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준비하는 아침 5분수학 계산편-이랍니다. 

앙증맞은 크기로 세로로 넘기게 되어 있어요. 60일 동안 하루에 한 장씩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초등5학년인 큰아이에게 매일 아침마다 한 장씩 풀어라 했어

요.  2학기용이지만 다소 쉬운 문제들이여서 빨리 풀 수 있었고 오답율도 적었답니다.

앞쪽에 꿈을 향한 나의목표, 나의 실천계획, 월 일정표, 일주일 일기장이 마련되어 있

어서 공부계획을 스스로 잡아보고 하루하루 계획대로 했는지 체크도 가능하답니다.

차례를 보면 내용에 분수와 소수, 자연수/분수 요렇게 목차로 쭉 나열되어 있어 한 눈

에 볼 수 있어 아주 편해요. 오늘 푸는 계산파트를 알 수 있어 좋아요.

아침5분수학(계산편)의 구성에는 말 그대로 1회분에 대한 구성이 요목저목 표기되어

있어 활용도를 높여 주네요.

앞 장에는 소리내 읽기란 코너가 있는데 한마디로 요점정리라고 보심 될 듯 해요.

바로 밑에 소리내 풀기에는 문제가 쭉 적혀 있어요. 문항수가 적어 부담없어 좋아

요. 마지막 코너는 나의 생활 일기인데 일기형식으로 되어 있어 메모가 가능해요.

큰녀석이 오늘의 포인트에 쓴 글이 -공부하기 싫다-라는....ㅜㅜ 왠지모를 미안함을

느껴야 하는지 안쓰러움을 가져야 하는지 쪼매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이것도 하기

싫어하다니~ 떽!을 외쳐 봅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풀다보니 습관이 된 듯 군말없이

아침에 눈뜨면 하게 되더군요. ^^ (엄마의 승리라 생각해 봅니다. ㅎㅎ~)

2학기꺼 아직 안배웠는데 왜 풀어야되냐더니만 잘만 풀어 나가는 큰녀석!!!

매일매일 한 장씩 풀기에 너무 딱-인듯 하고요, 수학이 암기도 해야하는데 계산식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 크고 두꺼운

문제지로 아이의 스트레스를 키우지 말고 아침형 인간처럼 맑은 머리로 매일 매일

수학을 몇 문제씩 풀다보면 고딩때 수학을 포기하는 자는 결코 될리 없다 생각해요.

전 나름 대만족이에요. ^^

 

이 책은 전국초등 사회교과모임 추천도서로서 역사를 배우는 초등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역사에 대해 옆에서 설명하듯이 나열해 놓았답니다. 어른인 제가 읽어도 참 재미가 있더군요. ^^

딱딱한 역사책과는 확연히 차이가 났어요. 책에는 역사샘인 용선생님과 역사를 배우는 초등학생들이 나온답니다. 역사는 암기과목이라는 인식이 많은데 물론 암기할 부분들이 상당하긴 하지만 그 나름의 시대적상황들을 이해하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한 것 같아요.

1교시 - 출발! 한국사 여행에서는 역사의 입문기초를 배울 수 있어요. 역사란 무엇이고 옛날의 일들을 어떻게 현재에도 알 수 있는지와 유물.유적에 대한 것들이 나옵니다.

2교시 - 구석기 시대 동굴 속으로에서는 인간의 변천사와 그 시대의 휼륭한 도구인 돌멩이, 구석기 동굴 체험과 그림.벽화등에 대해서 나오는데 초등5학년 교과서와 연계가 아주 잘 되어 있는듯 해요.

3교시 - 신석기 시대 움집을 찾아서에는 신석기 시대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4교시 - 청동기 시대 고인돌의 비밀을 밝혀라는 청동기 시대의 특징설명

5교시 - 단군 신화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들에서는 단군 신화의 내용과 탄생배경, 고조선에 대한 설명들이 쉽고 재미있게 나열되어 있어요.

6교시 - 최초의 나라 고조선, 궁금하다 궁금해!에서는 고조선에 대해서 이것저것 설명되어 있으며

7교시 - 크고 작은 여러 나라가 생겨나다편에는 부여, 고구려, 옥저등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매 교시마다 <나선애의 정리노트>를 통해 중요 요점정리를 한 눈에 쏙 들어오게 중요부분은 붉은글씨로 되어 있어 참 알찬 책이구나 싶었고 <용선생의 역사 카페>에서는 그 교시의 주제에 맞는 내용들을 소개해 놓았고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에서는 짧막한 퀴즈로 앞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지게 해 주어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 것 같아요.

한 번 읽기 시작하니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손에서 놓기가 싫더군요. 교과서에서 설명이 부족한 부분들도 꼼꼼히 챙겨 놓아 아주 이해도 쉬웠고 유머러스한 그림과 말풍선 읽는 맛도 즐거웠답니다. 그리고 고고학의 기준이 되는 것들에 대한 설명들도 참 좋았어요. 그저 외우는 거랑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 외우는 거랑은 참 많이 다르잖아요? 유물.유적에 대한 사진들과 설명들 또한 매우 알찼답니다. 아직 이렇다할 역사책이 없는데 나머지 권수들을 구입할 예정이에요. 집에 있는건 기탄에서 나온 학습만화 삼국유사랑 삼국사기가 있는데 큰아이가 역사를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하면서 나름 잘 보긴하더군요. 근데 학습만화의 한계라는게 있고 내용들이 다소 축소되고 편집되다 보니 수박겉핥기식으로 역사를 배우는것 같아 많이 부족하다 싶었거든요. 그런 찰나에 6여년의 기간동안 여러 전문가 샘들에 의해 갈고 닦여져 나온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가 아이들과 제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어요. 긴 세월동안의 알찬 수고를 한 번에 느낄 수 있었으며 초등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니 더 없이 좋은 역사책이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다 보면 시간 가는줄 모르실 거에요. 적극 추천합니다. 역사를 어려워하고 처음 접한다면 꼭 아이랑 함께 읽어 보세요. 아주 만족하실 거에요. ^^**

총8편으로 편찬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강추!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