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일상적인 상황'으로는 경제 상황과 가정생활, 건강이다. 소득은 사회적 비교가 쉬운 요소이다. 저자는 행복과 소득의 역설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이 사회적 비교를 지목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건강은 행복의 절대 조건이다. 현재의 건강 상태가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면 평소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습관은 필요한 것 같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와 과거에 자신이 겪은 경험과의 비교라는 두 가지 유형으로 본 건강의 준거 기준은 흥미로웠다.
결혼은 과연 행복을 증진시키는 요인이 될까. 저자는 충분히 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본다.
- 개인의 행복은 기본적으로 경제 상황, 가정생활, 건강이라는 세 가지 요소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이 가지고 싶어 하는 것(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평가할 때 준거 기준이 된다)은 대체로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개인 간의 비교 혹은 사회적 비교)와 과거 경험과의 비교(개인 내의 비교)에 달려 있지요. 많은 사람들이 경제 상황을 평가할 때 개인끼리 비교하지만, 건강과 가정생활을 평가할 때는 개인 내에서 비교합니다. 개인 간의 비교는 건강과 가정생활보다 경제 상황을 평가할 때 더욱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일상적으로 관찰하면 건강이나 가정생활보다 경제 상황을 훨씬 더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p 94 ~5
저자가 알려주는 '더 행복해지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결코 실천하기 어렵지 않다. 그럼에도 실천하지 않는 건 지혜롭지 못하다. 이러한 소소하고 작은 일상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그 내용이 궁금하다면 직접 읽어보길 권한다.
개인의 행복에 국가가 미치는 영향과 북유럽 국가의 행복도가 높은 이유, 우리 곁의 행복에 관한 질문들에 대한 경제학적 접근을 통해 답을 찾으며 시각을 넓힐 수 있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혁명 뒤에 저자는 '행복혁명의 등장'을 마지막으로 내용을 정리한다.
-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하고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요? 행복한 감정, 주관적 행복이 현저하게 증진한 결과를 보여준다면 이는 일종의 혁명이고 행복혁명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금 실제로 일어나고 있지요! p 290 ~1
- 역사의 관점에서 보면 산업혁명은 기본적으로 자연과학의 산물이고, 인구혁명은 생명과학이 산물이며, 행복혁명은 사회과학의 산물입니다. 각각의 혁명은 약간의 상호의존성이 있기는 하지만 서로 뚜렷하게 구분되는 과학 지식에 바탕을 두고 다른 혁명들과는 대체로 독립적이지요. p 295
저자가 주장하는 사회과학의 산물인 행복혁명을 통해 더욱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었다. 행복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요소와 사회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나의 행복 증진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유익했다. 행복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과 행복해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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