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서 베란다에 잔뜩 구입한 화분들
각기 다양한 색상들과 모양을 내며 싱그러운 초록빛을 냈지만,
한두개가 잎이 떨어지고 죽어갔다....
제대로 키워본적 없는 경험에 다량으로 키운다는게 쉬운게 아니다.
베란다화단, 꽃 키우는 방법 등 카페나 지식인을 통해 꽃이름을 알아내며,
주의점, 물주는 방법 등을 습득했지만.. 애들은 계속 죽어나갔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은 찰나에 만났다. 화초기르기를 시작하다
내가 키우는 식물 대다수가 있었다. 번식하는 방법에서 부터 수중으로 키우는 방법 등
계절별로 구분한데다 거기 안에 세부적으로 꽃의 이름 유래에서 종류 등 여러가지를 적어두었다.
원래 이런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보다 훑어서 보거나 혹은 색인처럼 어떤 걸 딱 찾아야 할 때 보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다 읽었다. 흙의 종류며, 물 주는 시기라든지 등등...
내 꽃들은 대부분 나의 넘쳐나는 사랑때문에 죽어갔다
물주는 방법이 일주일에 한번 주래서 열심히 줫는데...
이 책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물을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으로 주어서 안된다. 화분의 크기, 햇빛을 받는 일조량, 물빠짐에 따라 물주기는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흙은 손에 만졌을 때 묻지 않을정도이면, 그때 화분에 물을 흠뻑 주는게 좋다고 한다.
엄마가 그랬나?
식물을 보면 자식같다고 너무 지나치게 사랑을 주면, 뿌리에서 부터 썩어가는데 미처 알 수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