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이란 무엇인가? 모험에 대한 당신의 정의를 근본부터 뒤흔들어 놓는 책이다.

 

다른 말 필요없다. 일단 읽어라. 그리고 행동하라.

 

여태껏 가보지 않았던 동네 골목을 돌아보는 것, 그것도 모험이다.

책에서 나온 대로 여름철 전력 난 등 정전 문제도 있지만, 나의 경우는 캠핑가서 쓸 요량으로 태양광 발전을 검토해 보았다. 몇 년 전에는 휴대폰에 쓸 조그만 태양전지도 구매해서 쓴 적도 있었고. 양양에 캠핑가서 잘 썼던 기억이 난다.

 

그러던 중에 레저용 고무보트와 가이드모터를 구매하게 되었고, 가이드모터를 구동시킬 딥사이클 배터리(12V, 100Ah)도 구매하게 되었다. 물놀이도 한 철이라 사실상 배터리는 일년에 몇 번 쓸까말까하게 된다는 문제가 있는 셈. 다행히 DC-AC 인버터가 있어서 캠핑용으로 쓸 수는 있다.

 

그러다보니 캠핑장 전원을 쓰지 않고도 배터리를 충전시킬수 없나하는 생각을 하던차에, 예전에 휴대폰을 충전할 때 쓴 태양전지 생각이 났다. 충분한 출력의 태양전지가 있다면 당연히 12V 딥사이클 배터리도 충전할 수 있겠지.

 

문제는, 어느 정도 출력이 필요하며, 부대 장비로 뭐가 필요한지 모른다는 것이다. 요즘에야 관련 사이트와 기관이 있어서 정보를 접하기 쉬워졌지만 솔직히 우리나라에서는 2~3년 전만해도 일반 민간인이 관련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다.

 

이 책에서는 바로 쓸 수 있는 장비의 스펙을 그대로 실었다. 이 책에 나온 정보를 기반으로 충분한 출력의 태양전지와 컨트롤러를 구매하면 될 것 같다. 이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책이다.

 

태양광, 발전

이 책을 검색으로 찾아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원서다. 그러고보니 원서에 평 쓰는 것도 이것이 처음인 듯.

 

이 책을 찾은 이유는 다름아닌 레저 활동으로서의 카약을 알기 위해서다. 캠핑을 하다보니 이것저것 아웃도어 레저활동에도 관심을 가게 되는데, 여름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가는 곳은 산(계곡)아니면 물(강, 바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물놀이에 관심이 가게되고, 물놀이를 찾다보면 뱃놀이도 접하게 된다.

 

한강 유원지에서 돈만 내면 일정시간 동안 오리보트를 탈 수 있지만, 사람이란 말타면 가마잡히고 싶은 동물. 더군다나 한강에 위치한 수상 레저 업체 부근으로 윈드서핑, 요트 등 수상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웹을 찾아보니, 뜻밖에도 한강에서 배를 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까지 널리 퍼지지 않아서 보기 드문 광경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 기회에 카약을 배워볼 목적으로 책을 찾아보니, 이런. 국내에는 카약/카누에 관련된 입문 서적이 없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원서를 찾았고, 초심자용으로 괜찮다 싶어서 고른 것이 이 책.

 

일단 사진이 많다. 그래서 기본 기술(탑승하기, 노젓기, 기본적인 탈출/구조 방법)을 혼자 배우기에 무리가 없다. 그리고 장비의 선택과 사용에 관해서도 비교적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중고등학교 영어 수준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카약에 관심이 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읽어보길 권한다.

카약, 초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