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사에서 시즌별로 출시하는 미니피규어 캐리터북이다. 현재 시즌10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나 이번 시즌 10에는 실제의 금이 도장된 피규어가 뽑힐 수 있는 행운을 준다니 정말 흥분되지 않을 수 없다. 나도 몇가지 모아보긴 했으나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해 모으기를 중단하고 말았는데,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에서 죄다 모아 진열해 놓은 이들의 모습을 보니 살짝 후회가 되기도 한다. 아시다시피 레고의 인형들은 정말 귀엽고 깜찍하다. 그리고 그런 피규어를 기준으로 빌딩, 집, 자동차, 비행기, 기차 등등의 제작되기 때문에 피규어를 태울 수도 있고 다양한 디오마라를 꾸밀 수도 있다. 이 점이 정말 맘에 든다. 우리 나라에는 이미 상당수의 레고 매니아들이 존재한다. 레고를 통해서 건정한 취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레고는 정말 비싸다.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레고값은 싼 축에 속한다고 한다. 그러면 모하나, 내가 느끼기에 비싸면 그만인 것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출시될 것 같다. 미니피규어 시리즈 말이다. 각기 다른 개성이 넘치는 피규어들의 모습이 정말 인상깊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는 바로 피규어들이 갖고 있는 각종 악세사리들이다. 모자, 스케이트, 망치, 도끼, 망원경 등등 다양한 것들이 있다. 미니피규어는 그리 비싸지 않다. 저렴한 가격으로 레고의 재미를 푹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한다.  

마이클부블레. 그는 옛날 노래를 불러서 성공한 젊은이다. 뭐 그렇게 되기까지에는 그의 프로듀서인 데이비드포스터의 힘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나름 대로 가수를 키우는 능력에 있어서는 최고 아닌가. 아무튼 간에 그는 성공했다. 그리고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다. 사실 그가 부르는 노래는 지금으로부터 어언 50년은 족히 넘어가는 오래된 노래들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열광했다. 그의 성공 원인에는 다양한 의견이 분분하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나치게 힙합과 팝, 댄스가 주류가 되는 미국의 음악시장에서 할아버지 시절의 오래된 노래를 감미로운 목소리와 깔끔한 무대매너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그의 능력이 핵심이라는 점이다. 나름의 또 다른 원동력이야 물론 있겠지만 내가 볼 때는 그러하다. 이번 앨범의 그의 성공가도의 여세를 몰아 크리스마스캐롤이다. 어느 정도 인기가 있어야 이런 앨범도 작업할 수 있는 법. 캐롤을 가지고 엄청난 대박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그냥 팬서비스 차원이랄까. 아무튼 이 앨범도 꽤나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부블레는 목소리 만큼이나 여심을 녹이는 무대 위에서의 독특한 매너가 있다. 그 매너라는 것이 참으로 노래 만큼이나, 목소리 만큼이나 무시하지 못할 요소다. 여자들이 특히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다른 남성들에게서 받아 보지 못한, 남성매력을 그에게서 느끼기 때문이리라. 그의 팬들은 대부분 여성이다. 남성은 별로 없다. 뭐 별 상관은 없다. 그냥 그렇다는 말이다.

지적 호기심을 제대로 채워 주는 유익한 책이다. 식물의 오묘한 감각의 세계로 독자들을 거침 없이 인도해 준다. 몰랐던 부분을 알게되는 일이란 정말 짜릿한 기쁨을 보는 유쾌함이다. 이 책을 통해서 식물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어 정말 뿌듯함을 느낀다. 예전 학창 시절 생물 시간에 시험 보기 위해 교과서를 읽은 게 식물에 대해 알아본 전부였는데, 지금 이런식으로 능동적인 책일기를 통해 식물을 알게 되니 정말 기쁘다. 식물은 확실히 우리 인간을 비롯한 동물과는 다르다. 하지만 같은 생명을 지닌 생물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그네들의 빛에 대한 신기한 반응과 오묘한 변화가 우리로 하여금 깊은 흥미를 갖도록 해 준다. 식물은 움직이지 않고 소리도 내지 않아서 답답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대하기에 말이다. 하지만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바로 그 점 때문에 식물을 아끼고 보살핀다고 말한다. 역시나 생각이 서로 다를 것이다. 이 책은 식물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도 설명해 주고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기 때문에 그렇게 학술적인 내용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기본적인 식물에 대한 이론을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식물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최소한의 이론적 지식인 것이다. 식물의 세계는 정말 놀랍고도 무한하다. 우리가 미처 알 지 못해썬 부분까지도 제대로 알려 주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