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똥군 해녀와 신비한 복주머니 //
요즘 아이들이 해녀에 대해 아니 해녀가 뭔지 알고 있을까요?
사라져 가는 직업이라 아이들에게 이책을 통해 이야기도 들려주고 해녀가 무엇인지 제주에는 해녀들이 아직도 깊은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 해와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얼마 전에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제주 해녀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소식을 여러분은 알고 계시나요? 제주의 해녀는 이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제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사랑하고 지켜내야만 할 전통 문화임이 인정받은겁니다.^^
우리 어린 친구들은 해녀를 어떻게 알고 있을까요? 친구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봐요
아솔이는 어릴적 엄마 아빠가 헤어져 엄마와 함께 사는데 엄마가 회사일로 1년간 베트남으로 출장을 가야해 당분간 제주도에 있는 우도라는 섬으로 오게 되요 그곳에 외할머니가 사시거든요
섬으로 와서 친구도 없고 외할머니와 살게 된 아솔이는 여간 심심하고 외로운게 아니에요
아솔의 외할머니는 다른 사람들에게 똥군 해녀라 불림을 받는 해녀랍니다. 해녀에게도 급이 있나봐요 똥꾼 해녀가 뭔가 했더니, 가장 급이 낮은 해녀를 똥군해녀라 부른답니다. 상급, 중급, 하급, 그리고 똥군 해녀라는 거죠. 아솔이는 아이들이 외할머니에게 똥군해녀라 해 속이 상합니다. 할머니도 예전엔 상급 해녀였는데 다친 이후로는 물질을 제대로 할 수 없고 또 차츰 나이가 들어 똥급 해녀가 되었답니다
그런 할머니에겐 소원이 있데요 단 한 번만이라도 깊은 바다에서 물질을 제대로 해보는 것이 소원이라며 늘 바다를 바라보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솔이는 우연히 영등할망 돌하르방 근처에서 복주머니를 줍게 되고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영등할망의 모습을 보게되요. 자신의 복주머니를 돌려달라 말하는 영등할망에게 아솔이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줄 것을 요청하게 되고 그날 밤 할머니가 깊은 바다에 가려하는 이유를 알게됩니다.
영등 할망의 도움으로 깊은 바다에 들어가는 외할머니의 소원이 이루어 지네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우리의 자랑스런 문화유산 해녀에 대해 알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