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인 -베르메르의 사라진 그림-과 이어지는 내용이에요.

칼더는 여전히 펜토미노를 가지고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의 실마리를 풀어 나갑니다.

베르메르의 그림을 찾기 위해 여전히 페트라와 칼더는 애를 습니다. 사건이 미궁속으로 빠져들지만 그 두 사람의 활약은 끝이 없답니다. 1권에 비해 2권은 내용이 좀 재미가 있네요. 이해도 훨씬 더 잘 되구요. 2권을 읽으면서 추리소설 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의 소재가 된 베르메르의 작품은 화가나 작품 모두 익숙지 않아서 검색까지 해 봤네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는 유명한 작품이라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거라 생각하는데 정작 그 그림을 그린 화가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모르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미술에 대해선 보는 안목이 없지만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베르메르의 작품들에 관심이 생겨 인터넷으로 베르메르의 삶과 함께 검색해서 읽어 보았답니다. 아이들이 좀 귀찮아 했지만 결국은 함께 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설명된 글들과 함께 그림들을 보니 이해하기 쉬워서 참 좋았답니다. 이런 것도 독후활동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니 이 책을 읽은 의미가 더 커지는듯 하네요.

이 책은 아동 추리소설인데 다소 내용이 어려워 초등 고학년 부터 읽어야 될 것 같아요. 애거서 상과 에드가상을 수상했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조금 의문이 들었답니다.

미국의 아동 추리소설답게 작품 속 주요 건물의 위치가 나옵니다. 머릿속에 기억해 두면 본문을 읽을때 좀 더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 좋긴 하네요.

-펜토미노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라!-라고 책 내용의 힌트를 줍니다. 언뜻 펜토미노가 뭔지 들어봤던거 같기도 한 것이 가물~가물~ 거렸는데 알고 나니 재미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펜토미노 암호 편지를 꾸며서 놀이에 활용하면 뇌 활동에 좋지 않을까 싶네요.

내용은 세 명의 사람이 익명으로 부터 이상한 편지를 받으며 시작합니다. 주인공 페트라와 칼더는 베르메르의 작품 <편지 쓰는 여인>이 사라진 사건에 휘말려 함께 위험을 무릅쓴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 하나씩 파헤쳐 나갑니다. 주인공들이 다소 매력적이지 않아서 안타까웠으며 그닥 내용은 재미가 없었어요. 가끔씩 삽입된 그림들로 다소 지겨움은 덜할 수 있었네요. 미술사를 공부한 지은이의 특성이 내재된 책임을 알 수 있었답니다.

 

 

천재성과 상상력을 키워 주는 창의인성 숲속이야기는 대체 어떤 내용일까~? 아주 궁금했답니다.  책 표지를 넘기니 동물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맞아 주네요. ㅋㅋ 다음장을 또 넘기고는 익살스런 그림과 글 읽는 재미도 있었다는...왠지 따라 그리고픈 맘이 들었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엔 왜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이 없는지 생각해 보니 '창의성'이 없다고 결론을 지었네요.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은 주입식과 대입위주의 입시 교육이지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여기에 모든 학생들의 획일화도 함께 하는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아이 하나하나의 개성보다는 단체로 이끌러 가는 느낌인 거죠. 토론수업도 많이 진행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미흡한게 사실이고요. 이것저것 다 따지자면 끝도 없을듯 해서 여기서 마무리 짓고 이 책의 내용을 서평하도록 할게요. 저자의 의도는 똑같은 체험을 했더라도 사람마다  느낌과 받아들임이  다른데 그 체험을 삶에 적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일에 있어 그 능력의 차이가 창의성의 차이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말이에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다양한 상황들이 나오는데 이 글들을 읽으며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창의성과 인성 모두 키울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내용은 아는 내용도 있고 처음 접하는 내용들도 있는데 대부분이 재미있어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생각이 껑충-메모에는 글 내용과 연관된 에피소드나 상식들이 적혀 있고 -잠깐만-코너에서는 이야기들을 더욱 깊이 있게 생각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 창의인성 퀴즈-에서는 설정된 질문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이유를 적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일종의 독후활동 개념도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엔 애들도 다소 생각하기도 귀찮아 하고 그랬는데 차츰 차츰 하다보니 익숙해 져서 인지 그리 어려워하지 않고 활동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재미있는 유머러스한 내용들도 있고 그림들도 코믹하고 말풍선 또한 개그스러워 아이들과 엄청 즐겁게 읽은 도서랍니다. 내용들이 단편으로 되어 있어 절대 부담스럽지 않았으며 교훈적인 면과 생각을 깊게 하게 되는 점이 저는 참 좋았네요.  아마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참 재미있게 볼 수 있으리라 생각 해요. ^^  요새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많은데 인성에 있어서는 잘 모르겠단 생각이 드는게 학교교육이 그러해서 더 한 것 같아요. 국.수.사.과.영 위주의 수업을 하다보니 그런것도 같고 부모가 그리 키워서 그런것도 같아요. 내 자식만 중요하게 여겨 내 아이 위주로만 생각하다 보니 세상이 더 팍팍해지고 험악해 지는 것도 같고요. 아이들이 너무 나약하게 큰다는 느낌도 참 많이 받았네요. 세상은 어차피 같이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데 나보단 타인을 생각하는 인성 바른 아이들로 많은 아이들이 자라나길 바래 봅니다. ^^ 지식이 많은 아이보단 지혜롭고 곧은 인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얼릉 이 책을 읽어 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