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책이네요~^^  저랑 아이랑 열심히 머리를 맛대며 풀어본 책이랍니다. ㅎㅎㅎ~ 쉬운건 쉽고 어려운건 정말 어렵더군요.  제가 못 푸는 걸 아이는 풀기도 하고 그 반대이기도 했구요... 늘 게임만 좋아하는 아이라서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놀이를 찾길 바랬는데 이 책은 다소 아이를 게임과 멀어지게 해 주었답니다.  영어는 아주 부진한 편이라서 거의 넘어 갔어요. ^^;; 영어공부 좀 한 다음에 도전해 봐야겠다는...ㅜ  생각해서 답을 찾아내야 하므로 저절로 사고력을 키울 수 있어요. 한 페이지마다 하나의 문제들이 나오니 전혀 부담스럽지도 않고요.  구성이 언뜻 게임의 형식과 비슷하기도 하네요.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오니 정말 게임처럼 퍼즐을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었어요.

틀린 문제들은 다시 스스로 혼자 정답을 맞출 수 있도록 했어요. 두 세 번의 도전끝에 맞춘 문제들도 있고 처음부터 잘 맞춘 문제들도 있었는데 문제들이 하나같이 생각을 좀 하게 만드는 문제들이라서 생각하느라 무지 바빴답니다.  더불어 집중력도 요하느라 문제푸는 동안 조~용히 집중도 잘 했답니다. ㅎㅎ~ 어쨌든 아이들의 관심사에 맞는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를 잘 이용해서 구성된 점에 칭찬을 듬뿍 듬뿍 해 봅니다. 어른의 눈높이가 아닌 아이들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맞는 구성이 참 중요하다 생각하는 이유는 그래야지만 아이들의 호감도와 학습능률을 한 것 더 올릴 수 있다 생각해서랍니다. 교과서도 어른이 눈높이가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발행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재미와 함께 말이죠.  스티커를 활용하는 문제들도 있어서 붙이는 재미에 더 열심히 퍼즐을 했답니다. 올 겨울방학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중 하나는 바로 이 논리퍼즐 1vs100이 아닐까 추천해 드려 봅니다. ^^**

사전형식으로 되어 있는줄 알았는데 문제지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네요. 그래서 다소 선행학습이라는 부분에서 망설여졌는데 저의 기우였답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의 총 다섯 과목들의 교과서 중심 어휘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교과서 내용에 대한 문제들이 아닌 교과서에 등장하는 어휘들에 대한 문제들이여서 다행히 선행학습은 아니네요. 제가 선행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큰아이가 얘기하길 미리 선행하니깐 수업이 재미가 없대요. 그래서 처음엔 이 책도 선행이 아닌가 했었는데 큰아이가 보더니 이건 선행문제집이 아니니 괜찮다면서 풀어 나갔답니다. ㅎㅎㅎ~ ^^ 수능 고득점자들이 얘기하길 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단어의 정확한 뜻 풀이라던데 사실 어휘력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들 있지만 대부분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하지는 않죠.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정말 유용하며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나 교과 단원 핵심만 추려서 정리해 놓았으며 문제를 풀면서 학습 어휘를 익히고 한자어도 더불어 함께 공부하니 무척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무슨 과목이든 그 기본 개념들이 참으로 중요한데 어휘력은 말 할 것도 없겠지요? ^^

저도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문제도 풀어봤는데 대충 알고 있던 어휘들의 정확한 뜻을 알게 되었네요. ㅎㅎㅎ~ 한자어들이 참 많은데 별도로 동음이의어와 한자 풀이와 비슷한 낱말이나 쓰임새등 아주 알차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전과목의 어휘력에 대한 개념을 확~ 잡고 싶다면 이 책 꼭 권해 드려요~!!!  절대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거랍니다. ^^** 전혀 어렵지도 지겹지도 않으며 참 재미있어요.  

이 책은 아홉 명의 신동에 관한 내용이 나온답니다. 어찌보면 일반인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신동. 물론 그 천부적인 재능으로 인해서 불행한 삶을 살게 된 안타까운 신동들도 더러 있지만요. 이 책에 나오는 9명중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스티비 원더 였어요. 그의 노래중에서 'I just called to say i love'를 매우 좋아했던 적이 있었어요. ㅎㅎ~ 흑인에 맹인에 가난까지~ 최악의 조건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그의 열정적인 삶이 성공의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어요. 물론 천부적인 재능도 무시 못하겠지만요. 이 책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습니다'로 문장이 매듭짓다 보니 너무 딱딱한 느낌이었답니다. 차라리 '~었어요'로 되어 있었더라면 좀 더 부드럽고 읽기 편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네요. ^^;;  처음 접하는 신동들의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어요. 안타까운 내용들도 있었구요. 우리나라에도 신동들이 더러 있는데 자신의 그 남다른 재능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산 경우들을 보면서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태어났다고  그 재능이 삶에 있어 꼭 행복을 가져다 주는건 아니라는 사실에 참으로 안타까운 맘이 들었었죠. 요즘의 신동이라면 떠오르는 인물이 송유근군인데 훈남으로 부쩍 자란 모습을 보니 제가 다 뿌듯하다는~ ^^;; 본인도 그렇겠지만 부모님의 뒷바라지도 엄청 힘겨웠겠지요~? 남들의 시선들에 대한 부담감들도 있었겠고요. 어쨌든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평범한 삶을 훼방하는 훼방꾼 노릇도 된다는 점에선 가히 슬픈일이라 생각되었어요.

 

책 속에는 인물과 관련된 사진들이나 내용들이 아래 사진처럼 구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더욱 내용속으로 집중하기 좋았으며 이해하기도 참 쉬웠네요. 용어에 대한 메모들도 참 유용했답니다.  울 아이들에게 이 책은 신동의 다양한 천부적인 재능과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내게 없는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부러운것이 사실이지만 알게 모르게 모든 아이들은 정말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맞는 말인 것 같아요. 그 재능을 어떻게 끄집어 내는냐가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