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 득이책만 읽다가 오랫만에 부모교육 책 읽어요 :)

사실 우리도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행복한지 잘 아는데...

생각만큼 실천이 안되잖아요

자기개발서가 그래서 꾸준히 읽어줘야하는것 같아요ㅠ

 

오늘 제가 읽은 책은

"웃는 부모 행복한 아이"라는 책입니다.

 

사실 저의 나쁜 책읽기 버릇중 하나가 들어가는말은 잘 안읽어요..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이책은 다 읽고 싶었어요

 

첫장부터 가슴을 후비는 표현들이 쏙쏙 등장해서 ㅎㅎ

"사람의 됨됨이는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때 진짜 '득이너 한번만 더 그러면..늑대오라고한다.'이런 표현 많이 쓰거든요

좋게 말해줄 수 도 있는데 극단적으로 사실 표현하고 있었더라구요

책에서는 '한번만 더'가 '한번만 더 하도록'부추기는 건 아닌지 묻고있어요 ㅠ

 

 

 

책을 쭉 읽다보면 보모의 입장과 아이의 입장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사실 "실패한 부모는 없습니다.실수하는 부모만 있을 뿐입니다" 이 구절이 엄청 와닿으면서 고맙기도 했어요.

 

나는 그럴만한 상황이라 화를내고 다그친건데 아이입장에서는 엄마는 늘 화를 낸다고 생각하겠죠?

 

 

목차는 크게 4개로 나뉘어져있어요.

이 책은 다읽고 봉봉손에 넘어가있답니다.

사실 엄마가 주 양육자이긴 하지만..아빠도 처음이니까 공부는 필요한것같아요

 

물론 이책의 저자가 여자이고 본인이 겪은 이야기와 아는이야기를 토대로 글이 적혀있지만 아빠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제일 첫 제목입니다

'0교시를 준비하세요' 0교시가 뭐지?

사실 이게 젤 먼저 든 생각이었어요

학교다닐떄 자습시간같은건가?ㅎㅎ

이건 우리애는 너무 어린데 적용이 되는건가?

 

 

 

 

책에서 말하는 0교시는 가정에서 눈을 떳을때부터 시작된다고 보고있어요

아침에 깨울때 엄마가 기분좋으면 이쁜이~공주~일어나자 로 시작하지만 조금만 기분이 나빠도 "빨리 일어나 그러게 일찍자라고 했잖아"부터 시작해서

폭풍잔소리를 하는게 우리의 모습이잖아요

글귀처럼 '우리가 0교시 수업을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1교시가 달라지고, 하루가 달라지고 그하루하루가 모여서 인생이 달라집니다'

너무 멋진 표현아닌가요?

다행히 저는 득이아침에는 최대한 기분좋게 꺠워줄려고 노력한답니다.

못일어나도 스트레칭도 시키고 책도 읽고 ㅎㅎㅎㅎ

 

이건 잘 실천하고있구나 하면서 저를 칭찬도 한번 해봤네요 :)

 

 

 

책중에서도 내가 와닿았던 부분들만 소개해요

아이의 행복에는 주양육자 엄마의 행복이 밑받침되어야한데요

나는 지금 행복한가?

사실 불만없이 살고는 있지만 행복한지에 대해 물음표를 던져본적은 없었답니다.

'거울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비춰 줄 뿐, 절대로 우리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만들어 주지 못합니다'

심장 이 쿵....이말 절대공감했어요

내가 우리 득이 거울인데...

혹시 우리아이가 폭력적이거나 짜증을 많이 낼때를 생각해보면...내가 그랬나 소리를 많이 질렀나..

막 후회가 되더라구요 ㅜ

나는 참는다고 참은건데도 아이눈에는 무섭게 비춰졌을 수 도 있겠다 싶었어요

요건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인데 책을 읽다보니 아...!!맞다..!!싶어서 형광체크했어요 ㅎ

나쁜늑대와 착한늑대중 힘이 센 늑대는 밥을 더 많이 주는 늑대래요 ㅋㅋㅋ

웃기죠?

