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티비로 남극의 눈물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다. 다양한 펭귄의 종류에 대한 이야기들 부분만 봐서 끝까지 못봐 아쉬웠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어 기쁜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읽게 되었다. 책 표지에는 -어린이환경도서 독후감 추천도서-란 금박이 붙어져 있다. ^^

 

 

내가 먼저 다 읽은 후 아이들이 읽었는데 재훈이는 집중하며 잘 보았다. 중간 중간에 궁금한 건 나에게 질문도 했는데 책 속에 다 있는 내용이었다는~ ^^;;  '허들링'이라던가 '블리자드'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앞부분에 다 나오는 것이어서 얘기했더니 본인은 앞쪽은 안봤단다...ㅜ 책을 꼭 첫 장부터 읽어야 된다는 법은 없으니 아이가 원하는데로 읽게 내버려두었다....

선명한 사진들과 내용들로 실로 남극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었으며 북극과 남극을 거의 동일시하게 생각했던 나의 무지함도 깨치게 되었다. 그저 막연하게 추운곳이란 생각만 했었는데 남극은 생각보다 훨씬 더 생존하기가 어려운 곳이기도 했다. 그런 아주 열악한 환경의 남극...그런 남극의 진정한 주인은 바로 펭귄들이었다. 어찌보면 왜 사서 고생하나 싶은 생각도 들긴했지만 번식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바로 남극이기 때문인것도 같아 살짜기 이해도 되긴 했다. 이 책에는 특히 황제펭귄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외 킹펭귄, 턱끈펭귄등 잘 알지 못했던 남극에 사는 동물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생소한 용어들에 대한 자세한 풀이들도 있어 유용했으며 각 종류의 펭귄에 대한 <1년 생태주기 엿보기>코너를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어 참 좋았다. 혹등고래와 남극의 해표와 물개에 대한 소개들도 참 흥미로웠다.  

에필로그에서는 원주민이 유일하게 없는 대륙 남극, 남극에서의 천 일에 대한 촬영 뒷얘기들이 있는데 웃음도 나왔고 그들의 고생이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남극에 대한 휼륭한 다큐멘터리와 책을 보고 읽는게 가능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에 실로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죽을고비도 넘기며 아주 힘든 훈련을 통해서 남극촬영에 성공한 모든 스탭분들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이 책을 통해서 남극과 지구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밑바탕이 되길 희망해 본다. 

즐깨감 시리즈중 하나인 측정, 확률과 통계랍니다~ 본책과 친절한 해설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분리가 되어 편해요.  

 

둘째가 올 해 4학년이 되는데 학습적인 면에서 다소 뒤쳐져서 [4학년에는 즐깨감 측정, 확률과 통계]로 미리 4학년 수학 맛보기를 했답니다. 각도기를 처음 다루다 보니 중심점 맞추기에서부터 생소하니 다소 어려워했어요.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한 진우군.

나름 엄마와 함께 하는 학습을 재미있고 진지하게 하고 있어요~ ㅎㅎㅎ 학습적인 부분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알록달록한 그림들과 게임형식등 놀이를 하는 기분으로 진우는 이 책 속으로 빠져들었답니다. 각도를 재어서 동그라미등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도 만들수 있어 아이가 참 즐거워하더군요.
 

옆에서 진우가 하는 걸 지켜보던 형아가 하는 말~"선행하면 재미없는데..."   ㅋㅋㅋ  이 책은 학교교과서식의 문제가 아니고 우선 기초학습에 대한 개념을 잡아주는 것이기에 굳이 선행이라기 보단 교과서 맛보기 같았답니다. 무엇보다도 미리 조금이라도 알고 수업을 따라가면 아이가 덜 힘들어 하지 않을까 싶으며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을 이해하기도 낫겠다 싶어요. 문제도 많지 않고 재미도 있어 진우도 처음 접해서 어색하고 어려운 점들도 있었했지만 아주 열심히 잘 풀었어요. 정답의 맞고 틀림보단 저는 아이가 어차피 배워야할 학습에 익숙해지는게 목적이여서 천천히 진도를 나갔답니다. 어쨌든 생각하며 풀어야 되는건 기본이므로 이 책을 통해서 창의영재수학+교과사고력도 함께 키울 수 있었어요.

 

기존 교과서랑은 완연히 다른 형식으로 문제가 나와 있어 시각적으로도 참 재미가 있으며 페이지당 문제도 수가 적어서 부담없이 풀어나갈 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놀이식으로 사고력도 향상시키며 즐겁게 미리 4학년 수학을 맛볼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러우며 이 책으로 인하여 겨울방학을 더 유익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넘~넘~ 흐뭇하네요!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부담없이 접할 수 있다 생각되며 예.복습용으로 적극 추천드려요~!!!

두꺼운 책이지만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공부에 대한 방법들이 너무나 알차고 현실성 있게 구성되어 있어 쉼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요즘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옛말이라며 다들 아이들 뒷바라지를 부모가 해줘야 되는게 당연시 하는 풍토속에서 학원이다 학습지다 해서 엄청나게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정작 그 당사자인 아이들이 원치 않는다는 사실이다.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는 요즘 혹시나 내 아이만 뒤쳐질까봐 앞다투어 아이의 의사는 완전 무시한채 그저 엄마가 나서서 아이의 하루 일과를 체크하기 바쁘다. 난 개인적으로 아이를 학원에 보낸다고 다 공부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며 결국 결론은 학원 다닌 아이나 그렇지 않은 아이나 똑같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애써 울 아이들은 학원을 보내고 싶지 않아 아이들이 원할때 보내주려고 한다. 학원을 보내는 가장 큰 이유는 엄마의 욕심 또는 불안때문인 이유가 가장 큰듯 하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엄마의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필요한것도 같다. 이 책은 여러선배맘들의 진심어린 경험담과 조언들이 있는데 나는 귀담아 새겨 듣고 차츰차츰 울 아이들에게도 적용해 보려고 한다. 아이나 엄마가 힘 좀 덜 들여서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유익한 자료들 또한 너무 나의 맘을 흡족게 해 주었다. 나도 학창시절에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 열심히 공부했던 적이 있었기에 공부는 스스로 하는것 이란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아직 초등생인 울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기 싫다. 물론 동기부여는 어떻게 해서든지 갖게 해주고 싶은 욕심은 있다. 어차피 해야할 공부라면 스스로 즐겁게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이 책을 읽으면 시기적절한 공부방법들을 알 수 있는데 학원을 굳이 보내지 않아도 가능한 것들이다. 그렇다고 학원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감을 갖고 있는건 절대 아니며 돈을 들인만큼 성과를 못보는것이 현실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사교육비 전혀 들지 않고 상위권에 들 수 있는 공부방법들이 아닐까 생각되며 결론은 꾸준한 학습법인 것 같다.  영어가 부진한 울 아이들이여서 영어공부에 대한 편을 관심을 가지며 열독하였는데 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조바심내지 않고 지금부터 쉬운 영어DVD를 매일 20분이상 들려줄 작정이다. 앞으로의  아이들의 교육방향에 대한 완벽한 감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된 책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교육로드맵]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