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입시-진로를 통합하는 '성공'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제.... 초등학생이 될 날이... 1년 조금 넘게 남은....
6살난 둥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학부모라는게.. 이제 남의 일은 아니네요...
조금씩 조금씩... 초등학교에 대한 두려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걱정.... 여러가지 감정들이 교차하는 가운데....
이번에 만나본 '부모와 학부모 사이'는.....
초등학생을 준비하는 학부모로써..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것들을 알려주고 있더라구요~
머리말에서 만나본....
공부 노동자와 성적 감독관이라는 단어......
언뜻 들으면... 너무 지나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다시한번 어린시절을 생각해 보니... 사실인것도 같네요~ ^^;;;;;;;;;
점점 크면서... 부모와의 시간도 줄어들고....
학교가 끝나면.. 학원.. 학원이 끝나면.. 도서관...
도서관에서 집에오는 시간은.... 대략 밤 12시쯤 이었으니.....
아이들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에 대해....
학부모의 입장이 아닌... 부모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문제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적어도...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12년에.... 대학교에서의 스펙까지 생각한다면....
16년 동안은.... 공부 노동자와 성적 감독관으로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하기도 하네요~~~~
그래서... 오늘의 지은이... 박재원 선생님과.. 최은식 선생님은....
이제는 우리나라의 교육문화를 바로잡고....
우리 아이들의 공부가.. 더이상 지루하고 재미없는 공부가 아니라....
행복하고...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그저 친구처럼 함께 수다떨고,
속상한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엄마가 필요했다는 것을 말이죠." p. 12
12년에서 16년 이상을.....
학부모의 모습보다는.. 부모의 모습으로....
아이들을 감싸주고.. 품어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되겠죠~~~ ^^
그렇다고.... 학습은... 뒤쳐져도.. 내버려두란 이야기는 절대 아니랍니다~
결국.....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자기주도학습으로 성취감도 높이고... 공부에 대한 흥미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이 책의 핵심 내용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습자가 주체가 되어 학습과정을 스스로 이끌어 가는
학습활동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 자녀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습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완성한다고
나와 있어요.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은 프로그램, 연습없이 바로 써먹을 수 있다고 하는 프로그램은
가짜라는 말입니다.!!!"
"걷다 넘어지더라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믿고 다독여 주어야지...
이건 안되겠다 하며 얼른 일으켜 세워 다른 프로그램을 알아보러 다니면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p.22-23
이렇게... 우리 아이들도....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끔.... 아이들을 믿어주고....
올바른 방향만 제시해 주면서.. 기다리는 엄마가 되어야 할텐데....
눈앞에 보이는 학습법들에만 급급해서...
여러프로그램들... 혹은.. 학원들에 또 넘어가는 엄마가 되지 않을지....
걱정이 되네요~~~
이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예문 중에....
눈에 띄었던 것은... 표창원과 신창원의 차이.....
사실.. 표창원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었는데....
범죄 심리학자라고 하시네요....
어렸을 적... 표창원과 신창원은...
모두 말써을 저지를떼마다... 강력한 체벌을 받았지만....
표창원은... 주위의 따뜻한 이웃들과 선생님이 계셨고...
신창원은... 싸늘한 이웃들과 무시하는 교사가 있었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진행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고....
앞으로 어떤 부모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행복한 공부' 망치는 환경 뛰어넘기...
이 부분은.... 얼마전에 종영된...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 나왔던....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와 일맥 상통하는 부분입니다...
"공부는 해야하는것이 아니야. 공부는 하게 되는 거야.
처음 세상에 태어난 아기는 온갖 신기한 것들로 가득한 세상과 만나게 돼...
나를 안아주는 이 사람은 누굴까.. 눈앞에서 반작거리는 저 물건들은 무얼까...
....... 이렇게 배우고 익혀나가는 과정이 공부야.
공부는 교과서에만 있는것이 아니야. 공부는 시험을 치기 위한 것도 아니야.
모든 인간이 가진 세상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 그 호기심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공부야.
그러니 좋은대학, 좋은 직장이 공부의 목적일 수 없어.
시험과 성적이 공부의 모든 결과일 수도 없고..." 여왕의 교실 中
이제 초등학생이 될 둥이들을 생각하며....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이 대사가 뇌리에 콕.... 박히더라구요....
이렇게 재미있는 공부를... 우리는 왜 재미없게 하고 있나.....
결국... 우리가 행복한 공부를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는 동기를 제대로 심어주는 활동이 필요하다는 거죠....
이게 부모의 역할인듯 싶습니다...
이렇게... 학습의 동기를 바꿔놓으면....
아이들의 학습 효율도 바꾸어 진다고 하네요~~~~
미국의 시사잡지 <타임 매거진>의 한 기자는....
학원에 맞는 영어단어를 찾지 못해.. 결국... hagwons 이라고 표기하면서....
"학원이란.. 7세기 중국 부유층에서 성행했던 가정교사 제도가
현대의 한국에 재림한 것이다." p. 187
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한국의 문제는 아이들이 열심히 하지 않는게 아니라
효율적으로 하지 않는데 있다." p. 187
부모와 학부모 사이에 등장하는 관심있는 학습법은...
핀란드 교육법인데... 핀란드는 학교의 수업에서도...
자율적인 분위기와... 학생주도의 교육방법으로....
우리보다 2.5배나 적은 학습 시간으로도.. 세계 1등의 학력국가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게 바로... 효율적인 학습법이겠죠.....
우리나라는 언제쯤... 이런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집에서만이라도.. 이런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아이들을 믿고 따라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 다짐이...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나서도...
꼭 지켜졌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이 책의 저자는... 문제 중심 사고보다는.... 해결중심 사고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아이들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면서.....
내 아이에 맞는 방법을 찾아주라고 조언합니다...
해결중심 사고란... 아이들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을 말합니다...
아이들 공부법에 대한 문제도.......
아이들이 무엇이 문제인가 보다는.... 아이들이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더 많이 고민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말은 쉬운데..... 그렇게 생각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이미... 문제 중심 사고에 익숙해진 우리들이기 때문에.....
해결중심 사고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또.... 특히나.. 내 아이에 맞는 해결 방식을 생각하는게.....
쉽지 않을것 같네요~
이를테면... 1분 차이의 쌍둥이인 우리 훈이와 혁이를 봐도.....
혁이는.. 선생님 놀이하면.. 자기가 선생님 한다고 하고....
훈이는.... 엄마가 선생님 하라고 하고.....
이렇게 방법이 다르더라구요~~~
내 아이에 맞는 학습법을 찾는것도...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이것도... 자기주도학습법처럼... 여러가지 시행착오와 연습을 통해서....
적당한 방법을 찾아나가야겠죠~~~~
부모와 학부모 사이.....
저는.... 성적 감독관 보다는....
우리 둥이들을 감싸줄 수 있는... 마음 넓고... 따뜻한 부모가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다시한번 하면서......
감사히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