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 사회랑 연계가 참 많이 되는 책인데 1학기가 지나버린후 읽어서 쪼매 아쉬운 책이었다. 뭐 나름 복습개념으로 읽었다 생각하면 아쉽지만은 않은 책이지만 말이다. 종이의 재질이 안좋은 책들은 시간이 지나면 빛이 바래서 속상한데 이 책은 좋은 질의 종이가 맘에 들었다. 지은이가 아이들과 함께 국.내외 역사유적지를 탐방한 것을 사진과 더불어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나도 지은이처럼 아이들을 위해  함께 여러곳을 답사하고 싶은데 여기서 가까운 경주도 구석 구석을 다 못돌아 봤다. 이제 더 크면 같이 나서지도 않을 기세인데 더 늦기전에 시간을 만들어 가까운 유적지라도 답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이런 나의 생각을 잘 반영한듯 직접 다 가보지 못하는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여 이것저것 알려주니 참 유익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국내의 몇몇 곳은 직접 가보고 싶단 생각도 들었다. 초등5학년인 큰아이도 이 책을 참 재미있게 잘 읽었다. 읽고 나서 별 말은 없었지만 새로운 지식과 알고 있는 내용들의 복습으로 아이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같은 내용의 책이라도 여러권의 다양한 책들을 접해 보는 것도 참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유는 같은 내용이지만 내가 모르는 사실들을 다른 책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삼국사기 기록되어 있는 '졸본성'으로만 알고 있던 것을 광개토 태왕릉비에는 '홀본성'으로 기록되어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한권 한권 저자가 다른 같은 내용의 책들을 읽으므로 지식도 다양하게 가질 수 있으니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신화도 나오고 널리 잘 알려진 유명한 역사적 사건들과 인물들도 나온다. 나의 기억에서 가물~가물~했던 사건들과 인물들의 이름을 이 책을 읽고 정리한 시간도 되었다. 사진들과 그 설명글, 지도등이 책의 내용을 뒷받침해 주고 있어 아주 좋았으며 아이들의 답사사진 보는 재미도 쏠쏠 했다. 우리 아이들도 같이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도 생각해 보고 옆에서 상세히 유적지를 설명해 주는 답사여행이 얼마나 좋은지 직접 체험해 본 나로서는 그 아이들이 부럽기까지 했다. 초등생용 책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충족시켜 준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아직 역사를 배우지 않은 초등생이 읽어도 좋을 듯 하다.

1편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내용이 연결되지 않아서 읽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답니다. 한쪽은 거의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고 반대편 쪽에 글들도 한줄 한줄 짧고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 아주 편했어요. 개인적으로 두껍한 표지도 참 맘에 들었고요~ 표지가 두꺼우면 오래 오래 소장하기도 좋더라구요. 내용도 잼나고 수수께끼도 있고 해서 큰애가 호기심을 가지고 잘 읽었어요. 익살스런 도깨비들의 그림도 참 친근하게 느껴지더군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세종대왕님도 출현하시어 수수께끼를 내는데 참 의미있는 수수께끼랍니다. 인생살아보니 옛말이 뒤늦게 가슴에 쏭쏭 느껴지던데 지금 울 애들도 저처럼 더 나이가 들어가 옛말의 의미를 진정 가슴으로 느끼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어릴땐 그저 글귀로 다가왔던 것들이 그 당시엔 왜그리 가슴으로 느끼지 못했는지 아쉬울뿐이네요. 세월은 그냥 흘러가지만은 않는것 같단 생각도 들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 뻔뻔해지는 면도 있고 생각면에서 여유로워지기도 하고 사고도 바뀌는 부분도 있더군요. 다만 좀 더 어릴때 그러한 것들을 깨우쳤으면 인생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어 아쉽답니다. 지금의 울 아이들도 어릴때의 저처럼 제가 하는 말들은 다 잔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겠죠? 현명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바라는 마음에 독서를 많이 하길 원하는데 그저 글귀로 읽지 말고 가슴으로 느끼며 독서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모든건 다 '때'가 있단 말이 참 맞는 말인것 같아요. 울 아이들에겐 언제쯤 그 '때'가 올지~~~~ 얼릉 왔음 좋겠어요. 그럼 '철' 들었단 거겠죠? ㅎㅎㅎ

울 아이들은 그저 이 책을 글귀로만 읽은거 같은데 어른인 전 [시간]이란걸 그 소중함과 그 공평함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가 되었어요. 아직은 지나온 시간들보다 살아가야할 시간들이 더 많다고 믿고 위안 삼아 봤어요.

이 책의 3권이 나올지가 너무 궁금하고 내용이 참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어서 1권도 찾아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3권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 책은 -과학 공부의 필요성과 재미를 깨우치는 즐거운 생활동화-란 타이틀에 맞게 과학을 아주 싫어하는 초등생 리아를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가 됩니다. 내용이 흔히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과학적인 상식들을 알려 주어서 흥미롭고 재미도 있어 아이들이 잘 읽었답니다.  과학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와 동기부여를 주는 생활동화인데 초등생 입장에서 내용이 전개가 되어 공감이 되는 부분도 많을듯 해요. 동기부여만 된다면 그 열정으로 인하여 공부도 참 재미있고 쉽게 잘 할 수 있을텐데 그게 안되다 보니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가지지 못해 안타까운 엄마의 마음이랍니다. 과학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리아...그런 리아에게 과학시험은 정말 고역입니다. 그로인해 과학시험 점수는 낮고 엄마의 잔소리도 들어야 하는 리아. 엄마는 리아에게 과학 탐험반에 들어가 직접 과학 실험도 하고 과학 캠프에도 참여하도록 합니다. 초반에는 여전히 과학이 싫어 늘 투덜대던 리아였으나 차츰 차츰 과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과학이란 꼭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속에서 흔히 일어나는 여러가지 것들도 과학이라는걸 알고는 과학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우쳐 가는 리아. 이 책에는 약간의 과학상식들도 있어 아이들이 알고 있는 내용도 나오고 모르는 상식들도 가르쳐 주니 완전 좋아요. 책 말미에는 과학 공부 방법을 알려 주는데 이 방법들대로 따라만 해도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을것 같네요. 1. 매일매일 책 읽기 - 이건 정말 기본적인 것 같아요.  2.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과학 찾기 - 의외로 일상적인 일들이라 생각되는 부분들도 과학과 연결되는게 많은데 그냥 지나치지 말고 과학과 연결하여 생각하는 것도 과학공부에 도움이 되겠죠? 3. 재미있는 실험 놀이 - 어찌 실천하기 쪼매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아이들은 좋아할듯...^^  4. 과학 용어와 실험 기구 익히기 - 책에 씌여진 대로 비커, 스포이트, 메스실린등 기본적인 것들은 필히 알아야할 상식  5. 마인드맵으로 분류 지도 만들기 - 마인드맵은 참 활용도가 높은것 같아요.  6. 무조건 외우지 말고, 이해하기 - 제일 공감이 가는 내용이에요.  7. 과학 다큐멘터리 즐겨 보기 -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과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니 아주 좋은 방법이겠지요?

과학에 대한 편견이나 동기부여가 미흡한 초등생이 읽기에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