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관련된 살림지식총서이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예전부터 다양한 소재와 주제가 될 수 밖에 없는 국가였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물로 중국이라는 나라의 등장으로 인해 그 획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초강대국으로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나라인 것이다. 미국은 역사가 극히 짧다. 그럼에도 다양한 문화와 문제가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만큼 전세계적으로 그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뭐 든지 미국을 거치지 않고 이해 되는 것이 없을 정도이니까 말이다.

이 세트에 속한 도서의 내역은 다음과 같다.

001 미국의 좌파와 우파 / 이주영
002 미국의 정체성 - 10가지 코드로 미국을 말한다 / 김형인
007 영화로 보는 미국 - 할리우드 영화의 문화적 의미 / 김성곤
008 미국 뒤집어보기 / 장석정
009 미국 문화지도 / 장석정
010 미국 메모랜덤 / 최성일
079 미국을 만든 사상들 / 정경희
080 한반도 시나리오 / 정욱식
081 미국인의 발견 / 우수근
084 미국 여성사 / 이창신 

이 정도만 읽어도 미국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미국을 알아 가는데 꼭 책만 읽어서는 안 될 것이다. 직접 경험해 보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책 역시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어떤 것들을 알아가는데 말이다. 아무튼 이들 책들을 강력히 추천한다. 미국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말이다.

원하고, 보고, 가져라. 눈으로 보이는 성곡하는 당신의 방법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정말 눈으로 보이게 끔 만들어 놓았다. 성공하는 방법을 말이다. 그렇다. 당연히 눈으로 보여야 한다. 무슨 원론을 제시하는 책이 절대로 아니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을 적어 놓았다. 물론 우리가 익히 아는 내용도 있다. 하지만 그 보다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부분을 일깨워 준다. 정말 좋은 책이다. 영어로 되어 있지만 읽기에 큰 무리가 없다. 쉽다는 말이다. 그리고 다양한 사례를 들면서 현장감 있게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바로 이러한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나아가 우리는 이 책을 가지고 자신의 삶에 큰 도움으로 적용해야 할 것이다. 그럴 때, 진정으로 이 책의 효용이 생긴다고 본다.

이런 류의 책이 지켜야 할 것은 지나치게 독자들을 가르칠려고 덤벼드는 점, 뜬구름 잡은 형식의 현실성이 결여되는 모습, 그리고 독자와 대화는 커녕 일방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식의 독단의 억양이다. 그런데 이 책은 다행스럽게도 이런 점이 밟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더욱 읽기에 좋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현재 모습을 한 번 그려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스스로를 돌아 보도록 만들어 준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계획과 실천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도와 준다. 친절하게 말이다. 읽으면서 깨닫는 것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