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024 기분파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1,2급 필기+실기 [에듀웨이 R&D 연구소 저 / 에듀웨이]

 

요즘은 사람들이 다양한 취미를 가지는 만큼 보트를 직접 운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전에 TV에서 배우 최여진 씨가 보트를 몰았던 게 생각나기도 하고 요트 조종에 대해 궁금해서 이 책을 살펴보기로 했다. 보트를 운전하려면 다른 이동수단(승용차나 버스, 오토바이 등)과 마찬가지로 면허를 따야 하는데 바로 지금 다루고 있는 이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그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우선 이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에 대해 간략히 말하면 5마력 이상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을 하려는 사람을 위해 해양경찰청에서 발급하는 면허로, 흔히 '보트 면허'로 불리며 보트 외에도 5마력 이상 세일링요트(돛과 기관이 설치된 것), 수상오토바이, 고무보트, 스쿠터, 호버크래프트를 조종하려면 필수로 취득하여야 하는 면허를 일컫는다.

 

 

 

이 자격증은 일반조종면허 1급, 2급, 요트조종면허로 나뉘어 있는데, 먼저 자격대상에 대해 알아둬야 어떤 자격증을 취득할 것인지 정할 수 있다. 나이 제한이 있는데 1급은 18세 이상이어야 하고 나머지 두 개는 14세 이상이면 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응시 자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일반조종 1급은 수상레저사업장의 종사자나 일반조종면허 시험대행기관의 시험관이어야 하고, 2급은 요트를 제외한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고무보트, 스쿠터, 호버크래프트 등의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하는 자(일반레저용)이며, 마지막 요트조종면허는 세일링 요트를 조종하는 자, 요트조종면허 시험대행기관이어야 한다. 자격요건을 보니 나와 같은 일반인이 단순 레저용으로 이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일반조종 2급에 도전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취미로 취득하는 사람들은 커트라인이 높은 1급 자격증보다는 커트라인이 낮은 2급을 많이 취득한다고들 한다. 

 

 

 

이번에 살펴본 이 책은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1급, 2급 자격증 수험서로 수상레저안전과 운항 및 운용, 동력수상레저기구장치, 동력수상레저기구 관련 법규, 과목별 요약노트, 실전모의고사, 부록으로 크게 7장으로 나누어 필기와 실기를 이 한 권에 함께 다루고 있다. 문제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이미지들을 수록하여 이해를 돕고 있으며, 난이도 및 출제율을 별표로 표시하였으며 틀리기 쉬운 문제들은 좀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느낌표로 표시해 놓았기에 중요한 문제들과 여러 번 살펴봐야 하는 문제들을 파악하기 수월하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 합격 후 시험장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지만, 당일에 바로 실기시험을 접수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은 필기시험의 합격 후 1년까지 실기시험 접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실기시험까지 합격했다고 바로 면허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조종면허를 받기 위해서는 해양경찰청장이 실시하는 수상안전교육 3시간을 꼭 수료해야 한다.

 

평소에 접해본 적 없는 요트 조종에 대한 자격증이라 많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이 책을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분량도 적었고 흥미로워서 취득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더 늦기 전에 필기시험부터 이 책으로 공부해서 도전해볼까 싶다. 매년 2월 해양경찰청 수상레저종합정보 홈페이지에서 해당 연도 자격시험 시행일정을 공고하고 있으니 일정을 참고하고 이 시험에 관심있는 사람은 이 책으로 시험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서평] 업의 그릇 [김동석 저 / 한빛미디어]

 

2021년 출간된 '네이버 블로그로 돈 벌기'의 저자가 이번에는 이 책 '업의 그릇'으로 찾아왔다. 요즘 본업 외에도 여러가지 부업을 함께 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 책의 저자 역시 본업을 유지하면서 블로거, 마케터, 작가, 유튜버, 자기 계발 교육 플랫폼인 MKYU 대표 강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통해 퍼스널 브랜딩과 수익화 모델까지 구축하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내가 주인이 되는 삶,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나만의 업의 그릇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챕터로 업의 그릇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들과 업의 그릇을 만드는 승자의 공식으로 MTS와 6가지 관점학습법을, SNS 채널 운영으로 퍼스널 브랜딩 구축하기, 퍼스널 브랜딩으로 수익화 모델 구축하기로 나누어 업의 그릇을 만드는 설계자가 되고 본격적으로 MTS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 인생을 바꿀 6가지 관점,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는 방법, 무료 강의와 유료 강의, 크라우드 펀딩 진행과 커뮤니티 형성하는 방법, 깔끔한 투고 원고를 만드는 팁 등에 대해 다룬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게 다를 수 있다. 저자는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유니크한 콘텐츠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에서 나만의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데 이런 관점을 6가지로 나누어 학습했다고 한다. 나만의 업을 만들고 오늘의 나를 뛰어넘는 무한 성장을 하는 사람들의 6가지 관점은 다음과 같다. 아웃풋에 관한 관점, 앎에 관한 관점, 업의 선순환에 관한 관점, 독서와 기록에 관한 관점, 시간 및 목표&계획에 관한 관점, 지식 전달 계층에 관한 관점으로 나누어 각각의 관점에 대해 알려주는데 유익한 부분이라 고개를 끄덕이면서 보았다. 이외에도 스토리텔링을 통해 나를 찾아가기, 나라는 브랜드 콘셉트 찾기도 재미있었다.  

