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를 학교다닐때 어찌나 감명깊게 읽었던지.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 여느 책과 다른 조용히 스며드는 깊은 깨달음을 안겨줬던 책의 저자였던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의 신작이다.

그동안 사는게 바빠서인지 몰라도 그들의 책을 읽은 기억이 없다. 그래서 이렇게 오랜만에 이제는 나이를 먹어 사회인이 되어 다시 만나려니 설레기도 했다.

책의 본문으로 들어가 몰입하기도 전에 나 자신이 지금 죽어가고 있는지,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과연 어떻다는 대답을 할수 있을지.

이 책은 읽는 내내 행간을 살피며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또 끊임없이 나자신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떤 느낌을 받고 있냐고.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항상 내 아이를 돌보는데 있어 부족함은 없는지, 다른집은 어떻게 키우는지에 대해 항상 촉을 밝히고 있듯이, 역시 내가 삶에 충실하고 있는지 잘살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매번 하게 된다. 결국은 정답이 없는 삶이이기에 결코 오답이 있을수 없음을 깨닫기 까지 왜 그렇게나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지 모르겠다.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나자신에게 어디서 살고 있는지 생각해봤느냐고 물으면서, 매번 더좋고 더 빛깔나고, 더 멋있는 곳으로 옮길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보게 한다. 그래왔고, 지금 이순간도 그런 생각을 멈출수 없는 우매한 인간이 바로 나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런 말을 했다. 인생의 행복이라는 것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 곳을 꼭 살아야 할 멋진곳으로 만들어가는데 있다고. 말장난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곱씹어볼수록 어떤 의미인지 알겠다. 현재 이순간을 항상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중간과정정도로 생각한다면 항상 미련과 아쉬움이 남고 덜 만족할것이다. 그렇지만 이 순간을 충분히 만끽하고 행복할수 있다면 자연스레 오늘보다 더 행복하고 더 나은 미래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나만이 결정할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만의 올바른 판단기준과 가치관을 성립하여 제대로 실천하며 치열하게 그리고 뜨겁게 살다보면,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내지지 않을까?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죽음과 불운, 불행이라는 것은 결코 특정한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자꾸 망각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순간 죽음과 직면하게 되었을때,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의 문턱까지 왔을때 비로소 거기에 나자신을 대입하게 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그렇기에 어느날 예기치 못하게 찾아온 죽음의 공포가 두렵지 않은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기 코르노 역시 바빠서 아플 시간도 없다라고 할 정도로 정말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일반인이었다기 보다는 어찌보면 유명인에 가까웠을 것이다. 그리고 어찌보면 그는 평생 아픈 사람들의 고통을 다독여주고, 치유하면서 그들의 고통을 지켜봤고 그렇기에 더 자신관리에 철저했을수도 있다. 그렇지만 불운은 어느날 갑자기 그에게 다가왔고, 그것을 맞이한 그 역시 지극히 일반적인 반응을 보인다.

처음에는 부정도 하고, 왜 나일까 라는 한탄과 원망도 해보지만 마침내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감내하고 받아들일 준비를 했으며, 그안에서 자신이 이제껏 발견치 못했던 다른 사람의 고통과 그것을 직시할 용기를 갖게 되었다.

제 아무리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포용한다 하더라도, 그게 제 일처럼 쉽지 않음을 알았기에, 앞으로 그의 인생행보는 아프기전과 판이하게 달라질거라는 생각도 해봤다.

 

내 몸을 아프게 하고, 내 정신을 망가뜨리는 것이 병이 아니라 실제로는 내 마음이 원인이 될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에서는 또한번의 깨달음을 얻었지만, 나 역시 평범한 인간이기에 아마도 그것을 100% 인지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매순간 나를 단련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해가 바뀌고 그만큼의 나이테를 먹어감에 따라 문득문득 <죽음>이라는 단어와 함께 그것을 맞이하게 된 내모습을 상상할라치면 너무 무섭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현재라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치열하게 사랑하며 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기에 결코 헛되게 낭비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죽음의 공포로 좌절과 실망도 해봤고, 일상적인 자기 생활에 있어서 많은 어긋남도 경험해본 저자였기에, 아마 이제는 단순히 상대를 다독이며 포용하는 가르치는 선생의 입장이 아니라, 그와 함께 호흡하고 그의 고통을 정말 내것처럼 이해하며 다독일수 있는 멋진 선생의 모습으로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고 있을 그의 모습을 표지의 선한 인상을 대입하여 상상하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포근해짐을 느껴본다.

비즈니스는 특히나 사람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그리고 주도하는 입장에 있어야 아무래도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을까 싶다. 사람은 항상 누군가와의 만남과 교류를 통해 하루가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전에는 심리학을 연구하는 사람은 지극히 일부분이었던 때가 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일반사람들도 나를 비롯해 나와 관계하는 모든 사람들의 제스처나 표정, 억양을 통해 심리를 파악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겨나게 되었다.

일을 하면서 얻는 스트레스보다 사람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더 높아진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왕이면 같이 어울리고, 같이 공존해야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매끄럽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비즈니스를 위한 심리학의 7가지 조언을 전달해주고 있다. 일단 우리는 반복적인 일상생활속에서 수많은 번민과 좌절을 경험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일상생활속에서 오아시스를 찾아내고자 하는 열의도 대단하다.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일것만 같은 불안한 심리를 다독일수 있게끔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하루의 의미를 스스로 깨닫고 인지할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고, 또 같은 능력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는데 유독 동료에 비해 성과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어떤 부분에서 생각을 고쳐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 방법등을 알려구조 있으며, 비즈니스에서 가장 핵심이라 할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등을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내, 그부분을 십분발휘할수 있도록 계발하라는 메시지였다. 나를 내가 제일 잘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지 싶다. 나도 모르는 부분이 분명 있고, 또 내가 강점이라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실제로는 나를 허물어뜨릴수 있는 아킬레스건일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겸손한 자세로 항상 나를 지탱해주고 계발시켜줄수 있는 강점을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밖에 상대의 평가에 대해 너무 자기중심을 흔들리지 말라는 것이다. 물론 나와 같이 일을 하고 있고, 교류를 하는 모든 사람들의 평가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들의 평가에 의해 기분의 고조가 달라진다면 그것만큼 피곤한 일은 없지 싶다. 자신만의 원칙을 확립한채 자기 스스로 냉정하게 자기평가를 할수 있다면 상대의 평가와 상대의 기분과 상대가 내는 결과치에 대해 내 기분이 시소를 타지는 않을것이라는 내용에 너무 공감이 갔다.

잘났든 못났든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24시간이고, 아주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는 지극히 일상적인 패턴으로 반복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지 않을까? 그렇기에 너무 반복적인 삶이라 회의할것이 아니라, 그안에서 나만의 의미를 찾아가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