근데 정말 현실적이더라구요

내가 사랑한다 이쁘다 고맙다 는 밥을 많이 주면 그렇게 클거고

넌 왜이러니 이것도 못하니 커서 뭐될래 이런 밥을 많이 주면 아이도 그렇게 클러같아요

 

슬프지만 우리부모님들이 잘 기억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책은 이래서 중요한거 같아요

전체를 흡수하진 못해도 분명 내가 놓쳤던 부분을 일깨워주는건 맞으니까요

 

혹시 자녀가 너무 커버려서 나는 늦었어,....

아이와의 관계를 되돌릴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도 계시죠?

 

하지만 절대 늦지않았어요

우리는 고작 몇십년 이아이를 키웠지만 앞으로 더 많은시간 이 아이는 자라날거에요

 

지금부터 이렇게 해봐요:)

 

요즘은 통 웃어주고 잘 들어주고 이런걸 못한거 같아요

반성이 필요한 시간이네요 ㅎ

책을 읽으면서 사실 나는 좋은부모인가 를 제일많이 생각했어요

내가 우리 득이를 잘 키우고 있는건가...

아예 0점 엄마는 아니니까 조금만 더 노력하자!!가 제 결론이에요

모든 엄마 아빠들 화이팅 입니다 :)

 

자녀교육, 정서, 부모교육, 양육, 감정지능

 

 

아직 36개월이 안된 우리 득이는 '늑대'를 제일 무서워해요

아마도 '아기돼지삼형제'책의 영향이 크지싶어요

그래서 무서움을 극복하는 현명한 방법을 아이에게 동화로 알려주고 싶어  "난(안)무서워'를 읽혀줬답니다

 

 

 

 

 

 

'난안무서워'책은 우리 어린친구들이 느끼는 무서움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요맘때 아이들은 막연하게 눈을 가리거나 '엄마,나 무서워~'라고 말하며 울기 일쑤잖아요

 

털복숭이 두 친구도 무서운게 있어요

 

무서운감정은 어른도 마찬가지로 타인에게 드러내기 힘들잖아요

아이들도 아무리 가까운 엄마,아빠라 해도 그 속마음을 감추고 있을 지도 몰라요

 

#난안무서워 책은 무서움을 마주하고 그걸 현명하게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재미있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려주고있어요

글밥은 많이 않지만 캐릭터들의 표정이나 제스쳐로 충분히 감정이입이 될 것같아요

여기에 엄마의 연기까지 더해진다면 아이가 무서움을 대하는게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요?^^

 

털복숭이 친구들은 이 세상의 많은 무서운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여기서 이야기를 나눈다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자신이 느끼는 무서움을 솔직히 표현하는 것도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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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복숭이들이 책에서 마주한 무서움은 롤러코스터 였어요

귀신이나 동물의 무서움이 아니라 아이들이 충분히 웃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무서운대상을 설정해서

우리 득이도 '엄마 이거타면 엄청 빨라? 무서워?'라고 물어보더라구요 :)

 

그래서 저는 '사실 엄마도 롤러코스터 너무 무서워해 하지만 나중에 득이가 커서 엄마랑 같이 타준다면 탈수 있을것 같아'

라고 말해주었어요

 

 

 

 

 

처음탈때는 너무 빠르고 높아서 무서워합니다

하지만 한번더 탈때는 롤러코스터를 즐기게 되죠?

무섭다라고 하고 있지만 표정은 즐기고 있거든요^^

무섭다고 생각했던 존재가 무섭지 않은 존재가 되는 순간이에요

털복숭이친구들은 함께 하면서 무서움을 이겨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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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느끼는 무서움도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어요

조금만 더 편하게 그 대상을 바라본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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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표정봐봐?너무 무서워하지?

 

책을 그림부터 보여주고 나중에 읽어주는 방법으로 귀비는 책을 읽히고 있어요

 

마음에 드는 페이지도 골라보게 하고 ㅎㅎ

 

이제 친구들이 롤러코스터를 탈려고 하네?

아직 롤러코스터를 타본적 없는 득이지만 친구들 표정만으로도 엄청 무서운거나..라고 느끼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빠른걸 타면 기분이 어떨까?하고물으니 아주 무섭지만..재미있을것 같다고 하네요 ㅎ

'이는 혼자 탈 수 있어?'

