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코끼리와 함께 옆에 나란히 앉은 이는 누구?아니..어떤 동물일까?
고양이인가? 강아지인가?...
세월은 정말 유수와 같단걸 실감하는 요즘~ 이제것 살아오면서
정녕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받아 본 적이 없다.
사춘기시절 잠시 나는 누구지? 왜 나는 나로 태어났을까?란 생각을
잠시 한 적은 있었지만 말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은 알고 있는 것도 같다...막연하지만~^^
나는 나의 엄마. 아빠의 막내딸로 태어나 현재 두 아이들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이다.
(그 외의 것은 생략~^^;;)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답은 아직 나 스스로가 답하긴 이른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다.
아니면 아직 모를 수도 있는 것도 같고 말이다...
이 책은 삶을 변화시킬 4가지 질문과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실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1.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가?
2. 나는 어디에 있으며 왜 거기에 있는가?
3.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4. 나의 동지들은 누구이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이 물음에 속시원하게 막힘없이 대답하는 이가 몇명이나 될까?
아마 극소수에 불과하리란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이 물음에 확실한 답을 하긴 어렵다.
자기계발서인 이 책은 철학적인 내용과 진정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가장 큰 공감이 가는 부분이 -당신 자신에게 진실해지는 것-이란 대목이다.
언뜻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라 생각되어지지만 스스로에게 꾸밈없는 진실을 말하는 것은
결코 쉬운게 아니다. 뭐, 사실 자신이 무얼 원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말이다.
항상 자신이 원하는게 뭔지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자신에게 진실해지기란 어렵지 않을까?
자기계발서답게 <생각해보기>코너를 통한 철학적인 질문들로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도와준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적으면서 좀 더 자신에 대한 진실적인 모습들을 찾아갈 수 있다.
답을 적는데도 참 쉽지 않았다. ^^;; 사실 어려웠다....생각도 오래 걸리고 말이다..
또 답을 적기 힘든 것들도 많았다...ㅜ
내용의 사이사이에 있는 명언들도 참 좋았으며 많을 예들을 통한 설명들이 이해하기도 쉬웠다.
제8장엔 플랜 B 준비하기 코너도 있어 '자아 성찰을 위한 개인 피정'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연습서들이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되리라~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길을 자기 성찰을 통해 뒤도 돌아보며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하는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