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와 관련된 도서를 읽으면서 지구의 미래에 대해 희망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일반인의 입장에서 지구의 기후에 대한 정보는 주로 미디어를 통해서이다. 그래서 미디어에 노출된 정보가 진실이라고 믿는 경향이 크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처음부터 쇼킹하게 다가왔다. 

'미국에서 가장 탁월한 과학자 중 한 명'인 저자가 쓴 이 책에 대한 내용의 신빙성을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왜냐하면 내가 알고 있는 지구의 기후에 대한 정보와 상반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 이 장에서는 이동, 주로 탄소의 이동을 다룬다.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가 지각, 해양. 식물. 대기 사이를 이동하는 탄소의 거대한 자연적 순환에 기여하는 양은 비교적 적다. 곧 보겠지만 어떤 미래 시나리오에서든 인간이 이런 순환에 보태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수십년 동안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기후모델이 정확하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런 증가가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매우 불확실하다... p 92~3

저자는 미디어에 노출된 기후관련 정보에 대해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정면으로 반박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나도 인간에 의해 기후가 극도로 변했다고 믿고 있었다. 

기후과학의 핵심 세 가지 쟁점은 '인간이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미래에는 이 영향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기후는 인간(과 자연의)의 영향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기후의 반응은 생태계와 사회에 어떤 파장을 가져왔나?'이다. 전 세계가 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쏟은 엄청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답은 불확실하다. 연구가 활발한 분야인 기후과학은 기후를 관찰하고 해석하며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일을 한다. 연구 결과는 논문 형태로 과학 전문 학술지에 실리며 그 수가 엄청나다. 인류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큰 만큼 보고서가 발표되면 대대적인 선전과 언론을 통해 보도된다. 비전문가들에게 있어 평가보고서는 '절대 과학'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에 근본적인 오류를 지적하며 독자들이 그 오류 속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인들이 헷갈려 하는 기후와 기상에 대한 설명을 통해 확실히 그 차이를 인식 후 기후에 미친 인간의 영향력에 대해 하나씩 짚어 나갔다. 인간이 기후에 미친 영향력은 1950년대 후반까지는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기후는 지표면의 기온 변화보다 훨씬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하기에 예측이 쉽지 않다. 각각의 요소들에 대한 특성 등을 따라가니 더욱 저자의 주장에 동의할 수 있었고, 언론에 노출된 정보가 진실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인들은 알 수 없는 기후 관련 정보들이 가득한 도서로 지금 이 시점에서 읽어볼 만한 도서라 생각한다. 기존 알고 있던 기후관련 정보에 대해 다른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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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뱀, 전갈, 버섯, 복어, 죽음 등이다. 인체에 치명적이란 인식이 강한 '독'에 대해 이모저모 알아보는 시간이 매우 흥미로웠다. 

몇 년 전 '니코틴'살인을 뉴스로 접하면서 담배의 주 성분인 니코틴도 독의 일종이고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니코틴은 신경 독으로 중독되면 호흡곤란이나 심부전,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를 악용해 살인까지 저지르는 걸 보면 지구상에서 인간의 마음이 가장 강력한 독이란 생각도 든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독을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만나보았다. 우선 '독의 과학'편에서 독과 약의 구분, 독성의 강도 표시, 독의 침투 경로와 효과의 관계, 독이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본다. 똑같은 화학물질이라도 양의 차이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한다. 면역기능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아연도 과잉 섭취하면 아연 중독에 걸릴 수 있다니 아무리 몸에 좋은 영양제라도 적절한 양을 지켜 복용하는 게 중요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과학적 메커니즘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이 흥미로웠다. 

다양한 동물이 독을 품고 있다. 대표적으로 복어, 조개, 해파리, 뱀, 벌, 전갈, 거미가 이에 속한다.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다 보니 친숙한 느낌인데 직접 마주하게 되면 엄청 공포스러울 것 같다. 책 속 '컬럼'에서 바다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왜 물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뱀이 더 공포스러운지는 모르겠지만 평소 궁금했던 바다뱀에 대한 정보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물속에서 바다뱀에게 물리는 경우는 드물다 하니 조금은 안심해도 좋을 것 같다. 

