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을 일부러 책으로 알려준다?? 하고 의아해 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반어법을 사용해서 그럼 안된다라는 또 다른 방법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독특한 책이네요

다섯살 짜리 울 아들에게 읽어주기전에 제가 물어봤어요~

호경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 없었으면 좋겠어? 하고요

울 아들 당연히 있었으면 좋겠어요..하고 명쾌한 대답을 하네요

아직 이해를 못한 어린 아이들에게는 필히 부연 설명을 하면서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절대로 웃지 않기~  모두 독차지하기~ 심술꾸러기 되기~ 반칙하기~ 고자질하기~ 앙앙 울기~

이런 못 된 방법을 동원한다면 친구가 없이 혼자 쓸쓸히 놀아야 되네요~

마지막 페이지에 친구들은 밖에서 재밌게 노는데 혼자 쓸쓸히 창밖을 바라보는 소녀의

안쓰러운 모습이 불쌍하기만 하네요

반대로 하면 친구들이 아주 많이 친하게 지낼수 있다는걸 확실히 알려주네요~^^

직장맘으로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한테 소홀히 하고 놓쳤던 부분들을 일깨워주는책~

요즘 육아 서적들의 다양하게 접하지만 보면서도 실천 못 한 부분들도 많았어요

젤 쉬우면서도 어려운게 아이 키우는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하지만 가끔 매끄럽지 못하게 이어 나가는 문장들이 있어서

다시 한번 읽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