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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당하는 유형분석과 대책방법>

좋게 말하면 순하고 나쁘게 말하면 멍청해서 어렸을 때 부터 자잘한 사기를 좀 당한 편이었다.

앞으로도 사기를 당할 일이 많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두려웠고 예방이라도 해야 되겠다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기당하는 유형분석과 대책방법>은 제목 그대로 사기당하는 유형들을 분석한 뒤 이에 대한 예방책과 대응책을 민사소송과 형사소송으로 나누어 설명해준다.

 

 

 

유형을 분석하기 전 사기꾼의 특징에 관해 설명한다.

그 뒤 유형을 대여금 사기, 투자 사기, 부동산 사기, 계약 위반 사기, 보이스피싱 등으로 나뉘어 있었다.

유형 분석 뒤에는 사기에 대응하는 방법, 사기를 당했을 때 취해야 할 행동이 적혀 있었다.

위 내용들 중에서 내게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대여금 사기'이다.

 

 

 

 

 

 

나쁘게 말하면 등신같은 내 성격 때문에 돈을 갚으라는 말을 잘 못할 때가 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내 신분 덕분에(?) 큰 돈을 빌려주지는 못해서 크게 손해 본 일은 거의 없었으나 나중에는 별에 별 사람이 다 있기도 하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좀 신중하게 읽었다.

책에 의하면 대여금 사기는 가까운 사이에서 당하기 더 쉬우므로 가까운 사이이더라도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차용증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 이외에 계좌 이체 내역과 변제기 역시 기억해두어야 할 사항이라고 한다.

 

이 내용을 보면서 친구끼리 이래야 되는 건가 싶었는데 이에 대해 저자가 사기 당할 각오를 하면 상관없다고하니 겁이 났다.

'이제는 내가 모든 것을 다 챙겨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니 차용증, 계좌 이체 내역, 변제기를 꼭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이가 약간 멀어질지언정 일단 챙길 건 다 챙기고봐야겠다.

 

앞으로 사회에 노출될 일이 더 많아진지라 그만큼 사기당할 확률도 덩달아 높아졌다.

그러지 않아도 요즘 세상이 갈수록 음흉해지는지라(?) 사기를 조심해서 나쁠 것 전혀 없다고 본다.

이 책에서 알려준 사항들을 지켜 사기를 예방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우 주옥같은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들을 겟(?)하였다. 

표지부터가 감성충전, 취향저격 제대로 한다.

나태주, 용혜원, 이정하 이 세 명의 시인분들이 서로의 시를 엮게 된 계기는 바로 EBS FM 프로그램 '시 콘서트'라고 한다.

이 세 분은 '시 콘서트'의 출연진으로 라디오에서 들려주었던 시들과 앞으로 들려줄 시들을 <너무 멀리까지는 가지 말아라, 사랑아>에 실려주셨다.

 

유명한 세 시인분들의 시를 읽으면서 '이쁜 시들을 엮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제목이 <너무 멀리까지는 가지 말아라, 사랑아>여서 사랑에 관한 시들만히 빼곡 채워져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를 단순한 삶속에서의(?) 내용도 담겨 있어서 나름의 교훈도 얻어갈 수 있었다.

사랑과 관련해서는 '정말 믿고 보는 시인들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약간 마음을 간질거리게 하면서 괜히 흐뭇하게 바라보게 되고 그랬는데 사실 옆구리도 좀 시리긴 했다.

시 하나하나에 글이 같이 딸려 있는데 그 글들은 작품을 부연설명 하는 듯해보였다.(예를 들면 창작 동기(혹은 배경), 이 시를 통해 말해주고 싶은 것들 등)

그 글들을 통해서 시인분들의 삶 또한 엿볼 수 있었는데 약간 사적인 공간까지 침범(?)하는 느낌인지라 가까워 진 듯 하면서도 오버해서 표현하자면 보지 말아야 했던 것을 본 듯한 느낌도 좀 들었다.(약간 내가 감히 이런 걸 알아도 되는 것인가.....이런거)

 

나름 충격적이었던 내용은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시 <풀꽃>이 학생들에게 장난으로 했던 말이라는 사실이었다.

정말 시인 본인께서는 아무렇지 않게 잘만 쓰셨을 텐데 그게 대표작이 되어버리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그런 한편으로는 '장난처럼 한 말이 멋진 작품이 되다니... 이 분은 천재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멋진 시와 글들을 감상하면서 힐링되는 기분을 만끽하였다.

책이 참 생김새부터 내용까지 정말 보물같다.(?)

이 책 같은 시집을 갖는게 소원이었는데 소원성취돼서 기분이 좋다.

 

<혼자라도 빛나는 밤에>는 유명한 글 작품들(?)과 사진작가 두 분의 작품을 함께 실어놓은 책이다.

책을 읽기 전부터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게 제목과 표지부터가 벌써 취향저격이다.

감성적인 글과 사진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읽은 필사책이라는 점에서 내 가슴이 다 설레었다.

'감성 사진의 마술사'라는 말을 보니 기대가 한층 더 부풀어올랐다.

 

책을 읽으면서 감명깊고 인상적인 글들에 한 번 감성적이고 '예쁘다'는 말 한마디로는 표현이 되지 않는 사진에 한 번 눈 호강을 제대로 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글이야 유명한 사람들의 작품이나 평소에 눈에 익었던 것들이 몇몇 있어서 그렇다 치더라도 사진은 정말 마치 어디서 퍼온 것만 같은, 어떻게 사진기로 이런 작품을 창조해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 정도로 매우 놀라웠다.

'감성 사진의 마술사'라는 말이 괜히 쓰인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작가 밤삼킨별님과 딱풀님은 금손인게 틀림없다(?)

책을 읽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나도 한 때는 사진 잘 찍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나는 어째 내가 찍은 사진들은 다 엉망진창인 것인가....)

사진들이 단순히 '예쁘다'는 느낌을 넘어서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고 글과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은 정말 두 말 할 것도 없이 때로는 감성적으로 때로는 현실직시적(?)으로 때로는 교훈적으로 다가왔다.

글을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아, 달달하다', '나도 이렇게 살아가야 할텐데...', '이 글 어디서 봤더라?'(?) 등등의 생각이 들었다.

이 주옥같은 글들 덕분에 읽는 내내 극단적으로 말하면 세상과 단절된(?)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정말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고이고이 보물처럼 간직했다가 잠자리 들기 전에 한 번, 무료할 때 한 번, 위로받고 싶을 때 한 번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