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동안 사랑한다 말하기>는 결혼을 앞둔 남녀나 갓 결혼한 신혼부부를 비롯하여 이미 결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결혼도 안했고 결혼을 앞두지도 않았고, 심지어 남자친구도 없는 나에게는 좀 동떨어진 얘기같아서 결혼한 누군가에게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제목만 훑어읽어내려가다가 '왠지' 나에게도 필요한 이야기 같아서 계속 읽게 됐다.
이 책을 받기 며칠 전 엄마와 싸웠다.(다 큰애가 이런 표현 쓰기 참 부끄럽다..쿨럭;)
싸운 다음 다음날이 어버이날 이라서 편지와 꽃과 함께 자연스레 화해하게 됐는데
엄마와 나의 싸움은 마치 부부싸움처럼 칼로 물베기라서 우리사이에도 이 책이 필요하겠다 싶었다. 아까 말한 '왠지'를 좀 더 성의있게 말하자면..
이 책은 어떤 어떤 방법으로 상대방을 변화 시키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스스로를 변화 시키라고 말하고 있다.
기대하지 말라고 말하고, 다름을 충분히 이해하라고 말하고, 상대방이 그렇게 공격적인 이유는 당신이 그런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앙심을 품으면 스스로 고통받는다고 말한다.
우리가..아니, 다른사람이 어떨지 모르니까 내가.라고 써야겠다.
내가 타인에게는 친절하고, 많은부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도
가장 가까운 사람 엄마에게는 항상 그렇지 못하는 이유는,
엄마니까 더 많이 이해해줘야 한다고, 더 많이 줘야한다고 기대하고
그 기대에 충족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공격적이고 그러다가 앙심을 품고..
결국 스스로 그런 상황들을 되씹으며 항상 나는 고통받는다.
[앙심을 품었다는 말은 자신에게 뭔가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고의적으로 해를 끼치거나, 고통을 주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것을 의미해요. 인정하기는 힘들겠지만,
상처를 받았을 때 그대로 갚아주지 못하면 우리는 앙심을 품게 돼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면서(내가 받은 언행에 대해 되받아칠 말들을 생각하면서)
난 언제나 고통스러웠다.
이러한 글이나 방법들(관계를 개선시키는 것에 대한)을 접할 기회가 있을때 난 항상
내가 아닌 상대방이 이런것들을 접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나의 태도가 잘못이었다는것을 느끼게 됐다.
이 책은 올바로 사랑하는 방법을 말해주는 책인 만큼
부부생활과는 동떨어진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책인 것 같다.
우리는 언제나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고,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아가고 있으니까.
이 책은 나에게 숨쉬는 동안 사랑하라고 말해준다.
그냥 사랑하는게 아닌, 최선을 다해 사랑하라고.
현실과 낭만이 잘 조화되어 알려준다.
책읽는 중간중간 아름다운 사진들을 보는 것도 또하나의 재미였다.
아..결혼생활까지 예습한 기분^^
"<숨쉬는 동안 사랑한다 말하기>는 결혼을 앞둔 남녀나 갓 결혼한 신혼부부를 비롯하여 이미 결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다.
결혼도 안했고 결혼을 앞두지도 않았고, 심지어 남자친구도 없는 나에게는 좀 동떨어진 얘기같아서 결혼한 누군가에게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제목만 훑어읽어내려가다가 '왠지' 나에게도 필요한 이야기 같아서 계속 읽게 됐다.
이 책을 받기 며칠 전 엄마와 싸웠다.(다 큰애가 이런 표현 쓰기 참 부끄럽다..쿨럭;)
싸운 다음 다음날이 어버이날 이라서 편지와 꽃과 함께 자연스레 화해하게 됐는데
엄마와 나의 싸움은 마치 부부싸움처럼 칼로 물베기라서 우리사이에도 이 책이 필요하겠다 싶었다. 아까 말한 '왠지'를 좀 더 성의있게 말하자면..
이 책은 어떤 어떤 방법으로 상대방을 변화 시키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스스로를 변화 시키라고 말하고 있다.
기대하지 말라고 말하고, 다름을 충분히 이해하라고 말하고, 상대방이 그렇게 공격적인 이유는 당신이 그런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앙심을 품으면 스스로 고통받는다고 말한다.
우리가..아니, 다른사람이 어떨지 모르니까 내가.라고 써야겠다.
내가 타인에게는 친절하고, 많은부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도
가장 가까운 사람 엄마에게는 항상 그렇지 못하는 이유는,
엄마니까 더 많이 이해해줘야 한다고, 더 많이 줘야한다고 기대하고
그 기대에 충족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공격적이고 그러다가 앙심을 품고..
결국 스스로 그런 상황들을 되씹으며 항상 나는 고통받는다.
[앙심을 품었다는 말은 자신에게 뭔가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고의적으로 해를 끼치거나, 고통을 주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것을 의미해요. 인정하기는 힘들겠지만,
상처를 받았을 때 그대로 갚아주지 못하면 우리는 앙심을 품게 돼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면서(내가 받은 언행에 대해 되받아칠 말들을 생각하면서)
난 언제나 고통스러웠다.
이러한 글이나 방법들(관계를 개선시키는 것에 대한)을 접할 기회가 있을때 난 항상
내가 아닌 상대방이 이런것들을 접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나의 태도가 잘못이었다는것을 느끼게 됐다.
이 책은 올바로 사랑하는 방법을 말해주는 책인 만큼
부부생활과는 동떨어진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책인 것 같다.
우리는 언제나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고,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살아가고 있으니까.
이 책은 나에게 숨쉬는 동안 사랑하라고 말해준다.
그냥 사랑하는게 아닌, 최선을 다해 사랑하라고.
현실과 낭만이 잘 조화되어 알려준다.
책읽는 중간중간 아름다운 사진들을 보는 것도 또하나의 재미였다.
아..결혼생활까지 예습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