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진명 출판사

박영봉 지음

신한균 감수

"요리와 그릇은 한 축의 두바퀴"

나도 도자기에 관심을 가지고 그래서 이 책이 좋아 지는 것, 이제야 안 사실 계룡산 사발 ,

우리 조상의 숨결이 담겨져 있다.

우리에게는 우리 조상의 모습을 담고 있어야 하겠다.

얼마전 집에서 본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우리는 모두다 프라다를 입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악마인지 아무도 몰라도,

자신만은 알것이다.

일본의 유명한 요리하는 도예가. 피카소도 놀란 인물,

우리 조선의 백자를 사랑한, 계룡산 사발을 좋아한 로산진의 이야기.

일본의 현대 작가들이 만든 작품보다, 더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는 분이다.

모리스케 요리, 가이세키 요리.

<왕후의 밥, 걸인의 찬, 이걸로 우선 시장기만 속여두오>

김소운 선생님의 수필 <가난한 날의 행복> 중에 나온 말이다.

이치고이치에 - 일기일회_ 다도 정신 - 어떤 인연이든 일생에 단 한번 인연

- 최고의 정성으로 손님을 맞이 한다.

모리스케에 로산진이 있다, 요리와 그릇은 차의 양바퀴, 이것은 로산진의 혁명 구호다.

일본 도자기의 제 3 혁명, 그는 갔지만 하늘이 내린 인물에 오늘날 일본이 열광하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이것이 로산진을 우리가 알아야 하는 이유 같다.

멈춘 시계가 어디에 소용이 있는 가, 끊임없는 정진으로 어제 보다는 오늘,

오늘 보다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야 한다. - 로산진

< 삶의 방식은 나 밖에 모른다. 그것을 모르는 자들에게는 동정을 받고 싶지 않다.

내가 살아 잇는 동안, 나의 삶을 인정 해주는 사람이 얼마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안다,

내가 기대 하고 있는 것은 1백년 후의 사람 들이다.>

한국에 식객이 있다면 일본에 오이신보가 있다.

기타오지 로산진은 유복자다, 1883년 메이지 16년 3월 23일에 태어났다.

간운고학- 외로움을 두려워 하지말고 대자연처럼 자유롭게 살라.

도자기도 글도 생활이 녹아 있지 않으면 아름다움은 없지,

결국 실용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창조의 기본 정신이다.

서예, 전각, 조각, 도자기, 칠기 요리인,미식가로 로산진을 불러야 될거 같다.

야마시로 온천에는 구타니 가마가 있다.

현재 4대째 운영 되는 것으로 로산진이 처음 도자기를 접했던 곳이다.

이 가마를 연 사람은 스다 세이카, 1890년에 가마를 박고 도자기를 빚기 시작했다.

도자기의 스승이라면 스승인 세이카의 장례식에 로산진의 조문 내용을 보자.

<옹은 살아 생전 도자계의 최고의 새로움이었다. 아름답되 실속이 있고, 담백하되 말라 있지

않으며, 재주가 있으면서도 정과 기가 있고 게다가 식견도 높았으며, ------ 천하 독보의

시각을 가졌다.>

로산진이 자주 한말은 <나를 키운것은 교토 가나자와 , 야마시로다>

이것은 요리와 그릇은 한축의 두 바퀴"라는 말과 연계된다.

어떤 분야든 독학으로 이루어낸 로산진에게는 스승이 없다는 것은 얽매임이 없다는 의미이며,

자기만의 세계를 가질수 있었다는 강점을 가질수 있었다.

로산진은 로닝- 랑인- 같은 시객 생활을 통해서 아예 지존의 자질을 키워 가고 있었는 지

모른다.

이제 더 이상 먹을 수 없다고 느끼는 순간이 비로소 그것의 맛의 실체를 아는 순간이다.

기타카마쿠라로 문사들의 중심으로 후에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되는 가와바타 야스나리 등

유명인사가 로산진의 호시 카오카를 방문 했다고 한다.

1925년 제 1회 로산진 습작전으로 서예 60퍼센트, 도자기 30퍼센트, 나머지는 전각이나 편액

이었다.

1950년 파리에서 현대 일본 작가전에서 로산진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4년뒤 파리에서 피카소를 만나게 된다.

사는 목적이 섰다면 즐겨라, 옛 작가들은 도를 즐겼다.

때문에 도자기를 위해서라면 고통도 즐겼다. - 로산진

로산진이 도자기를 빚는 이유를 들어보면 "그것은 나의 식도락때문이다."

조선시대 분청사기가 가진 오묘한 자연미나 청자의 깊은 맛은 중국의 그것이 도저히  미치지

못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로산진이 죽고 50년이 지나게 되면 지독한 인간 로산진은 사라지고,

위대한 로산진의 작품만 남을 것이다. -구로다 료지-

낯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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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망우리 묘지 공원 묘지번호 203363

이 공원에 묻힌 단 한사람의 일본인

백자를 닮은 사람

조선의 흙이 된 사람

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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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돌고 돌아서 십년이 되면

달 항아리 하나 품을수

있을까.

언제가는 나도 내가 갖고 싶어하는 매병이나 달항아리 하나쯤을 품기를 기대 한다.

이 희원님은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나시고,

서울 대학교 독문학과에 입학,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으셨다.

독일 유학 초기 브레히트 문학을 중심으로 <저항의 미학>을 접하게 된다.

요즘은 섹스가 범람하고, 성에 관해 많은 이야기들이 난무 하고 있다.

<성미학>은 "전반적 무능력"에 대한 진단을 내리기 이전에 성적 무능력에 대해 성찰하고,

나아가 성이라는 문제에서 저항의 모멘트를 찾고자 한 작업의 결과라 한다. 

사람에게 감각작용은 하나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인가.

예쁜 여자를 보면 성적 흥분을 일으키리라 생각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이야기 한다.

그걸 본성이니, 

본능이라고 이야기 한다.

책의 내용이 독일의 마르크스의 사상이 담겨져 있어 학창시절 배우던 유물론이나

공산주의의 이념을 간직한 사상서 이야기가 나오는 게 어쩌면 철학의 입문서 같기도 하다.

사랑의 표현 방식에서 서로 교감이란게 생길때 오르가즘이라는 것도 생기고,

사람이 결혼 해서 사는 것, 부부 간의 성 행위는 가정 생활이란것에서  그게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인지 말 안해도 알수 있는 것이다.

요즘 화제가 된 부부간의 간통이라는 것은 전에 법정에서 있었지만,

이번에 부부간의 강간이라는 것이 법정에서 재판 되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랑이 없는 부부간의 성행위나,

연인간의 성행위에서의 오르가즘이 결정체라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서 무자가 들어가 좋은 것도 많겠지만 ,

그래도 부정저인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 지는 거 같다.

세상에 가장 무서운 게 무관심이고,

무감각한거라 생각 한다.

이혼 하는 가정의 부부를 보면 서로 무관심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서로가 무엇을 하고 ,

무엇을 원하는지 관심이 없다보니 점점 부부 사이가 멀어져 결국엔 파경에 이르는 거 같다.

그렇다 무감각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아무리 한편에서 노력해도 상대가 감각이 없어 무감각하면 어찌 애정이 식지 아니 하겟는 가.

사랑에 무감각하고 ,

무관심 하지 말고 뭔가 열정적으로 관심과 감각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감각적인 인간은 본능적으로 저항한다,

그래서 성미학이 거론되고, 저항의 미학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