 빨리 예측해보고 그에 대비한 전략을 세워나갔으면 한다.
각종 내용들이 시의적절하고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금융권이나 경영지원 등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