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해요.버릴수록 아낄수록 행복해져요,
책을 받자 마자 첫 페이지에 나와 있는 문구다!!
이 책을 안 읽어 본 사람들은 아마 이상하다 생각할수도 있다.
난 이 책을 다 읽기도 전에.........
집에 가자마자 정말로 다 버렸다.. 매일 매일 몇년동안 아깝다고
쌓아 둔 물건들을....
가방이며, 옷이며, 그릇이며... 아깝다고 앞으로 사용하겠지 하고 했던 물건들을...
지금 남아있는건.. 책... 아이들 책이 장식용으로 둔갑해버린것들..
아이들한테 물어봤다..
이 책 안 읽으면 버릴까??했더니!!!!
네!!! ㅠㅠ 엄마의 욕심으로 가득 채웠던 책~
울 아이들하고 주말에 정리 하기로 했다
알라딘 중고서적 가서 팔고...이젠 아이들이 원하는 책들을 사주기로 했다.
다 버리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정말로~
또 하나 반성!!!
우리 부부의 수입이..정말 10년전 보다.. 두배는 넘게 늘었다
하지만 지금도 항상 돈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그때보다 더 저축할거라 생각이 드는데..
오히려 적게 벌때가 더 아끼고 저축했던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정말 나에 대해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책자의 모든것을 따라 할순없지만 ..
각 가정의 형편과 상황에 고려해서~
80%는 따라할수 있을것 같다~
결혼 전 쇼핑을 좋아하고 카드를 마구 마구 긁어 되던
그녀가 결혼 후 심플라이프의 삶으로 바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아이도 지구도 아프니깐
요즘 너무나 편리한 생활때문에 일회용 제품도 많이
늘어 나기도 했지만, 불필요한 물건들을 사서
쓰지도 않고 버리고.. 이게 연속이다 보니
환경에도 크게 문제가 되어서 후손들에게 물려줄게 없다.
요즘도 황사며 미세먼지며.. 예전 공기보다 더 안좋아
졌는데.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것이다
우리가 정말 깨끗하게 사용해야...자자손손대로
건강한 삶을 살수 있을것이다.
우리집 살림 비우기를 보자 마자 집에 가서
실천을 했다. 정말 마음이 편했다
집이 넓어진 느낌이 든다!!^^
저자의 말대로 넓은집이 아니고 내가 살기 편한집~
그런집이 우리집인것 같다.
4가족이 살기엔 작지만... 그래도 너무나 편안하고
우리 가족은 불편함이 없다~^^
우리집 냉장고 지금 텅텅 비워있다
앞으로 한두달 안 먹을거면 사지도 않을것이고 주변에서
줘도 받지도 않을것이다..
버리면 아깝고 쓰레기만 쌓일뿐이니깐.
저자의 말대로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 위주로
식단을 짜기로 했고, 냉장고 품목을 붙여놨다~
바로 소비할수 있는것들만 매일 시장가서 사먹는걸로~
월급안에서 사는 저자는~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다.
외벌이로 아이 둘 키우면서 난 상상도 못하는데
저자는 그 안에서 너무나 행복하게 살고 있다
이 부분에서도 정말 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정도..
역시 행복은 돈이 많고 적음이 아닌듯~
좋은 교사가 되고 싶어 아동학을 전공한 저자는
자연스럽게 자연주의 교육으로 아이들을 키웠다
장난감보다는 책. 집안 살림살이가 아이들 놀잇감이 되었다
기성 장난감보다 주변의 놀잇감으로 놀게 했고
자연에서 놀게 하고 아빠와 몸으로 놀게했다
나두 저자랑 비슷하게 무료 교육을 많이 찾아다닌다~
자치구에서나 시에서 주관하는 아이들 교육이나
체험등은 무료다
이런 행사들을 찾아서 가는편인데~
나역시 이런건 좀 부지런한 엄마인듯!!^^
학원..학습지는 다 필요 없다는 육아 교육을 하시는분들이
많다.. 뭐든지 책만 잘 읽으면 된다고..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맞지 않는다..ㅠㅠ
맞벌이인 우리 부부는 좀 난감한 부분이다..
그래서 각자 아이에 맞게 참고해서 키우면 될듯 싶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멋진롬 저자 보다 남편과 아이들이 더 부러웠다~
이런 멋진 아내, 엄마를 만났다는걸~~~~~
육아, 살림, 자기개발, 뭐든지 똑부러지게 하는
멋진 아내 엄마를 둬서 가정이 너무 행복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