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를 가지고 멋진 창작품을 만들려고 계획 중인 이들에게 딱인 책이다. 특히나 빌딩이나 건축물에 관심이 있다면 더더욱 잘 맞는 책이 될 것이다. 정말 멋진 작품들이 많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만드는 법을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멋진 작품들이 너무나 많다. 역시나 관건은 브릭이다. 브릭이 없으면 허당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책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창조해 낼 최소한의 재료, 즉 브릭이 없다면 구름속의 산책일 뿐이다. 허망한 여름 밤의 꿈 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면서 기분 좋을 시간에 한 푼이라도 더 모아서 브릭을 충당해야 한다. 우리 나라는 레고 브릭 벌크를 따로 판매하지 않으니까 해외 주문을 해야 한다. 그러면 당연히 해외 배송비가 비싸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게 되고, 이는 곧 한 번 해외 주문을 할 때에 되도록이면 값비싼 것들을 대량으로 구매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그러면서 자신의 카드 한도는 차츰 낮아지고, 결국 카드값 폭탄을 결제일에 맞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취미라면 할 수 없다. 그리고 나는 브릭으로 만드는 것 보다 이러한 책을 보면서 그 자체에 흥미를 느낀다고 하면 정말 좋은 징조이다. 아무튼 이 책 속에는 다양한 레고 창작품들의 향연이 있다. 높다란 건물부터, 항구, 배, 자동차, 등등이 있다. 정말 아름답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꼭 소개해 주고 싶다.

 

 

대한민국 현대사. 참 민감한 부분이죠. 동시대를 살아오면서 동시대를 평가하고 해석한다는 것은 말이죠. 참 고된 일이라 봅니다. 말들도 많고, 욕도 많이 먹겠죠. 그래서 그런지 현대사를 좀 개괄적으로 다루는 책들이 별로 없어요. 하지만 운 좋게도 이번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단 내용이 짧막짧막 해서 너무 좋네요. 길면 짜증이 나거든요. 이승만부터 쭉 써내려 가는 것이 딱 제 스타일입니다.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길지 않은 분량으로 썼습니다. 그 자체로 일단 저는 좋네요. 내용은 그 다음 문제입니다. 종이질도 나쁘지 않네요. 사실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보다도 종이질이라 나는 누가 뭐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쭉 읽어 보니 알기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현대사를 충분히 잘 썼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저자의 글에 대한 심판은 독자들의 몫이니까요. 심심할 때 그냥 읽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책 읽고 열 받거나,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화낼 것은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역사란 저자의 해석이니까요. 대충 수긍이 가는 내용입니다. 우리 현대사야 뭐 질곡의 시기 아니겠습니까. 격동의 시기이자. 아무튼 간만에 현대사에 대한 쉬운 책을 만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합니다. 우리 현대사에 대한 최소한의 내용이라도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말이죠. 몰라도 그만이지만 말입니다.

이런 앨범을 구입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보다 많은 곡들을 듣고, 소장하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가지 감수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음질이다. 상식적으로 기존 단일앨범을 제가격에 구입하는 것 보다 싼 것은 그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이 앨범을 파는 회사가 무슨 재즈보급에 힘쓰는 그런 사명감에 불타는 곳도 아닐 진데, 당연히 이해타산대로 움직이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저렴하면 그 만큼 그 가격 최적화 될 수 밖에 없는 다른 뭔가가 따르기 마련인 것이다. 그래서 음질이 나쁘다. 들어줄 만은 하지만 나 처럼 음질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그 부분은 포기하고 이 앨범을 구입하기 바란다. 나는 음질을 따지면서도 이 앨범을 구입했다. 한꺼번에 많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다른 단점들을 극복할 만큼 말이다. 주옥같은 작품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줄 수작들 말이다. 정말이지 이 앨범 하나만 같고 있으면 일단 재즈의 감을 잡는데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정말 가격대비 좋은 앨범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이 앨번을 재즈를 갓 입문하려는 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어려운 음악보다는 쉽고 흥미로운 것부터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앨범이 그러한 느낌에 부응하리라 믿는다. 많은 이들이 재즈를 좋아했으면 한다. 정말 시끄럽지 않고 매끄러우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