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엄마 마음 내려놓기
하버드 대학원 교수 조세핀 김 어머니
빵점엄마 주견자 사모의 맡기는 교육
"주님,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저는 빵점 엄마입니다. 주님의 손에 저희 아이들을 맡기오니
주님의 말씀과 지혜로 키워주옵소서!!!!"
표지에 씌여진 문구......
최근... 아이들의 신앙교육 부분을 많이 걱정하고 있던터라....
눈에 확... 들어오는 문구였답니다....
사실은... 기도도... 주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이끄시고....
주님 주신 지혜로.. 아이들을 키워가게 해 달라고 하면서도....
아이들의 신앙교육보다는... 세상적인 교육에 더 많이 치중했던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럴때... 신앙으로 아이들을 키우신...
주견자 사모님의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신앙적인 교육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이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책을 펼쳤습니다..
이 책을 쓰신.. 주견자 사모님은....
세 아이를... 정말 남 부럽지 않게 키우신 것 같아요~
큰아들은... 미국 메릴랜드 베다니 교회의 영어사역 담당목사가 되셨고...
둘째 따님은...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
또... 막내 아드님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약간 느린듯 했지만...
결국 학교 전문 상담사가 되셨다고 하네요~
이렇게 훌륭하게 아이들을 키워내신 분의 이야기라면....
정말 꼭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어려운 집에서 자라.. 현재 목사님을 만나 결혼하신터라....
아이를 낳고도.. 세상적인 지식은 전무... 할줄 아는건 기도요... 아는지식은 말씀뿐인
주견자 사모님이.. 말씀으로 아이를 키워내신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는데.....
전.. 왜이리 부끄러워지는지......
특히나.. 신앙교육 면에서는..... 정말 나는 빵점엄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던 책인것 같습니다... ㅠㅠ
갓난아기때부터... 예배시간은 주님께 집중할 수 있도록...
바늘까지 꺼내 들으셨다고.....
그에 비하면... 나는 지금 아이들이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하고 있는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아파서 못 걸어갈 정도가 아니면 예배는 절대로 빠지면 안되는거야...
아파도 교회에서 쓰러졌다가 죽으면 순교야. 그건 자자손손 길이길이
빛날 가문의 영광이지!!!"
이런 마음가짐으로 예배를 봐야 하는데....
지금은 의무감에..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번뜩 들어서....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중간중간.. 아이들이 말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해 주시는데....
저도 곧 따라해 봐야겠어요~ ^^
"나는 아이들이 뜻을 모른다 해도 외워서 마음판에 새겨 놓으면
마치 은행에 적음을 들어 놓은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자라면서 말씀의 뜻을
알고 나면 오래전에 저축해 놓은 예금을 꺼내어 쓰듯
그것을 삶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암송의 중요성도 모르는 바는 아니고....
실제로.. 둥이들도 몇번 시도를 했지만.. 꾸준히 지속하지 못했는데....
아마도... 저 자신의 마음가짐이 강하지 못했기 때문인 듯 싶네요~
다시한번 아이들과 성경암송을 하리라....
마음을 먹었는데... 잘 실행이 될지.. ㅠㅠ
일단은... 주기도문부터 외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엄마도... 아직 새로운 주기도문을 외우지 못했는데....
둥이들과 함께 외워봐야겠어요~ ^^;;;;;;;;;
또한가지.. 주견자 사모님의 특징적인 교육방법은....
신앙 외에는... 아이들에게 많은것들을 허용했다는 부분일 겁니다~
아들의 사춘기 시절....
염색을 하고 싶다고 하니... 함께 살던 누나에게.. 염색약을 사와서...
염색 해 주라고 하시고... 귀걸리를 하겠다고 하니...
아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귀걸리를 직접 사오셨다고.....
주견자 사모님의 마음에는 항상....
아이들이 방황해도... 하나님 마음만 들어가면.. 반드시 돌아올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고 하네요.....
남에게 보이는 것보다... 항상 하나님을 우선시 하고....
믿음만 있다면 아무것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신 엄마의 마음....
또... 아이들과의 대화가 막히면....
하나님의 마음이 들어가는것도 막힌다고 생각하셔서......
아이들과의 대화문이 닫히지 않기 위해서...
항상 애쓰셨던 엄마의 마음...
쉽지 않지만.. 저도 반드시!!!!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또... 도움을 많이 받은 부분은....
아이들의 체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체벌을 허용하는가.. 허용하지 않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들이 많지만... 주견자 사모님은... 확고한 자기 주관이 뚜렷하신 분이네요~
체벌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이 상처받지 않는게 중요한거라고.....
체벌을 하지 않지만.. 아이들에게 상처받는 이야기를 한다면....
오히려 아이들에겐 독이 될 수 있는거라고....
맞는 이야기인듯 싶어요....
그래서... 사모님은.. 체벌을 할 때에도... 절대 감정을 넣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회초리도 멀리두고... 천천히 가지러 가고...
체벌을 하기 전에.. 감정을 삭히기 위해서... 물을 마셨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잘못을 가르치기 위해 체벌을 하지만....
엄마의 감정이 섞이면 안된다는 이야기....
주견자 사모님이 사용하신 방법... 저도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을 체벌하기 전에는.... 물을 마시면서....
"노하기를 더디하는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이 말씀을 반복해 외우셨다고.......
저도... 따라 외워야겠네요~ ^^
큰아들과 둘째딸은.. 어려서부터... 홀로서기를 해서....
미국에서 둘이 의지하며..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어렵게 공부했는데....
막내 동생까지도... 한국에서 어렵게 자라는게 안스러워...
동생까지 뒷바라지를 하며.. 훌륭하게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답니다....
그럼에도... 뒤에서 항상 기도로써... 뒷받침해 주시는 엄마의 모습...
이 자녀분들이 기억하시는 주견자 사모님의 모습.....
늘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시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고...
삶으로 직접 모범을 보이신 모습....
우리 둥이들도... 엄마를 이렇게 기억해 준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
그렇지만... 아직은.. 주견자 사모님처럼... 해낼 수 있는 자신은 없고....
이제.. 밤마다.. 아이들과 그림성경 읽으며.. 기도드리는 생활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