하니

'아니 엄마랑'혼자는 안돼~라고 대답해서 고슴도치 엄마 또 하트 뿅뿅했지요 ㅎ

엄마를 든든하게 생각해주는거 같아 고맙드라구요:)

#난안무서워 책을 이와 함께 읽고 서운것에 이야기 해보고 엄마나 아빠,그리고 친구가 있으면 씩씩하게 해쳐나갈 수 있는걸 알려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혹시 우리아이가 유독 무서워하는게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애기나눠보는 시간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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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 극복, 난안무서워, 닥터수스상

 

 

 

요즘 갈수록 잠시간이 늦어지고 있는 저희아이에요

9시면 자던 아이가 이젠 10시가 넘어서도 말똥말똥...

그러다 찾게된 "잘자, 굴삭기 벤!" 이라는 동화에요

#수면교육 #잠자리습관 을 들이기 좋은 책이기도 하고

중장비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 여러모로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했거든요

 

 

 

 

 

 

 

 

공사장 유치원에는 중장비 친구들이 있어요

굴삭기,롤러,기중기,덤프트럭,로더가 있는데 각자 다른일을 하는 친구들이 나오면서

득이에게도 득이가 잘하는건 뭘까?하고 물어봤답니다.

아이와 이런저런 대화하기 좋은 동화책이에요

 

 

전체적인 책의 색감도 너무 이쁘지만, 연필로 그린듯한 일러스트들이 책을 보는 또다른 재미를 준답니다

보통 색이 안칠해진 그림은 대충 보고 넘기기 일수지만, 긴 쇠파이프에 앉은 참새나 부엉이,모래더미위의 생쥐를 찾는것도 아이들에게는 집중력에 좋았어요

 

 

덤프트럭은 무거운 물건을 나르고

로더는 무거운 돌을 실어줍니다.

롤러는 땅을 편편하게 다져주네요

기중기는 로더가 들지못하는 무겁고 큰 짐을 높이 올려주고

굴삭기 친구 벤이 오늘 동화의 주인공이에요

벤은 땅을 파는 일을 하고 있어요

친구들이 하는일이 어떤건지 얘기도 나눠보고 어떤 친구가 제일 좋냐고 물어보니

우리 득이는 굴삭기가 제일 좋다고 해요^^

책에 보면 연필로 두더지가 그려져있는데 유심히 보고 있더니 굴삭기가 땅을 푹푹판다고 하더라구요 두더지처럼.

 

 

친구들은 힘을 합쳐 모래눈사람을 만들었어요

신나게 논 친구들은 모두 잠이 옵니다

하암~득이랑 같이 친구들이 하품을 하네?!

득이도 하품해볼까?

신나게 놀았으니까 더 잘 잘 수 있겠다..그치?

하면서 수면유도놀이도 해봤어요

좋아하는 중장비가 하품을하고 잘 준비를 해서 그런지

득이도 제법 따라더라구요 :)

 

 

아빠가 이불을 덮어주며 벤은 잠자리에 들어요

밤하늘 별도 총총

그림이 너무 예뻐서 제가 손이 자주가네요 ㅎㅎ

득이도 적극적으로 이불을 들고 오고 인형을 덮어주는등 행동묘사를 하더라구요

요즘몇일동안은 자기전엔 꼭 읽게 되는 #수면동화 가 되었어요

 

매일 이불을 걷어차던 녀석이 이젠 엄마 이불~한답니다^^

#수면동화 #잠자리동화 에 좋은 "잘자,굴삭기 벤!"이에요

 

남자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너무 좋아할 것 같고

동화책 귀찮아하는(?) 아빠들도 이 책은 신나하며 읽어 줄 것 같아요

그리고 득이처럼 밤잠시간이 계속 늦어져서 고민인 분들이 있다면

 #수면동화 #잠자리습관동화 로 '잘자,굴삭기 벤!' 함께 읽어주세요 :)

수면동화, 잠자리동화, 잠자리습관, 씨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