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독서하기가 참 쉽지많은 않은데 학생은 학업때문이고 직장인들은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차츰 차츰 책과 거리를 두게 된다. 아이가 어릴땐 엄마가 제법 많은 양의 책을 읽어 주기도 하는데 아직도 여전히 '다독'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상당하리라 본다.나도 예전엔 무조건 독서는 좋은 것이며 많이 읽을수록 좋다고 생각했다. 허나 그건 나의 착각이였다. 이 책의 저자도 말했듯이 요즘은 독서가 주로 지식위주의 독서이다.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지식만 가득 채우니 그 독서를 통해 얻는건 단지 지식으로만 국한될 뿐이다. 독서의 목적이 무엇일까-? 물론 지식 획득도 있지만 책을 통한 교감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저자는 왜곡된 독서에서 벗어나, 주관과 객관, 감성과 이성의 균형을 회복하는 독서를 해야한다고 얘길 한다. 그리고 책을 읽는다고 하면서 가장 중요한 텍스트인 인간을 읽지 못하는 지식 독서로부터 자유를 회복해야 한다고도 한다. 특히나 나는 저자가 알려주는 해석 패턴을 읽고는 가만 생각해 보니 정말 사람마다 자기의 기준이 달라서 같은 책을 읽어도 받는 자극과 반응이 다르게 패턴화 되어 있어 해석이 달라진다는걸 알았다. 패턴은 해석을 지배하는데 책을 읽고 해석하는 것이나 인간을 읽고 해석하는 것이 다르지가 않으므로 패턴은 참 중요한 것이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기는 하지만 서로 마음을 소통하지는 못한다. 모두 욕구와 감정을 통제하며 지식에만 매달려 있다. -p125  

'소통'이란게  꼭 필요한 이유가  '소통'부재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특히나 가족간의 '소통'은 꼭 필요하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소통'만 제대로 된다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니 많은 고민과 문제점들로부터 조금은 쉽게 해방되지 않을까.  독서를 통한 균형잡힌 해석능력을 키우면 사람을 읽는 시야도 저절로 갖추어 지는 듯 하다.

-답이 없는 시대에 나만의 답을 찾아 세상을 읽어내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해석능력뿐만 아니라 시대에 맞는 독서법, 개인의 독서 패턴 파악하기, 독서 균형 잡기, 맞춤식 독서등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깨달음과 함께 자신만의 균형독서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제목만으로도 가슴 찡-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책 [왜 그렇게 살았을까]...

정말 나에게 묻고 싶다. 왜 그렇게 살았니, 넌? 하고 말이다. ㅎㅎㅎ 헛웃음도 살짝나고...

부모가 되어 자녀들에게 공부하라고 닥달하는 수많은 이유 중 으뜸이 이거 아닐까...

넌, 엄마.아빠처럼 살지마~! 그래서 좀 더 오랜 인생을 살아온 부모들이 자녀입장에선 잔소리로만 들리는

잔소리를 늘어놓는 이유...

여튼 이 책의 표지엔 - 나를 찾아 떠나는 3일간의 가치여행 - 이란 작은 글씨와 -좌절금지! 포기금지!-란 문구와 -가짜 어른에서 진짜 어른으로 180도 변신하게 해주는 30가지 핵심가치와 현실극복 리얼스토리!-란 색글씨로 얼릉 읽어 보라고 손짓을 한다.

 

저자의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안타까움과 요즘의 현실을 읽었다. 과연 그 위태롭다는 3040세대를 맞이하여 나도 진정 진짜 어른이 맞나? 이 책에선 또 뭘 배울 수 있을까?

저자가 직접 겪은 리얼스토리들이 읽는 재미와 함께 생각할거리를 제공했다. 음...간혹 지극히 개인적인 비밀스런 사생활도 가감없이 공개되어 있어 조금 염려스럽기도 했으며 굳이 그런 내용을 꼭 넣어야 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신화와 우화를 통한 교훈들은 참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그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되었단 점에서 더욱 의미깊게 느껴졌다.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되어지는건 아니라 생각한다. 근데 다들 저절로 먹게되는 나이를 많이 먹게 될수록 저절로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주변에는 종종 어른답지 못한 사고와 행동을 하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옳은 생각이 아닐 수 있지만 난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나이값 못하는 사람에게는 어른으로 대우 해주기도 싫다.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단점을 고쳐 나가는게 얼마나 힘든 건지 안다. 그래서 늘 자신을 뒤돌아 보며 반성하고 좀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에서는 진짜 어른이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의미있게 사는건지도 함께 알려주며 놓치며 살았던 부분들에 대한 조언들도 있으니 읽어 보길 추천해 드리고 싶다. 이 책의 조언을 토대로 새로이 삶의 이정표를 다듬어 보는 건 어떨까-? ^^

사실 뚜렷하고 확고한 <핵심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그저 먹고 살기 위해 직장을 다니고 늘 아둥~바둥 거리며 뒤돌아 볼 새도 없이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게 되어 따분함 마저 느끼며 고달픔으로 가장 중요한 현재의 행복은 뒤로 한 채 미래의 환영만 바라보며 살아 가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나도 한때는 현재의 행복에 대한 건 생각지도 않았었다. 허나 많은 독서를 통해서 배운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현재의 행복에 대한 중요성이었다. 이런걸 보면 정말 독서가 얼마나 삶에 있어서 유익하며 너무나 좋은 활력제이자 조언자로서 충분한지 말 안해도 다 알리라!

