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가정주부의 요리 방법에 관한 책이 아니다. 재미있는 소설인데, 단지 그 속에 요리에 관한한 많은 것을 담고 있다. 가볍게 요리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심오하게 때로는 복잡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요리의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는 책이란 말이다. 물론 소설에서 굵직하게 흐르고 있는 플롯이 분명이 있는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 소설이다. 하지만 그렇게 재미로만 끈나는 책이 아니다. 요리를 통한 인간군상들의 제도과 관습, 역사와 철학 등 어려운 부분을 저자만의 색깔로 독자들에게 항상 재미를 선사해 준다. 
특히나 중세, 르네상스기의 유럽을 배경으로 하기 있기 때문에 우리시대와는 크게 다른 그 시대만의 독특한 향기와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또 식생활 속에서 필요한 각종 야채 등 식재료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 등을 방대한 지식을 동원하여 풀어 내는 저자의 타고난 레토릭에 혀를 내두를 정도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비밀의 요리책을 손에 얻기 위해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스릴 넘치는 이야기 전개도 역시 일품이지만, 그것만으로 이 책이 묘미를 전부 맛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그 시대 유럽의 역사, 철학, 사상 등 많은 배경지식을 통해서  수준 높은 이 소설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의 수준높은 역사의식과 더불어 레토릭에 독자들은 마치 그 시대에 살아있는 듯한 느낌마저 받게 될 정도로 상당히 사실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오드리가 왜 만인의 연인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까. 젊을 때의 잘나가던 배우로서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로 관객들에게 호응을 받은 것으로 다하지 않고 오드리는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이 시대의 강인한 여성으로서의 다양함으로 끝까지 사랑받았다. 그저 영화를 통해서만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을 각인 시켰던 것이 아니었다. 나이가 들수록 보다 완숙하게 변해가는 그녀의 모습 속에서 사람들은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젊은 날의 당차고 다소는 당돌했던 모습보다는 숙고한 신념과 세상 가득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모해 가는 그녀에게 많은 사람들은 찬사를 보냈다. 이 책은 이러한 오드리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쓰여진 책이다. 단순히 오드리를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인류에게 박애와 사랑을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는 오드리으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달하고자 쓰여진 책이다. 
저자는 오드리의 헌신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책에 수록하여 독자로 하여금 더욱 더 그녀에 대해 현실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일과 사랑, 가족과 아내로서의 헌신, 인류를 위한 커다란 사랑 등, 오드리는 그야 말로 사랑이라는 이 한 단어를 통해 실로 많은 것들을 몸소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위대한 여성임에 틀림없다. 
단지 우리시대 수퍼우먼이 아닌, 마음으로 부터 진실된 사랑을 전달하는 사려깊은 여성이었음을 독자들은 알게 될 것이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영어공부하는데에 많은 돈을 뿌리고 있다. 우리가 영어권 국가였다면 그 돈을 다른 데에 쓸 수 있고 그만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인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열심히 돈쓰면서 공부할 수 밖에.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영어를 공부하는데 왜 실력이 나아지질 못하는 걸까. 그 답은 바로 영어를 공부하는데에 있다.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익히질 못하고 그저 단어나 외우고 사전이나 찾고 해석이나 하고 문법이나 따지고 있으니 말을 절대 하지 못하는 것이다. 영어라는 것은 세계의 무수한 언어 중 하나일 뿐이고, 따라서 말을 하기 위한 언어일 뿐인데 왜 자꾸 공부로 접근하는지...
물론 토익이나, 학교 성적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시험을 요구하니 그렇게 되겠지만, 일단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선 공부로 접근하면 안되겠다. 이런 면에서 이 책은 영어를 재미있게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좋은 길잡이 노릇을 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특히 영어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열정적으로 혼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많은 신경을 썼다. 자신이 지금까지 영어를 가르치면서 받았던 느낌들, 고쳐야 할 점들을 최대한 반영하여 정말로 영어회화를 잘 할 수 있도록 자신의 노하우를 빠짐없이 수록해 놓았다. 
영어에 대한 압박감을 버리고 쉽고 재미있게, 부담없이 이 책을 통해서 한번 제대로 익혀보자.
모두들 잘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