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개강 첫날. 나는 지하철을 타고 등교하면서 , 하교 하면서
틈틈히 시간 날때마다 이 책을 읽었다. 강의실에 도착하자
내 가방안에 책이 있는것을 본 친구는 "이거 뭐야? " 라고 말하길래..
요즘 내가 읽는 책이라면서 꺼냇더니.
주위친구들이.. 책 제목을 읽으면서 "오.." ......그러더라.
이제 아무도 당신을 속일 수 없다 "거짓말을 읽는 완벽한 기술"

왠지 이 책을 애들 앞에서 폼나게 딱 꺼내놓으면
애들이 나에게 거짓말을 하기 어려워할것? 같다. 왠지 자신감이 생긴다.

나도 부모님 , 친구들 앞에서..종종 거짓말을 한다.
거짓말한것을 들키지는 않을까 , 상대방 눈도 안 쳐다보고 ,
고개를 푹 숙이면서 말하기도 하고 ,말끝을 흐리기도 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뜨끔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이제 , 거짓인지
진실인지 조금은 분별할 수가 있을것이다. 마치 내가 무슨 형사같은 기분이
들었다. 각 장마다. 검은 바탕에 글귀 들이 적혀져있는데
그 중 제일 인상깊었던 글귀가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있다면, 우리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는
어떤 비밀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입술을 침묵하지만
손가락 끝은 말을 하고 있으며 모든 모공을 통해 비밀이 새어 나온다.
그러므로 숨어 있는 영혼을 알아 볼 수 있도록 하는 일이 가능한 것이다"

이 글귀였다. 이 글귀를 읽는 모든 분들은 무언가 가슴에 와닿는것이 있을것이다.

심리학적 연구와 다양한 사례 ,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는 아주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도록 훈련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 여러 사람을 다루는
직업을 가졌다면 꼭 한번쯤 문고나, 도서관에가서
직접 두눈으로 읽어 보았으면 한다.