 

이 책은 저자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만의 업의 그릇을 만들어 퍼스널 브랜딩과 수익화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마인드셋과 학습법, 실전 노하우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고, 자세히 알면 더 좋을 내용,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부분, 궁금할 법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히 설명한다. 맨 마지막에는 업의 그릇을 완성하는 실습 활용 템플릿도 제공하는데 직접 인쇄하거나 작성할 수 있게 예제 파일로도 제공하니 필요한 사람은 한빛출판네이트워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중간중간 '업의 그릇을 넓히는 특별 강의'라고 해서 QR코드가 있는데 이를 통해서 저자의 강의를 들을 수도 있으니 계획을 세우면서 함께 시청하는 것도 좋겠다. 본업 외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보면 좋을 것 같다. 

 

 

 

 

[서평]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쓴 주식책 [구용욱 저 / 시원북스]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쓴 주식책이라니 주식 투자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주린이나 주식 관련 서적을 자주 들여다 보는 이들이라면 이 책의 제목만 봐도 솔깃하지 않는가. 나 역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하여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다. 우선 이 책은 증권회사 미래에셋증권의 상무 이사이자 예전 대우증권 시정 애널리스트로 활약하였고 지금까지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투자 분석 전문사인 구용욱 저자의 책으로 지난 28년간의 애널리스트와 자산 운용 경험을 통해 깨달은 주식 투자의 올바른 방향과 기준을 주식 초보자들에게 알려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 책은 크게 2개의 파트, 기초편과 심화편으로 나누어 기초편은 마인드 세팅하기, 투자정보 수집하기, 투자 대상 정리하기, 주식 투자 실행 및 리스크 관리 등 4개의 스텝으로, 심화편은 장기 투자의 모든 것, 애널리스트 분석자료 읽기 완벽 정리, 실전! 주식 투자 종목 선정하기 등 3개의 스텝, 총 7개의 스텝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파트1 기초편에서는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 과정부터 실제 투자를 하게 되는 단계까지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으며, 파트2 심화편에서는 필수적인 내용을 심화 학습하는 단계로 실제적인 내용들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는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들 중 놓치기 쉬운 것은 바로 마인드 세팅이라고 말한다. 쉽게 말하면 마음먹기나 결심하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어떤 투자 철학과 마음가짐을 가지느냐에 따라 매일같이 주가가 예상치 못하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치열한 주식 시장에서 버티고 성공한 투자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초보자가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우선 자신의 소신은 없이 무작정 남의 말만 듣고 투자하는 경우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빚, 과도한 빚을 내서 투자한 경우이다. 이 역시 자신만의 판단 기준, 투자 철학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인드 세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목표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 목표를 세울 때는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 것일까?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는 가장 근본적인 목표는 돈을 벌겠다는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돈을 왜 어떻게 어느 정도의 돈을 벌 것인가 등의 목표를 세워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초보 투자자의 입장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자신의 투자 스타일과 투자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지킬 수 있어야만 보다 만족스러운 자신만의 투자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 투자자에게 필요한 기본 마인드부터 시작해 투자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 정보를 수집할 때 경계해야 하는 것들, 언론 기사를 활용하는 방법,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과정인 투자 대상 정리 과정인 풀링, 효과적인 종목 선정 방법, 투자 대상을 찾는 3가지 팁, 간접 투자 방법, 리스크 관리, 애널리스트 와 실적 자료, 이슈 자료 등 자료를 읽는 방법과 그 속에서 확인해야 하는 것들, 탑다운 접근 방식과 바텀업 접근 방식, 투자 종목을 선정하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책이라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담고 있기에 설명이 아주 친절하고 술술 잘 읽힌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투자를 하기 전이나 초보 투자자들, 현재 자신만의 소신이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투자를 하는 이들이 읽으면 올바른 투자 마인드와 철학을 세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내용이었고 어떤 방식으로 주식 시장과 마주해야 하는지 투자 방향을 잡는데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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