 

PART 5 자기가치경영에서는 자기가치경영, 사명, 비전, 핵심가치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었는데 이 부분에서 나는 많은 것을 배웠다. 계획적이지 못한 성격과 사명이나 비전도 없었으며 난 그저 남들처럼 하루 하루 살아가는데만 급급했었다. 아이들의 양육에 있어서도 원칙이나 기준이 없고 나의 기분에 따라 왔다, 갔다를 반복했었고 말이다. 옳바른 양육이 아니란 걸 알고 있지만 행동적인 부분에서는 원칙과 기준대로 매사에 실천하긴 참 힘들었다.  사명. 비전의 정의에 대한 개념도 모호했었는데 확실히 잡았으며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함께 사명과 비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유익하지 않을까 싶었다.

 

마지막 PART 6 자기가치경영 워크숍에는 나의 역사 돌아보기, 나의 사명 만들기, 나의 비전 만들기등을 통해서 직접 글로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난 아직 작성하지 않았는데  조용한 새벽에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어 심사숙고하여 작성할 작성이다. 그래서 내가 인생이 재미가 없고 따분하다 느껴질때나 지칠때마다 꺼내 읽어 보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용도로 활용할 생각이다. ...앞으론 이 책의 제목처름 후회하는 인생보단 그 반대의 삶을 살아가야하지 않을까...

요즘처럼 성적을 우선시하는 분위기에선 이 책의 제목만으로 충분히 많은 부모들의 호감을 살 수 있는듯 하다.

[뇌를 속이는 시험공부]... 

뇌를 속이다-? 어떻게-? 무작정 공부하는 것 보단 뇌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는데 학부모로서 나도 이왕이면 울 아이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시험공부를 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공부도 요령있게 하면 그만큼 아이가 스트레스를 덜 받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이다.  이왕이면 성적이 우수하면 더 좋고~ ㅎㅎ 

사람 마다 다 나름대로의 공부방식들이 있는데 같은 시간을 노력했는데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 예들은 얼마든지 있다.  그러면 왠지 성적이 낮은 아이는 억울한 감정도 느낄 것이다. 성적 잘 나온 친구가 부럽기도 하고 말이다.  나 역시 그랬다.

책 속에는 다양한 체험담(질문)의 사례와 저자의 충고가 나오는데 많은 참고가 되기도 했다. 유용한 정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지식의 효과적 흡수로 그 첫 번째 키워드로 '해마'를 소개하고 있는데 정보의 필요. 불필요의 판단 문지기가 바로 '해마'란다. '해마'를 시작으로 뇌의 특징들을 알려주며 어떻게 해야 보다 효과적으로 기억을 잘 하게 되는지와 다양한 과학적인 사례들도 알려준다.  시험 전에 감기약을 꼭 먹어야 된다면 필히 뇌의 아세틸콜린을 저해하는 성분인 스코폴라민, 디펜히드라민등은 포함되지 않은 약을 선택하라는 조언도 있는데 설사약이나 멀미약에도 그러한 성분이 들어 있다하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시험전의 컨디션 관리는 필수라 하겠다.

저자도 얘기했듯이 공부나 암기를 포함하여 무엇이든 재미있게 할 수만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은 공부법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큰아이만 보더라도 게임을 무지 좋아해서 알아서 스스로 참 열심히 잘한다.  헌데 그게 게임에 국한되어 있다는게 큰 문제라는~ 그 열정을 공부로 옮겨올 방법을 아직 찾아내지 못해서 조금 슬프다...

이 책에서는 뇌의 특성을 활용한 공부법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저자가 알려주는 복습 계획으로 실천만 한다면 틀림없이 좋은 성과를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소개를 하자면 아래와 같다.  

 학습한 다음날, 첫 번째 복습

그로부터 일주일 뒤에, 두 번째 복습

두 번째 복습으로부터 2주 뒤에, 세 번째 복습

세 번째 복습으로부터 한 달 뒤에, 네 번째 복습

뭐 누구에게나 적용하여 꼭 좋은 성과가 있다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장기기억으로 저장은 가능하리라 생각되어 지는데 문제는 '실천'이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 말이다.

책 중간 중간에 나와 있는 명언들도 가슴에 참 와닿았다.

책의 마무리 내용으로 -계속적인 노력-만이 가장 소중한 공부의 마음가짐이란 글에 어찌 동의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요즘은 평생학습이란 말들로 졸업후에도  항상 공부해야 한다는 사고를 많이들 가지고 있으며  늘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들도 참 많다. 허나 중.고등시절과는 다른 공부들이라 뭐 그 시절만큼 스트레스를 받으며 강압적으로 공부하지는 않는다...

좀 더 뇌의 특성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방법으로 공부하여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싶다면 이 책 읽기를 권해 드린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 참고용으로도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