생물이 만들어낸 독 중 최강은 보툴리누스 독소와 파상풍 독소, 그리고 적리균이나 O-157 독소인 베로 독소가 있다고 한다. 못에 찔리거나 하면 흔히 파상풍 주사를 맞는다. 파상풍 예방주사가 없던 시절엔 신생아의 파상풍 감염으로 인한 사망이 많았다고 한다. 바이러스나 균에 대한 예방접종이 일상이 되다 보니 파상풍이 얼마나 위험한 독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는데 그에 대한 제대로 인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구상엔 독을 갖고 있는 동물도 많다. 대부분 단백질로 이뤄진 신경 독으로 사람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각각의 동물들이 갖고 있는 독의 종류와 특성 및 인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복어의 몸에서 테트로도톡신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의외였다. 

가끔씩 독버섯을 먹고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하곤 한다. 3장에서는 이러한 '식물 독의 비밀'편으로 역시나 독을 가진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광물과 인공 독에서는 청산가리, 신경가스, 수은, 납 등에 대해 알아본다. 광물과 인공 독은 '무생물'독으로 분류되는데 인공 독을 개발한 화학병기는 실제 전쟁에서 사용되기도 했고, 테러에도 종종 사용되었다. 

청산가리는 익숙한 독으로 아주 적은 양으로도 단시간에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다고 한다. 그만큼 아주 강력한 독성을 지녔다. 탈륨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는 독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에도 등장한다고 하니 급 관심이 갔다. 그 외 전쟁이 낳은 최악의 발견인 신경가스, 불로불사약으로 여겼던 수은, 납 중독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양한 마약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아편, 모르핀, 헤로인 등 명칭은 익숙하지만 세세한 부분까지는 잘 몰랐던 마약인데 이 책을 통해 각각의 특성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독살 사건 수첩'은 실제 있었던 독과 관련된 사건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사리사욕 등의 이유로 독을 이용해 타인의 목숨을 해하는 사건들은 끔찍했다. 

독에 관한 지식은 물론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도서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로 독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분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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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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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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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의 폐해의 몇몇 과목 중 영어도 그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머리로만 이해하는 문법 위주의 학습은 실제 회화에 있어 지대한 악영향을 준다. 

이 책은 솔로몬의 잠언을 쉬운 영어로 필사하고 낭독하면서 이를 통해 효율적인 영어 학습으로 이끌어 주는 도서이다. 

돈 버는 영어와 돈 쓰는 영어 중 선택한다면 당연히 돈 버는 영어를 선택할 것이다. 이에 저자는 '돈 버는 영어 대안을 한 번 제시해 보자!'라는 포부로 영어 교육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기본기가 중요함에 저자 또한'머리 이해 영어에서 손. 입 활용 영어로!'와 '필사와 낭독으로 몸이 기억하는 영어 말하기 훈련',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으로 이 책을 구성했다. 저자는 '영어 학습뿐 아니라 삶의 최고의 지혜는 실천'이며 '영어 유창성은 입과 손으로 영어를 쓰고 말하는 시간에 비례한다'는 영어회화 불변의 법칙을 강조한다.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카페에 녹음파일 올리며 함께 영어낭독 실천하는 법'을 알아본다. 혼자 하면 작심삼일로 끝날 확률이 높지만 함께 하면 오래 실천 가능하니 용기를 내어 봐야겠다. 

다양한 남녀 원어민 음성을 통해 의미 덩어리를 끊어 읽기에 주의하며 학습한다. AI 원어민 녹음파일은 QR코드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이에 듣고 따라 하며 하루 중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실력을 다질 수 있다. 

'영어낭독 실천'가이드는 책 속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금은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왼쪽 장에는 영어 원문과 한글 번역 및 개역개정판 성경, 그리고 단어 체크로 구성되어 있다. 오른쪽 장에는 '영어 필사 노트'로 밑줄이 넉넉하다. 영어 원문을 보면서 읽으며 따라 쓰면 되는데 붉은 사선은 '낭독을 할 때 의미 덩어리 끊어 읽기를 하는 곳'이다. 

잠언은 구약성경의 지혜문학에 속한다. 그래서 꼭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읽으면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글귀로 가득하다. 그러니 편견 없이 이 책을 통해 영어 공부도 하면서 지혜도 함께 쌓길 바란다. 필사와 낭독의 영어 말하기 훈련을 통해 영어를 정복해 보자, 특히나 기독교인이라면 더 즐겁게 활용할 수 있는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