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받고선 안방에 뒀더니 큰애(초4-남)가 바로 집어 들더니 읽기 시작하더군요.
제목부터가 아이에게 스스로 책을 읽게 만들더군요. ^^
계속 쭉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선 책에서 X로 표시한 욕이 뭔지 궁금해 하더군요. ㅎㅎ~얌전한 큰애와는 다르게 둘째(초2-남)는 2학년이 시작되고 나서부터 욕에 지대한 관심을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이 책 제목처럼 왜 욕하면 안되냐고 묻더군요... 그러면서 손가락욕도 장갑 가지고 응용을 해가며 하더라는....애들도 욕은 하면 안된다는 걸 욕이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주변에서(특히 친구나 상급생) 쓰니깐 우선 호기심에 같이 따라서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못하게 하니깐 더 관심을 보이는 부분도 있는듯 하구요.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춰서 정말 욕이 왜 나쁜지~ 왜 하면 안되는지를 재미있고 자세히 서술해 놓았네요.초등용으로 나왔지만 중.고등생들도 이 책을 읽으면 아주 유익할 것 같아요. 
적극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꼭 이 책을 읽어보세요. ^^

우선 좋은책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 달그락! 소리 나는 문갑-

 

올해 6세, 8세 되는 두녀석들에게 읽어 주었어요. 사실 글밥이 좀 많아서 읽어주는 저도 좀 힘들었네요. 목이 아파서...^^

 

세로로 된 일반적인 표지가 아닌 가로 표지여서 내용도 그런줄 알았는데 내용은 세로줄. ^^

 

옛전통 창작동화 다운 소재였구요~ 책 속에 아버지의 할머니에 대한 애듯함이 가득 담겨진 내용입니다 애들에겐 다소 생소한 문갑에 대해서 마지막 페이지에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도 담겨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덕분에 저도 문갑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인두 소녀의 시간 여행-

 

이 책은 읽어 주자 마자 큰애가 '인두'가 뭐냐고 질문을 해오네요. 옛날 다리미라고 우선 얘기해 주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주인공 민이가 시골 할머니댁 다락방에서 이런 저런 골동품을 구경하면서 인두를 보고 궁금증을 느낌니다. 여기서 부터 인두요정과의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되는 잼있는 내용이랍니다. 마찬가지로 끝페이지에 인두의 사진과 설명이 나옵니다.

 

두권의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 줌으로서 저도 옛날 물건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공부하게 되었어요.

이 두권을 읽고 나니 새삼 전집을 다 읽고 싶다는 욕심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