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문학의 위기라고 말은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실 난 아직 이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가리키는 범주가 어디까지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필요성을 역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분히 동의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이 무게감은 가지는 것인가 아닌가가 아니고 내게 필요한 것을 어떻게 찾아내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 아닌가한다.

 넘쳐나는 정보화 시대에 비록은 말은 인문학의 위기니 혹은 고사 상태의 학문이니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 양은 결코 적지 않을 뿐더러 어더한 것이 양질이고 아닌가를 판단하는 것 마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겐 결콘 편안하거나 쉬운 작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에서 인터파크 도서의 인문 프리미엄 라운지는 꽤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인문 프리미엄 라운지의 도움만 의존할 것은 아니고 역시 제공되는 정보에 대해서 취사 선택을 해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한 가지 좋은 방식의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한다.

 인문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소개된 몇 권의 책을 이미 구매하기도 했고. 물론 거기에는 만족한 경우도 실망한 경우도 같이 존재하지만 이것이 없었더라면 그 존재조차 파악하지 못했을 그 책들과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는 것이 어쩌면 인문 프리미엄 라운지의 가장 큰 존재의의가 아닌가 한다.

 <킹을 찾아라> / 노리즈키 린타로, 최고은 역 / 엘릭시르

 - 책 자체의 리뷰에 앞서 한 가지, 이 책의 경우 출간 기념 이벤트로 책의 제목과 똑같은 킹을 찾아라 이벤트를 온라인 서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했던 바 있다.

 이벤트를 다름이 아니고 책을 구매하면 책에 동봉되어 있는 트럼프 카드를 찾아서 그것이 만약 이 책의 제목처럼 '킹'인 카드를 찾는 경우에 출판사인 엘릭시르에 연락해서 모종의 상품을 받는 이벤트였는데... 문제는 이 동봉된 카드가 랩핑된 책의 후면에 그것도 어더한 종류의 카드인지 떡하게 보이는 상태로 들어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이벤트에 당첨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한 번 기대를 해볼 틈도 없이 결과가 보이다 보니 뭔가 책을 읽기도 전에 허탈(?)해 진다는 점. 뭔가 안 한만 못한 이벤트가 되어버렸다는 생각이다.

 여하튼 노리즈키 린타로의 책은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 이후로 두 번째 이다.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의 경우에도 꼭 치밀한 미스터리라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전개가 좋았다는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미스터리의 구조도 나름 만족스러웠다고볼 수 있다.

 노리즈키 린타로의 많은 작품을 읽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의 작품인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린 바 있기 때문에 이 작품도 기대할만 했다.

 어쨌든 본격 미스터리에 어울리는 계절이기도 하고 다른 독자들에게도 역시 추천할 만한 작품이 아닌가 한다. 다만 이벤트의 문제를 제쳐둔다면이라고 사족은 좀 달아야겠다.

 YBM 교육상품권 / YBM Sisa.com(와이비엠시사닷컴)

 -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상품권이다. 내가 주로 인터파크를 통해서 많이 구매하는 상품이기도 하고. TOEIC 등등 YBM에서 주관하는 어학시험들 뿐만 아니라 YBM 어학원 등 어학 강의 수강에도 이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듯하다.

 최근에는 TOEIC 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시험들도 여러 곳에서 요구하는 범위가 늘어나고 있는데 꼭 그런 것 뿐만이 아니더라도 외국어가, 그 중에서도 영어를 위시한 여러 언어가 선택이 아니라 거의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어학 공부를 그래도 조금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되지 않나 한다.

 다른 방법으로 롯데포인트의 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롯데포인트를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있는 시점에도 도움이 된다. 단순히 포인트를 전화하는 방법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좋은 상품권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매번 구매할 때 마다 할인률이 조금식 달라지는 점은 조금 불만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도 일종의 예산 개념이 들어간 채로 구매하게 되는 상품인데 매번 구매하던 할인률을 생각하다가 구매하러 와서 할인률이 낮아졌다든가하는 경험을 하게 되면 기분도 기분이거니와 구매자체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인터파크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라기보다 대리판매를 하는 상품이라서 그렇겠지만 그래도 못내 아쉬운 부분임은 어쩔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