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얇은 동화책 같은 느낌이지만 도저히 이해 불가능하다

작가는 무슨말을 하려고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글씨가 크게 나와서 금새 읽을 수 있었지만... 정말 어렵다고 할 정도였으니... 두번을 더 본 것 같다

이 그림을 직접 그렸다고 한다 강아지 한마리와 고양이 그리고 백합, 집, 나무들..

실제 살고있는 집 마당을 배경으로 아, 나도 이런 집에 살고 싶다

마당에서 강아지와 뛰어놀고 꽃을 심고 자라나는 모습들을 보면 너무나 행복할텐데

백합은 향기가 나고 멀리서도 환하게 보인다고 다른 꿀벌들이 말하고 있다

그러던 중 날아온 작은 벌레 한마리가 백합을 지나쳐가고 이름모를 잡초에 앉게 되는데 그것을 보는 백합은 기분이 상한다

 

꽃들도 저마다의 향기를 내뿜고 있지만 난 백합을 어디서 본 건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누구나 본인은 괜찮게 생겼다고 말을 하면서 다른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그런게 우리가 사는 세상인 것이다

처음엔 볼품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 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해주는 내용인 것 같다 저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면서 살아간다

저마다의 이름이 있는데 우리들이 그것을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을까? 좀 더 관심있는 마음으로 보았다면...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을텐데 라는 마음이 들었다

 

 

요가라는 것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내가 유연한 몸을 만들기 위해 선택한 이 책

골프요가, 데이요가, 오피스요가, 테라피 요가가 있는데 나도 잘 따라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정말 유연한 사람들은 강사가 하는대로 다 따라 한다는데 말이다

타고난 사람들임에 틀림없다 몸을 이쁘게 가꾸기 위해 찾는 요가 수업, 요즘엔 핫요가라는 것도 생겼다고 한다

36도의 실내공간에서 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도 적을 뿐만 아니라 쉽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체험을 해보질 않았으니 그 느낌이 어떠한 지를 모르겠다

요가에도 수련법이 무려 8가지가 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할지

그중에서도 골반을 열어주는 요가에 도전해 보고 데이 요가에서 정말 쉬워보이는 동작을 따라했다

워낙 골반이 열리지 않아 스트레칭을 할 때에도 너무 아팠다 하지만 올 댓 요가는 동작을 순서대로 설명해 주고 있어 어느 부분이 잘 안되는 지를 파악 할 수 있는 것이 참 좋다

한 2개월정도 같은 동작을 따라하게 되면 몸에서도 적응을 하기 때문에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는 말을 얼핏 들은 적이 있다

요가를 하면 일단 정신이 맑아지고 한곳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 앉히게 만든다고 한다

텔레비젼에 보니 어느 할머니가 요가하나로 엄청 유명해 졌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저렇게 동작을 완벽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비록 처음 해보는 것이라 조금은 힘들겠지만 열심히 따라해서 좋은 몸매를 유지하고 싶다

 

<독립생활 다이어리> 에 이은 후속작 <혼자살기 5년차>... 

혼자 살아가면 어떤 기분이 들까? 왠지 외롭고 쓸쓸 할 것 같기도 하다

초, 중, 고, 대학교를 거의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보았기 때문에 자취방에서도 자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물론 1년차보다는 5년차가 더 많은 방법을 알고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어느정도는 혼자의 힘으로 무언가를 만들수도 있다

몇일 집에서 떨어져 다른 곳에서 있어보았는데 집이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한달동안 혼자 지내보라고 한다면 음... 모든 것이 낯설기도 할 것이고 여러가지 난관에 부딪힐 것 같기도 할 것 같지만 그래도 꽤 인상깊은 한달이 될 것 같다

 

혼자살면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가족들의 얼굴을 보지 못한다는 거, 아플때 돌봐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

나만의 기준이니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를 모르겠다

부모님이 할머니댁으로 가신날 낯선 남자가 우리집문을 두드리고 있었는데 난 열지는 못하고 그 안에서 대화한 기억이 난다

그때에는 정말 나 혼자라 무섭기도 해서 친구한테 빨리 좀 오라고 전화를 했었던...

그러고 보니 이 책을 지은 저자도 무심코 신문 구독료 3개월 무료라는 말에 속아 무심코 열어주다 다른 사람에게 항의 전화를 부탁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정말 문은 아는 사람 아니면 열어주지 말아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가 절대 못하는 것 중에 하나 혼자 식당가서 밥먹기 .. 왠지 시선이 부담스럽다

한국에는 혼자오는 사람들을 위한 식당 같은 게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 일본은 혼자가도 전혀 그렇지가 않다는 점이..

 

어서 빨리 혼자살기 9년차도 보고 싶다 재미있고 공감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3권의 책을 읽고 나면 나중에 독립생활을 할 때에도 정말 유용한 정보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