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른이 되는 '행동'을 시작하는 일이다. p 5

20세기 심리학자들을 통해 성인이 해야 할 대표적인 일에 대해 저자는 언급한다. 학업, 취업, 독립, 결혼, 출산이 바로 그 일인데 이 모든 사항은 선택의 문제로 스스로 결정하고 결과는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어릴 땐 딱히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솔직히 어른이 되고 나이를 먹고 또 먹어도 인생은 늘 반복적으로 헤쳐나가야만 하는 세계였다. 그 속에서 깨우치고 지혜를 얻는 건 쉽지 않았다. 지금도 여전히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하니 저자의 말처럼 점점 나아지는 과정이고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보지만 언제쯤 나에게도 그저 바람에 잔잔히 흔들리며 흐르는 강물처럼 될 수 있을까.

- 어떤 일을 하는가 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이다. 다양한 연구 결과들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지지할 수 있는 관계 속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p 10

저자는 본인의 경험과 실제적인 예를 통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알려준다. '자립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만 봐도 기본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나이가 되었다. 내가 이 책을 울 녀석들이 꼭 읽길 희망하는 이유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어른이 되는 과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 자립은 바로 '여러분'이 열쇠를 쥐고 있음을 의미한다. p29

저자는 우리 인생에서는 반드시 나쁜 일이 일어나며, 그땐 잠시 웅크렸다가 다시 우리의 삶을 살며 다음 행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힘든 경험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안전지대를 벗어나 '확장 지대'로 떠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길 강조한다. 또한 자신의 단점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하며, 직장에서 배움과 성장을 얻는 13가지 방법을 통해 차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배운다.

'모든 성공의 비밀은 인성이다'라는 저자의 말에 가끔 악인도 성공하는 걸 보면 운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악인은 언젠가는 나락으로 떨어지니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말이다.

- 좋은 인성을 갖추면 상대방이 대하기에도 좋고, 인생의 문이 열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에서 자신에게도 좋다. 이런 내용을 배우기에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어른들도 가끔 환기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p 71

'좋은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지 마라'편에서 저자는 '편견을 깨려 노력하기'를 강조한다. 참 어려운 부분인데 알면서도 여전히 안 된다. 그런 나를 반성한다.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 서평으로 다 담아낼 수가 없다. 그러니 직접 이 책을 읽고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권해드린다. '어른됨에 대한 다정하고 솔직한 안내서'가 되는 책으로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무한한 우주 속 인간의 위치'는 한 알의 모래알처럼 그 존재감이 얼마나 미비할까요... 상상조차 버거운 우주의 크기는 인간의 위치를 더욱 보잘것없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과학과 인문학 모두에서 동시에 교수직을 맡아 화제가 된 저자의 이 책은 과학자의 철학적 사색과 명상을 담고 있습니다. 우주와 과학은 일맥상통합니다. 인간에 의해 하나씩 그 비밀이 벗겨지고는 있지만 아직은 미미하다 할 수 있습니다.

- 예술 작품 속 상상력은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반면에 과학 속의 상상력은 낯섭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숨 막힐 정도로 대담하고 빈번하게 상상하고 또 그것을 검증하는 분야가 바로 과학입니다. P 12

저자는 파스칼의 팡세 속 구절을 통해 무한함의 상상과 '무한과 무'에 대한 사색을 늘어놓습니다. 아직 팡세를 읽지 않음이 후회스러웠는데 뭔가 상반되면서 연관된 주제인 듯한 무한과 무에 대한 내용이 심오하게 느껴져 이해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친절하게도 저자는 뒤에서 종종 이 주제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인간은 "무한과 무, 이 두 심연 사이에서 자연이 그에게 부여한 육체를" 가지고 있다고 한 파스칼에 대해 저자는 인간의 관점에서 본 우주적 규모라고 했습니다. 무와 무한을 헤아릴 수 없는 인간의 무능함, 이에 대해 저자는 아인슈타인의 '신비로움'이란 말속에서 답을 찾습니다. 신비로움이야말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경험으로 진정한 예술과 진실한 과학의 요람 안에는 바로 그 근본적인 감정이 들어 있다는 그의 말이 무척이나 감명적이며 인간적으로 다가옵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다양한 과학자들과 그들의 업적을 통해 인간의 생활에 끼친 영향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현재 무심코 누리는 그 모든 것들은 위대한 과학자들의 발견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들이니깐요.

