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논술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논술의 중요성이 무척 큰 요즘인데 이 책은 그런 부담감을 없애준답니다. 총 5장의 구성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랑 함께 읽으며 싸인펜으로 밑줄도 긋고 워크북도 풀어 보며 유익한 독후활동도 했답니다.

저희애들은 별도의 논술공부를 안시키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논술의 최고수가 되는 방법들이 세세히 나오니 무척 만족스러운 책이에요. 어른인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어서 찬찬히 수시로 들여다 볼 생각이랍니다.

총 다섯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마당마다 논술의 고수란 소 제목아래 쉽고 재미있게 논술의 고수가 되는 비법들을 알려 준답니다.

 

<논술의 고수가 알려주는>코너에서는 앞에 나온 내용들의 핵심만을 요약해 놓았어요. 그래서 한 눈에 보기 쉽고 기억하기도 좋아요.


<최고수의>코너에서는 내용과 연관된 체험학습들을 견본으로 보여 줘요. 이걸 활용해도 논술의 고수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 같아서 저도 독서 기록장이나 스크랩북, 메모장을 아이들에게 권유해 볼 생각이며 첫 시작은 제가 옆에서 도와줄 예정이랍니다. ^^ 그리고 그 견본들도 보여주기 때문에 그걸 밑바탕으로 하면 좀 더 쉽게 활용이 가능하네요.


책 속에는 분석 훈련 테스트, 단어의 뜻 짐작하기, 원인과 결과 찾기등 직접 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실질적인 테스트도 가능하답니다.  해답지도 별도로 책 끝에 마련되어 있어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논술이란  것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통해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다 보면 논술의 고수가 모두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기 싫은 혹은 억지로 하는 학습법들이 아니라 스스로 실천 가능한 것들에 대한 내용들이 이해하기 쉬운 예들을 들어 가면서 알려주므로 단박에 논술의 고수가 되기는 힘들겠지만 서서히 논술의 고수가 되리라 생각해요. 일종의 훈련이라고 할까요? 이 책에서 알려준 대로만 따라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논술과 연관되어 생각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다 확신이 들었답니다.

초등 3학년인 둘째를 위한 책이랍니다. 초등 5학년인 큰아이도 사실 분수를 처음 배울때 엄청 헷갈려 했어요. 선행을 전혀 안 시키다 보니 첫시작은 비록 조금 힘이들었지만 차츰 차츰 배우며 분수에 대해 확실히 개념을 잡을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둘째에게 가르쳐 주며 풀리게 했네요.

 

우선은 아주 쉽게 개념을 잡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수학은 무엇보다 개념을 이해하는게 중요하잖아요? 빡빡하게 구성되어 있지 않고 다소 여유롭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이 책을 아이와 함께 학습하는 동안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점 또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1단계 분수가 뭘까? => 분수란 이런것이다라고 알려주는데 '단위분수'와 '진분수', '가분수', '대분수' 등에 대한 설명을 그림과 함께 자세히 해주어 아이의 이해력을 높일 수 있었고 도전문제를 통해서 직접 풀어보며 자신의 실력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2단계 어느 분수가 더 클까? => 역시 그림으로 설명해 주어 쉽게 아이가 이해했답니다.

3단계 자연수의 분수는 얼마일까? => 그림에 구슬을 삽입하여 한 눈에 쏙 들어왔으며 역시 이해력을 높여주었네요.

4단계 부분은 전체의 얼마일까? => 이 역시 아수 쉽게 개념을 배울 수 있는 단계였어요.

각 단계마다 문제들도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얼마나 그 단계를 이해했는지 파악 가능 했답니다.

 

분수가 아마 초등3학년부터 나오기 시작하지 싶은데 전 개인적으로 선행학습을 선호하지 않지만 가볍게 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해요. 해서 이 책은 초2학년이 올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분수에 대한 개념을 익히는 것도 아주 유익할 듯 하다 봅니다. 물론 3학년이 봐도 좋죠~ 아직 분수를 어느 정도 배웠는지는 저도 잘 모르는데(아이에게 공부를 거의 안시키다 보니^^;;) 둘째가 첨으로 접하는 부분도 있었거든요. 분수의 첫 시작을 [강미선쌤의 개념 잡는 분수비법]으로 해보세요. 아이가 분수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확 잡을 수 있을거에요!!!

 

풀빛출판사의 역지사지 생생토론대회의 3번째 시리즈인 [복지논쟁]을 초등5학년인 큰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다. 최근 이슈인 6가지의 논쟁들에 대한 토론의 글들이 참으로 흥미진진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은 복지의 혜택을 누리고만 싶어하는데 거기엔 당연히 댓가가 따르게 마련이다. 우선은 복지에 대한 국가의 예산이 있어야 하는데 이 예산을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또 문제가 된다. 하여 국가적 차원에서의 복지란 결코 만만한 대상이 아니며 쉬운 것 또한 아니다. 6가지에 대한 주제중 개인적으로 가장 걱정스러운 <의료복지 - 의료 민영화인가, 무상 의료인가?>에 대한 서평을 올리겠다. 각 장마다 아래의 사진처럼 논쟁 대상이 되는 주제와 어떤식으로 토론을 하는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이 나온다. 

 

찬반토론에 대한 팀별 소개와 이유들이 요점.정리되어 있다. 캐릭터마다의 독특한 별명들과 성격들이 토론에서도 잘 나타나 있어 이것 또한 재미를 주는 하나의 요소가 되었다.

 

책 속에는 중간 중간 논쟁의 주제와 연관된 시사적인 내용들이 메모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어 읽은 보람을 느꼈으며 지식의 습득 면에서도 참 유용한 내용들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 보험 당연 지정제'에 대해서 무지하다 생각되는데 나도 이런 제도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된지 불과 몇 년이 되지 않았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건강 보험 당연 지정제란, 우리나라의 모든 병원이 국민 건강 보험이 적용되는 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거의 모두가 다 건강 보험을 적용받고 있기에 아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허나 만약 이 제도가 폐지된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물론 돈이 많다면야 의료 민영화가 되든 건강 보험 당연 지정제가 폐지가 되든 별 상관이 없을터이지만 대부분 서민들이기에 아주 많은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다. 왜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미국에서 완전 실패한 의료민영화를 추진할려고 하며 국민들 또한 왜그리 무관심한건지 모르겠다. 발등에 불떨어져야 알게 될까? 개인적으로 정말 안타까운 일들을 꼽으라면 돈이 없어 생명을 잃게 되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데 돈이 없단 단 그 이유 하나만으로 죽음을 맞이해야 된다면 얼마나 비참할까? 여튼 나도 의료민영화에 적극반대한다.

책 속에는 초등생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들과 아래의 사진처럼 코믹하고 유쾌한 애니메이션으로 시각적인 재미 또한 선사한다.

논쟁에 대한 토론이 끝나면 이렇게 -함께 정리해 보기-코너에서 논쟁이 되는 문제에 대한 찬.반대편의 주장들을 요약.정리해 놓아서 한 눈에 보기 좋았으며 나의 생각과 비교하기에도 참 유용했고 다른 시각적 관점을 키울 수 있단 점에서도 만족스러웠다. 초등 고학년이 읽기에 적당하며 아이랑 함께 읽고 난 후 다양한 관점에서 서로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참 좋을 듯 하다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