- 오늘날의 과학자, 특히 물리학자들의 상상력은 실험의 가능성을 훨씬 뛰어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물리학자들은 자연의 가장 작은 원소가 전자와 같은 입자가 아니라 플랑크 길이의 극히 작은 1차적인 '끈'에너지, 즉 지구보다 큰 입자 가속기를 돌려야 관찰할 수 있는 크기의 에너지라는 가설을 세워왔습니다. 또한, 무한한 범위의 다른 우주들의 존재에 대해서도 추측해 왔는데, 그것은 결코 우리 우주와 접촉할 수 없기에 확인 불가능합니다. P 25

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깊진 않지만 큰 흥미를 느끼고 있는 독자라면 과학을 주제로 한 이 책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기존 과학 상식은 물론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도에 대한 시발점 등 과학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아리송하기만 했던 과학적 상식들을 좀 더 쉽게 마주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과학이 어렵게만 느껴지거나 과학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며 다가가고 싶은 분들에게 권해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도서가 될 것입니다.

자격증 취득에 있어 단번에 합격하길 누구나 바랄 것이다.

독학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가성비 학습서인 「한국실용글쓰기 초단기합격」을 위해 선택한 도서이다. '수험생의 서술형 쓰기 능력의 단기간 배양에 초점'을 맞춘 교재로 '쓰기 능력 중에서도 사고력 증진에 집중'하였다고 한다.

'한국 실용글쓰기 검정 시험'은 국가공인 글쓰기 자격시험으로 평가의 요지는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에서 직무 관련 글쓰기 능력의 평가에 있다고 한다. 응시 자격은 없으며, 검정 과목과 문항 구성, 시험 시간과 배점 및 등급별 합격 기준에 대한 안내를 보며 우선 최저 등급이라도 합격을 목표로 시작해 본다.

글쓰기의 원리에 자주 출제되는 내용과 학습 전략을 잘 숙지하며 첫 문제를 풀어본다. 예상보다 문제가 쉽지 않았기에 무엇보다 다양한 문제를 접하며 경험을 키우는 게 우선이란 생각이 들었다. 글을 읽고 문제에 대한 해답을 작성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요점을 찾거나 고쳐 쓰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차츰 문제가 익숙해지면서 해답을 찾는 요령도 늘어났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과정이 재미있었다.

특별히 시간 내어 글쓰기 원리, 직무 글쓰기, 사고력, 글쓰기 윤리, 원고지 작성 실습을 한 적이 없기에 한국실용글쓰기 자격증을 목표로 하면서 그에 대해 차근히 배워나갈 수 있었다. 글쓰기에 대한 이유 없는 두려움과 막연함은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는 것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기도 한다. 최종은 자격증 취득이 목표이기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는 실용글쓰기는 분명 직무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글쓰기 원리 - '출제요소 다지기'에서는 각각의 검정과목에 대한 기초 학습을 돕는다. 평소 서평을 쓰면서 부족함을 느낀 어휘나 띄어쓰기 등의 맞춤법을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문제 풀이도 의외로 재미있어 학습이 즐거웠다.

글쓰기 실제 과목에는 직무 글쓰기와 공학. 기술 글쓰기의 영역이 포함된다. 공문서, 기안서, 품의서, 보고서 등 글쓰기 실제인 만큼 회사에서 대부분 많이 활용되는 것이라 어느 정도는 익숙했다. 물론 나의 직무와 상관없는 부분도 있었는데 새로운 직무라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었다.

글쓰기 윤리에서는 직업윤리와 글쓰기 윤리 편을 다룬다. 종종 이슈가 되는 저작권과 표절이 포함되는데 내용이 다소 짧아 아쉬웠다.

5회에 걸친 모의고사를 통해 다양한 시험 유형과 시간 등을 체크하면서 실전에 대비할 수 있다.

'한국실용글쓰기' 자격증 취득, 초단기를 목표로 하는 분들에게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